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때마다 동서/다른 여자가 해준것만 얘기하는 시어머니 ㅡㅡ

ㅇㅇ2024.05.26
조회23,736
제목 그대로 입니다..

만날 때마다 동서가 뭘 해줬다, 동호회의 어떤 여자(며느리뻘)가 자기한테 십자수로 뭘 해서 선물로 줬다 등등 이런 얘기를 매.번. 하십니다..

저와 둘이 앉게 되면 저에 대해 묻거나 저의 일상을 궁금해하시지는 않고 맨날 핸드폰 사진을 보여주며 다른 집 여자들이 자신한테 해준 것들을 자랑(?)합니다.

저도 시어머니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어 결혼 초에는 자주 찾아뵙고 선물도 드렸으나 끊임없는 비교질과 정작 환갑 때 드린 선물에 "작년에 본거라 별로 놀랍지는 않네~"(작년 시부 환갑 때 드린 100만원 용돈 박스와 비슷한 디자인) 라고 하시는 거 보고 어이가 없어서 그 이후로는 정이 뚝 떨어져 뭘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없어졌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한 번도 다른 집 딸들, 친구 딸들과 저를 비교하신 적 없습니다. 그래서 비교로 인한 스트레스를 느껴본 적이 없어 모르고 살다가.. 결혼하고나서 남편 어머니가 하는 비교 때문에 시댁에 다녀오기만 하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처음에 비교하실 때는 "아, 나도 해드려야겠다", "더 분발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가 쓸데없는 경쟁심에 진심이 담기지 않은 오버스러운 효도를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만날 때마다 매번 그러시니 저도 이젠 기분이 나쁘고 시댁 갈때마다 또 이번에는 어떤 비교를 하실까, 생각이 되어 시댁에 가기도 싫어집니다..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며느리분들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