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삽십초반에 결혼전제로 사귀던 남자가 있었음.
사실 크게 내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주변에서 구남친이 사람 인성 좋고 얼굴도 괜찮고 스펙 좋으니 그만 재고 사귀라고 밀어줌. 키큰남만 만나다가 나랑 키 비슷한 남자 사귀려니 마음이 쉽게 안 열림. 그래도 그 남자가 열심히 대쉬해서 결국 사귐.
내 키 168
남자 167.5
나랑 나란히 서면 비슷한데 내가 훨씬 다리가 길어서 구남친보다 키가 월등히 커보임. 그래도 자꾸 보니까 키도 잘 안보이고 나중에는 사람이 성격도 좋고 매력이 많으니 장점만 보였음. 눈에 콩깍지 제대로 씌임. 남자쪽 부모님이 노후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말은 했지만 나는 구남친도 돈을 잘 벌고 나도 어느정도 버니 상관없다고 생각함.
그러다 드디어 구남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게 됨. 나는 최대한 깔끔하게 옷을 입고 4cm정도 굽이 있는 구두를 신음. 여튼 식당에 뵈러 갔는데 우리가 먼저 도착해서 앉아있다가 가족분들 들어오실때 일어났는데… 솔직히 많이 놀람.
그 사람 가족이 전부 전부 다 작았음. 구남친이 그중 제일 장신? 어머님 아버님은 음 한 150? 정도 되시는거 같았고 여동생이 조금 더 큰가 그랬음…
그때 순간적으로 든 생각이 비공개? 결혼 가능할까 생각함. 아니면 그냥 양가 조촐하게 밥 먹고 결혼 스킵 가능할까 생각이 머리에 스침 ㅠㅜㅠㅜ 남친 키 작은건 이해했지만 이렇게 온가족이 작을지는 예상 못함… 내적 갈등 순간적으로 심하게 오면서 표정이 흔들렸는데, 아버님이 내 표정 캐치하셨을까봐 걱정 좀 하면서 자리에 앉음 ㅠㅜㅠ 아마 내 당황한? 표정 보신것 같았음 ㅠㅠ
왜냐하면 그 뒤로 그 식사자리는 초토화가 됨. 아버님의 자격지심을 건드린거 같았음.. 아니면 내가 너무 키가 커서 그들에겐 걸리버 같아서 싫으셨는지도 모름.. 식사 내내 목소리 크게 내시면서 자기가 왕년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본인이 결혼한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말했을때 다들 왜 진작에 말 안했냐고- 싱글인거 알았으면 여자 소개를 해줬을텐데 여자 관심 없는줄 알았다고 그랬다며 본인 자랑과 어필을 하심. 아니 도대체 그 자리에 자기 왕년 인기를 왜 말하신건지 지금도 어이가 없음..
이 외에도 여러가지로 기가찬 아버님의 폭주?가 이어지는데 다들 제지 안하는거에 이차로 놀람… 나는 당연히 어머님이 좀 제지하실줄 알았는데 가만히 계심. 듣다못한 구남친이 조금 목소리를 내었는데, 소리 더 크게 지르시면서 구남친 쭈구리 만드심. 그리고 구남친에 대한 프라이드가 하늘을 찌르시는거 같았음…
여튼 그 체할거 같은 식사 자리가 끝나고 나는 바로 헤어지자고 함. 구남친이 잡아서 몇달 관계를 질질 끌었지만 결국 끝냄…
키작남과 헤어진 이야기
나는 삽십초반에 결혼전제로 사귀던 남자가 있었음.
사실 크게 내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주변에서 구남친이 사람 인성 좋고 얼굴도 괜찮고 스펙 좋으니 그만 재고 사귀라고 밀어줌. 키큰남만 만나다가 나랑 키 비슷한 남자 사귀려니 마음이 쉽게 안 열림. 그래도 그 남자가 열심히 대쉬해서 결국 사귐.
내 키 168
남자 167.5
나랑 나란히 서면 비슷한데 내가 훨씬 다리가 길어서 구남친보다 키가 월등히 커보임. 그래도 자꾸 보니까 키도 잘 안보이고 나중에는 사람이 성격도 좋고 매력이 많으니 장점만 보였음. 눈에 콩깍지 제대로 씌임. 남자쪽 부모님이 노후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말은 했지만 나는 구남친도 돈을 잘 벌고 나도 어느정도 버니 상관없다고 생각함.
그러다 드디어 구남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게 됨. 나는 최대한 깔끔하게 옷을 입고 4cm정도 굽이 있는 구두를 신음. 여튼 식당에 뵈러 갔는데 우리가 먼저 도착해서 앉아있다가 가족분들 들어오실때 일어났는데… 솔직히 많이 놀람.
그 사람 가족이 전부 전부 다 작았음. 구남친이 그중 제일 장신? 어머님 아버님은 음 한 150? 정도 되시는거 같았고 여동생이 조금 더 큰가 그랬음…
그때 순간적으로 든 생각이 비공개? 결혼 가능할까 생각함. 아니면 그냥 양가 조촐하게 밥 먹고 결혼 스킵 가능할까 생각이 머리에 스침 ㅠㅜㅠㅜ 남친 키 작은건 이해했지만 이렇게 온가족이 작을지는 예상 못함… 내적 갈등 순간적으로 심하게 오면서 표정이 흔들렸는데, 아버님이 내 표정 캐치하셨을까봐 걱정 좀 하면서 자리에 앉음 ㅠㅜㅠ 아마 내 당황한? 표정 보신것 같았음 ㅠㅠ
왜냐하면 그 뒤로 그 식사자리는 초토화가 됨. 아버님의 자격지심을 건드린거 같았음.. 아니면 내가 너무 키가 커서 그들에겐 걸리버 같아서 싫으셨는지도 모름.. 식사 내내 목소리 크게 내시면서 자기가 왕년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본인이 결혼한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말했을때 다들 왜 진작에 말 안했냐고- 싱글인거 알았으면 여자 소개를 해줬을텐데 여자 관심 없는줄 알았다고 그랬다며 본인 자랑과 어필을 하심. 아니 도대체 그 자리에 자기 왕년 인기를 왜 말하신건지 지금도 어이가 없음..
이 외에도 여러가지로 기가찬 아버님의 폭주?가 이어지는데 다들 제지 안하는거에 이차로 놀람… 나는 당연히 어머님이 좀 제지하실줄 알았는데 가만히 계심. 듣다못한 구남친이 조금 목소리를 내었는데, 소리 더 크게 지르시면서 구남친 쭈구리 만드심. 그리고 구남친에 대한 프라이드가 하늘을 찌르시는거 같았음…
여튼 그 체할거 같은 식사 자리가 끝나고 나는 바로 헤어지자고 함. 구남친이 잡아서 몇달 관계를 질질 끌었지만 결국 끝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