사무실에서 옷갈아입는 직장동료

ㅇㅇ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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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무실은 중간에 문하나 두고 한쪽은 나(여자), 반대쪽은 직장동료(남자)가 각각 한사람씩 사용중임
각자 사무실로 통하는 복도쪽 문 있고, 사무실 사이에 중문이 하나 더 달린 구조임

근데 직장동료가 아침에 출근해서 자꾸 중문 문열어놓고 옷을 갈아입음. 그래서 지퍼올리는 소리, 벨트 소리(철 부딪치는 소리, 드르륵 소리), 옷감 스슥거리는 소리가 들림 하루이틀도 아니고 내가 인지한 기간만 한달 가까이 되는거 같음.

처음엔 이소리 뭐지?싶다가 옷갈아입는 소리 같아서 엥? 문 닫는거 깜빡했나? 이랬는데 이게 한달쯤 되니까 짜증이 나는거임 아니 옆방에 다른사람 뻔히 출근해서 일하는데 왜 자꾸 문을 열어놓고 옷을 갈아입지? 내가 수치스러움

한번은 다른 부서 직원이랑 통화하다가 직장동료랑 상의할 일이 있어서 열린 중문 예의상 노크하고 들어갔다가(네~라는 대답 듣고 들어감) 본인 책상 파티션 뒤에서 주섬주섬 웃옷 단추를 잠그고 있는 그를 봄.
속으로 왜저러는거야라는 생각을 했지만 웃옷 안에 반팔이랑 다 입고 있으니까 그냥 간단하게 얘기 끝내고 가려는데 본인이 말걸면서 바지 자크랑 벨트를 올리는 소리가 파티션 뒤로 들림.
물론 속옷이나 살이 보이는건 아니지만 소리를 들으면 무슨 상황인지 알잖음? 뭔가 예의가 없는거 같고 불쾌함…

참고로 내가 짜증나서 중문 닫고 생활하려고 하면 본인이 열어놓고 다시 내가 닫으면 다시 본인이 열어둠…

진짜 저 심리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