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년차 서른넷 여자예요
남편이 사남매중에 둘째구요
위로 형 , 아래로 남동생, 여동생 있어요
남편 남동생이 이번에 결혼을 했는데요
동서라고 할게요
동서가 부모님 없이 할머니 손에 자랐는데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해서 가족애가 그리웠대요
그래서 시댁식구들한테 살갑게 잘 하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 저만 견제하고 저한텐 한마디도 안걸고 하길래 그냥 내가 비교대상? 라이벌? 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나 하고 넘겼어요 같은 며느리니까요
그래도 저는 무뚝뚝한 성격이라 살가운 동서가 부러웠어요
진짜 이 감정이 전부고 동서에 대해 뭐 생각해본적듀 없구 아무생각없었는데
문제는 동서가 시댁식구들과 거의 매일 보며 가깝게 지내다 보니 힘들었나봐요
저희는 집안 행사있거나 할때아니면 잘 안가거든요
연락도 마찬가지구요
갑자기 저한테 술먹고 전화가 와서
형님이 시댁에 아무런 도리를 안해서 어머님이 형님 욕을 했고 어쩌고 하면서 그래서 자기도 미움받을까봐 더 잘하려다보니 너무 힘들다고 아무리 며느리지만 도리는 해야하지않냐
하길래
어이가 없어서 무슨 도리를 말하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전화도 일주일에 한번은 드리고 한달에 한번은 찾아뵙고 어쩌고 하길래
저는 그럴 생각 없고 어머님과 관계도 나쁘지않고 잘지낸다
누가 욕을 했느니 그런 말 전하지말고
본인이 힘들면 안하면 그만인거니까 남탓하지말라고 하고 끊었는데
저도 감정이 상해서 저렇게 말은 했지만 우는거 보니까 맘이 또 그러네요
솔직히 연락한통없다가 이러는거 너무 황당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아무한테도 말은 안했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지막에 형님이 제 인생 망쳐놓고 이얘기가 자꾸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