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지 못하길

ㅇㅇ2024.05.27
조회3,921

갑자기 마음이 먹먹하다

나의 여전히 아름다운 시절을
가장 아름답게 보내는 방법은

곧 만개할듯하나
결코 피지 않을 꽃봉오리 상태로
영원히 박제하는 걸까

찬란한 사랑의 꽃을 활짝 피우는 걸까

마음은 아쉬움이란 없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자고 아우성이야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섬세하고 진실된 너의 마음을 만나
사랑의 꽃을 피우게 해달라고 호소하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꽃은 시들고
끝끝내 꽃잎은 떨어지기 마련이니
찬란함의 끝은 초라함일 수 있다는걸
머리는 알고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괴로운데
한번쯤은 내 마음에게
너의 마음과 만나게 해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