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열분!울모두 투표합시다 그날에~~

무적투표부대선거관리위원회200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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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열분!울모두 투표합시다 그날에~~
‘우리는 무적의 투표부대다!’

솔로부대,커플부대에 이어 또 하나의 부대가 등장했다. 최근 탄생한 ‘투표부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부흥을 위해서는 4월15일 총선에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난 12일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당리당략에만 치중하는 정치인들에게 환멸을 느낀 네티즌들이 만들어냈다.

‘투표부대’는 ‘폐인’ 등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어 내고 디지털 사진합성 붐을 일으킨 ‘디시인사이드’(dcinside.com)의 시사갤러리에서 탄생했다. ‘투표부대’를 처음 제안한 ‘빙구리’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은 게시판을 통해 “정치인들이 선거를 그다지 무서워하지 않는 것은 젊은층의 낮은 투표율,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사료되오”라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표현한 투표부대 포스터들은 솔로부대와 커플부대와 마찬가지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과 소련군의 선전포스터에 이미지를 합성해 만들었다. ‘투표부대’의 표어는 코믹하면서도 비장하다.

“어떠한 시련이 있더라도 투표에 참가하라” “총선일에 놀러가는 짓은 우리에겐 사치일 뿐이다” “4월15일 출격 태세를 갖춰라” “배신은 곧 범법이다-혹시 총선 날 놀러갈 생각은 아니겠지?”

‘투표부대’가 탄생하자 네티즌들은 “반드시 총선 투표에 참여하자”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드디어’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은 “우리나라도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가 되는 것이 자랑스럽소! 기억하자 4·15! 잊지말자 3·12!”라며 투표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근조’라는 닉네임의 네티즌도 “국민들이 힘을 모아 반대를 해도 막상 투표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잠깐 분위기에 휩쓸린 것 밖에 가치가 없게 되는 것이오”라고 주장하고 “컴퓨터 앞에서 탁상공론만 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에게도 부끄러운 일이 아니겠소?”라며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