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하고싶어요

학생2024.05.27
조회1,710
#긴글이지만 정말 깊은 조언해주실 분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첫 만남은 친구가 해준 미팅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미팅을 하면서 그 친구가 자신이 살면서 누구를 좋아해본적이 처음이며 제가 자신이 원하던 이상형이라고 얘기를 했고 적극적으로 구애해서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서로 대학원생이라 통하는 부분이 많았고 투자얘기나 과학얘기를 좋아하는 부분이나 서로 산책하는걸 좋아하는거 등등 취미생활도 잘맞았습니다. 1년 반을 만났지만 거의 일주일에 3-4번을 볼 정도였고 국내, 국외여행을 다니면서 사실 남들 3년치 연애를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 싸우게 된 계기는 친구의 친구로 친해지게 된 남사친이 있는 13명 모임이었습니다. 대학원을 다닐때 외로운 성격을 많이 타서 저는 이 모임을 쉽게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이 모임에 나가는걸로 자주 다투게 되었고 이를 친구와 친오빠가 중재를 시도하다 결국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모임에 나가겠다는 조건으로 결국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때는 아마 하루의 이별 시간을 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이 모임 외로 친구 남사친이 생일이라서 놀러와서 같이 놀게 된 장면을 남자친구가 보게 되는 경우 등 이성문제에 관해서 몇 번 신뢰를 깬 순간이 있었습니다.
이후에 위 모임에 있던 여자애를 한명 만나고 그 여자애가 제 핸드폰을 뺏어서 전화한것이 화근이 되어 두번째 이별을 하게되었습니다.이때는 일주일정도 헤어지고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교육실습을 나가게되면서 바쁠 것 같은 상황으로 미리 5월에는 보기 어려울거같다고 얘기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미리 약속을 다 잡아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첫주에 생각보다 일이 많지 않아서 여유가 생겼고 남자친구가 친구들이랑 노는 모습에서 질투심을 느끼고 싶지않아서 친구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친구가 계속 남자친구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전화를 하여 미팅자리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미팅은 저/ 제친구/ 친구 남자친구/ 남자친구의 친구1/ 남자친구의 친구2/ 저의 친구1/ 저의 친구2 이렇게 총 7명이 있는 자리였습니다. 사실 말이 미팅이었지 저는 제 친구한테 저의 다른 친구들을 소개해주고 그 남자친구를 소개받는 자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자리를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여자인 친구가 아프게되어 못나가게 되었고 어쩌다 3대3 구도가 되었습니다. 남자친구한테 이 이야기를 하면서 나도 나가게 되었다 근데 어차피 제친구의 남자친구와 제친구랑 따로 나가서 놀기로해서 걱정안해도 될거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 사건으로 남자친구는 제가 낯선 남자와의 자리를 굳이 나가는 이유에 대해서 모르겠으면 그 자리의 목적은 어찌됐든 미팅인데 나는 이해가 안간다. 너는 그 남사친 모임부터 변하지 않는 아니다 내가 미국까지 가는 상황에서 너와 롱디를 할만큼의 신뢰를 잃어버렸다라고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저는 붙잡았지만 확고했고 서로에게 좋은 점을 얘기해주고 가끔 연락하는 친구로 지내자고 했습니다.

그러다 바로 다음날 제가 참지 못하고 전화하였고 결국 남자친구가 4통이나 콜백을 하면서 헤어졌지만 거의 매일 카톡과 전화를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전화를 했을 때는 남자친구가 목소리를 들어서 좋다고하면 장난스럽게 미팅 나갔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아니라고 했고 이런식으로 헤어진상태로 연락을 이어나갔습니다. 특히 남자친구가 평소에 제 레터링 문신을 지우라는 말을 많이했는데 결국 너때문에 문신을 지우게 되었다라고 얘기하니까 그 얘기로 카톡이 오면서 타투 지운거 후기 알려달라고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아마 이게 변화한 모습을 보여줘서 긍정적으로 작용한거같습니다) 저에게 계속 교사를 꼭 해야겠냐 미국으로 따라올 생각은 없냐 자기 연봉은 얼마나 이런 얘기를 헤어진상태로 했습니다. 저는 확답은 하지못하고 너와 결혼은 하고싶다. 나를 좀 데려가달라 이런식으로 가볍게 얘기하긴했습니다. 사귈때도 미국으로 오라는 말을 정말 많이 했는데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 생각하여 확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이 상태로 일주일이 됐을 때쯤 제가 사랑한다고 고백했고(너무 급발진해버렸습니다..ㅠㅜ) 남자친구가 사랑하는데 왜 자기에게 그렇게 큰 잘못을 했냐면 따지더니 이제는 이런식으로도 연락하지말자고 하였습니다.

그러고 10일이 지나서 제가 술먹고 다시 전화했습니다. 아마 남자친구는 제가 술을 먹은 상태인거를 모르는 거 같았습니다. 남자친구가 너한테 정이 남아있을때 그만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고 제가 잘못했는데 제발 이기적으로 자기를 잡는 행동하지 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고 우리는 영원히 끝이야 나 궁금해하지도 말고 찾아오지도 마 다음 남자친구 만날때는 생각하고 행동해 잘살아라고 이야기를 듣고 전화를 끝냈습니다. 그러고 나서 남자친구가 인스타와 카톡을 모두 차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