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친구들한테 얘기할 수도 없고 여러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고는 싶은데,익명으로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여기밖에 없네요. 바보같다고 욕하실 수도 있겠지만, 같은 실수 반복하기 전에 여러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한테 느껴졌던 쎄한 느낌이지금 제가 끌리는 사람한테 똑같이 느껴지고 있습니다.이런 사람한테 왜 끌리는건지 저도 제 자신이 이상하다고 느껴지지만,이런 사람들 만나본 사람들에게 묻고싶어요.어떻게하면 이런 취향을 벗어날 수 있는지....그리고 제가 느끼는 이런 쎄한 느낌으로 이 사람을 판단해도 괜찮은지..
우선, 저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대학다니던 시절 연애할 때에는 큰 문제가 없었어요.동아리에서 만난 선배와 안정적으로 오래 연애하다가, 서로의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해 헤어졌었고요.그 이후로도 몇번 다가오는 남자분들이 있어 적당히 연애하다가 남들처럼 헤어졌었고요. 근데 이제 졸업하고 난 후에는 노력하지 않으니 남자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공간이 딱히 없더라고요.직장도 여초집단이고, 소개팅으로는 왜인지 잘 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의 친구로 꽤 오래 알고지내던 남사친이 여자친구랑 헤어지게 되면서,저랑 연이 닿아 만나게 되었어요. 원래 알던 때부터 이 사람이 외적으로 멋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어요.무엇보다 패션 감각이 좋아서 스타일리시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그 친구도 저를 좋게 봐주어서 어찌저찌 만나게 되었는데,사귀는 내내 쎄한 느낌을 버릴 수가 없었어요. 제가 느꼈던 몇가지 쎄한 느낌을 리스팅해보면 아래와 같아요.. 1. 스타일을 지키기 위해서 과소비함.보세는 절대 절대 입지 않아요.심지어 무신사에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그런 브랜드도 입지 않아요.근데 자기가 버는 돈 안에서 해결하지를 않아요..10을 벌면 20을 쓰는 수준입니다..물론 그 돈은 다 부모님으로부터 끌어오는 돈이고요.
2. 남한테 관심이 없음을 강조함.자기는 남한테 관심이 없다고 강조합니다.근데 중요한건 어떤 사람이 싫다! 라는건 엄청 명확해요.대부분의 관심사가 자기 자신한테 있기는 해요.근데 자기가 좋아하는 또는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는 관심이 많습니다.저 사람이 어떻게 꾸미는지, 어떤 삶을 사는지 등등 ..따라하고 싶어하고 그 사람하고 비슷한 위치에 있고 싶어해요.
3. 성적으로 너무 솔직함.성적으로 너무너무 솔직해요.제가 모든것을 말하기를 바라고, 이전 사람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요.제가 부끄럽고 말하기 싫다고 하면, 이런 얘기를 하는게 나중에 관계에 더 좋지 않겠냐고 캐냅니다..
4. 저한테 무언가를 말하기를 꺼려합니다.자기 감정이나 상태를 말하기를 무서워해요.심지어는 "뭐해?"라는 말을 하는 것도 싫어했어요.뭐하냐고 물어보지 말아달라고..그리고 불쾌한 감정이 들면 그 감정을 숨기는 티를 팍팍내면서 속에도 없는 말을 합니다.솔직하게 말하더라도 저는 말투가 중요한거라고 생각해서,솔직하더라도 유하게 말해달라고 하면 자기는 그런 능력이 없다고 하며 피해요.
이런 세가지 특징이 있었고,쎄한 느낌을 버릴 수가 없었고, 결국엔 제 감정도 다하고 지쳐서 헤어지게 됐었어요.그 사람한테 끌렸던 것은 그 사람이 초반에 저한테 쏟았던 애정과 재미있는 언변같은 것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이 사람과 헤어진 이후에 처음으로 새로운 사람한테 끌리기 시작했는데,이 사람도 비슷한 느낌이라는거에요. 이 사람은 서점에서 책 구경을 하다가 만나게 됐는데,저희가 같은 책을 구경하면서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락처를 교환하면서 만나게 됐어요.
이 분과는 아직 사귀지는 않았고, 데이트만 몇번 해본 상태입니다.다만 이 분과 카톡으로 연락할 때 느껴지는 쎄한 느낌이 전남자친구를 자꾸 떠올리게 합니다. 전남자친구와 지금 연락하고 있는 분의 다른 점은,이 사람은 과소비를 해도 될 만큼의 경제적인 능력이 있다는점 ..그리고 취향을 강요하지는 않는다는 점...? 사실 외적인 부분과 책을 좋아하는 지적인 모습 등등이 좋아서 한번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전남자친구와 비슷해보이는 점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스럽습니다. 특히 성적으로 너무 집착하는 것 같은 모습..사귀지도 않았는데 이런 것들을 자꾸만 캐내려는 모습이 이상하죠..분명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이 사람의 화려한 겉모습과 다른 조건들이 좋아서인지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정신차리라고 한마디 해주셔도 좋습니다.두서없이 쓴 것 같아 ... 반응이 많이 없을 것 같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왜 자꾸 끌리는 사람이 비슷하게 쎄한지 모르겠어요
친구들한테 얘기할 수도 없고 여러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고는 싶은데,익명으로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여기밖에 없네요.
바보같다고 욕하실 수도 있겠지만, 같은 실수 반복하기 전에 여러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한테 느껴졌던 쎄한 느낌이지금 제가 끌리는 사람한테 똑같이 느껴지고 있습니다.이런 사람한테 왜 끌리는건지 저도 제 자신이 이상하다고 느껴지지만,이런 사람들 만나본 사람들에게 묻고싶어요.어떻게하면 이런 취향을 벗어날 수 있는지....그리고 제가 느끼는 이런 쎄한 느낌으로 이 사람을 판단해도 괜찮은지..
우선, 저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대학다니던 시절 연애할 때에는 큰 문제가 없었어요.동아리에서 만난 선배와 안정적으로 오래 연애하다가, 서로의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해 헤어졌었고요.그 이후로도 몇번 다가오는 남자분들이 있어 적당히 연애하다가 남들처럼 헤어졌었고요.
근데 이제 졸업하고 난 후에는 노력하지 않으니 남자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공간이 딱히 없더라고요.직장도 여초집단이고, 소개팅으로는 왜인지 잘 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의 친구로 꽤 오래 알고지내던 남사친이 여자친구랑 헤어지게 되면서,저랑 연이 닿아 만나게 되었어요.
원래 알던 때부터 이 사람이 외적으로 멋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어요.무엇보다 패션 감각이 좋아서 스타일리시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그 친구도 저를 좋게 봐주어서 어찌저찌 만나게 되었는데,사귀는 내내 쎄한 느낌을 버릴 수가 없었어요.
제가 느꼈던 몇가지 쎄한 느낌을 리스팅해보면 아래와 같아요..
1. 스타일을 지키기 위해서 과소비함.보세는 절대 절대 입지 않아요.심지어 무신사에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그런 브랜드도 입지 않아요.근데 자기가 버는 돈 안에서 해결하지를 않아요..10을 벌면 20을 쓰는 수준입니다..물론 그 돈은 다 부모님으로부터 끌어오는 돈이고요.
2. 남한테 관심이 없음을 강조함.자기는 남한테 관심이 없다고 강조합니다.근데 중요한건 어떤 사람이 싫다! 라는건 엄청 명확해요.대부분의 관심사가 자기 자신한테 있기는 해요.근데 자기가 좋아하는 또는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는 관심이 많습니다.저 사람이 어떻게 꾸미는지, 어떤 삶을 사는지 등등 ..따라하고 싶어하고 그 사람하고 비슷한 위치에 있고 싶어해요.
3. 성적으로 너무 솔직함.성적으로 너무너무 솔직해요.제가 모든것을 말하기를 바라고, 이전 사람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요.제가 부끄럽고 말하기 싫다고 하면, 이런 얘기를 하는게 나중에 관계에 더 좋지 않겠냐고 캐냅니다..
4. 저한테 무언가를 말하기를 꺼려합니다.자기 감정이나 상태를 말하기를 무서워해요.심지어는 "뭐해?"라는 말을 하는 것도 싫어했어요.뭐하냐고 물어보지 말아달라고..그리고 불쾌한 감정이 들면 그 감정을 숨기는 티를 팍팍내면서 속에도 없는 말을 합니다.솔직하게 말하더라도 저는 말투가 중요한거라고 생각해서,솔직하더라도 유하게 말해달라고 하면 자기는 그런 능력이 없다고 하며 피해요.
이런 세가지 특징이 있었고,쎄한 느낌을 버릴 수가 없었고, 결국엔 제 감정도 다하고 지쳐서 헤어지게 됐었어요.그 사람한테 끌렸던 것은 그 사람이 초반에 저한테 쏟았던 애정과 재미있는 언변같은 것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이 사람과 헤어진 이후에 처음으로 새로운 사람한테 끌리기 시작했는데,이 사람도 비슷한 느낌이라는거에요.
이 사람은 서점에서 책 구경을 하다가 만나게 됐는데,저희가 같은 책을 구경하면서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락처를 교환하면서 만나게 됐어요.
이 분과는 아직 사귀지는 않았고, 데이트만 몇번 해본 상태입니다.다만 이 분과 카톡으로 연락할 때 느껴지는 쎄한 느낌이 전남자친구를 자꾸 떠올리게 합니다.
전남자친구와 지금 연락하고 있는 분의 다른 점은,이 사람은 과소비를 해도 될 만큼의 경제적인 능력이 있다는점 ..그리고 취향을 강요하지는 않는다는 점...?
사실 외적인 부분과 책을 좋아하는 지적인 모습 등등이 좋아서 한번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전남자친구와 비슷해보이는 점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스럽습니다.
특히 성적으로 너무 집착하는 것 같은 모습..사귀지도 않았는데 이런 것들을 자꾸만 캐내려는 모습이 이상하죠..분명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이 사람의 화려한 겉모습과 다른 조건들이 좋아서인지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정신차리라고 한마디 해주셔도 좋습니다.두서없이 쓴 것 같아 ... 반응이 많이 없을 것 같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