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설명 다 자르고 저 서운한 것만 이야기 하느라
제대로 글을 못 써 죄송합니다.
읽으시면서도 참 답답하시죠.
우선 시아주버님은 어머님의 아들이고
시누이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주버님은 30년만에 한국 들어오셨습니다.
다들 미국 시민입니다.
저는 첫째 아들, 둘째 딸 입니다.
형님네는 첫째 딸, 둘째 아들 입니다.
(어머님 성차별은 안하십니다.)
허리 화상 입은건 제 아들, 목과 이마 맞은건 제 딸이구요.
어머님은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 분위기를 자꾸 형성 하시며 오히려 불편한 상황 만드셔요.
싫은 내색? 당연히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보고 시조카들이랑 붙어있지 말라고 해도
시조카들이 쫓아다녀요.
형님과 저는 띠동갑정도의 나이차이가 납니다.
솔직히 싫은 소리 못하는 제 성격도 문제지만,
시조카의 문제점을 이야기 해버리기엔
형님에겐 아픔도 많다고 들어서
자식? 내 아이? 이런게 엄청 크게 작용 할 것 같아
그냥 우리가 참자 하고 버틴게 사실 입니다.
솔직히 아주버님 내외 오시기전까진
어머님 정말 좋은 분이라고 생각 했어요.
늘 긍정적인 에너지 주시고 좋은말만 해주시고
시가 재산? 그런거 생각 안해요.
주셔도 거절하겠지만 안주시면 안주시는거죠.
탐나지 않습니다.
저희도 부족하게 살고 그런거 아니라,
정말 어머님이 좋아서
오랜만에 장남 만나시고 얼마나 좋으셨겠어요.
근데 아이들때문에 불편한 상황이 자꾸 생기는데
그걸 자꾸 좋게만 해석 하시는 어머님께 너무 서운하고
가만히 있는 형님도 싫어지는 거죠.
아주버님은 그나마 훈육 하셔요.
벌 서라고 혼자 생각할 시간 가지라고 하면
어머님이 오셔서 누가 우리 ㅇㅇ이 속상하게
했냐고 오히려 나머지 아이들을 나무라는 상황의 연속을 볼때마다 속 터지고 정이 떨어졌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상황에서 가만히 있지 않겠다 약속 했습니다.
아이들이 그러더라구요.
나는 안괜찮은데 할머니가 자꾸 괜찮다고 해서
너무 속상했대요. 때린 ㅇㅇ이만 괜찮지 나는 아팠어요.
라고요. 더더욱 형님 계실 남은 3개월동안 시가 갈 생각 없어요. 형님 가시고도 어머님 전처럼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겠어요.
이 외에도 자잘하게 사건들이 많았지만
읽는 분들 피곤도만 높아질수 있어 이만 줄이겠습니다.
어쨌든 호구 노예짓도 이제 그만 하도록 많은 분들께
허락(?) 받았고 더 마음 편히 차단 하겠습니다.
남편에게는 이 글 보여 줄 예정입니다.
날씨가 좋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결혼 9년차 아이 둘 키우는 주부 입니다.
할말은 너무 많은데 최대한 짧게 글 작성 하겠습니다.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두달 전 해외 사는 시아주버님 내외가 시조카 두명 데리고 입국 하셨습니다. 6개월정도 한국에 계실 예정이고 시아주버님은 다음 주 먼저 귀국 하십니다.
몇년 전 한국 오셨을 때 국제면허 얘기하셔서
이번에 국제면허 발급 받아 오실 줄 알았지만 안하셨고요,
그래서 저희가 평일 주말 할거 없이 픽업 도왔습니다.
가고 싶으신 곳도 많아 저희 가족 주말엔 늘 시가에 갔어요.
처음엔 힘든 것도 없었고 쓰는 돈도 안아까웠습니다.
두달째 되니 서운함만 쌓이기 시작해요.
이 서운함이 제가 예민하고 속이 좁은건지 판단 부탁 드려요.
일단 시조카들이 너무 금쪽이에요.
어른한테 반말 + 고성 기본이라 분위기 싸해진 적 많아요.
그 누구하나 혼내는 모습을 못봤어요.
막내 시조카 5살인데 기본 의사소통이 고성이에요.
백화점 식당에서 소리 지르며 자기 먹고 싶은거 먹겠다고 난리, 원하는거 사줬는데도 먹으면서 소리 지르고 난리.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난리, 사주면 춥다고 난리...
사람들 다 쳐다보고 정말 불편 해요.
형님? 한숨만 쉬고 있어요. 미치겠어요.
막내 시조카 폭력성? 장난감 칼로 제 아이 목을 찔러
벌겋게 생채기가 올라와도 강 건너 불 구경이에요.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냥 손에 들고 있는건 다 휘두른다고 보시면 돼요.
그런 상황에 시어머니는 ‘ 어~ 괜찮아 괜찮아 누나니까 괜찮지?’ 괜찮음을 강요 하시고,
형님은 ‘ㅇㅇ~’ 이름 부르고 끝.
우리부부 아이들 교육관도 너무 안맞아요.
다른사람 물건에 손대는거 아니다.(시조카들 손댐.)
다른사람 몸에 손 대지마라.( 시조카들 너무 손댐.)
공공장소에서는 소리 지르는거 아니다.( 시조카들 지름.)
어른에게는 공손하게, 존댓말 사용한다.(시조카들 안함,)
밥 먹을 때 투정 부리지 않는다.( 시조카들 투정함.)
서로 때리고 싸우지 않는다.( 시조카들 서로 팸.)
그냥 다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2주 전 다같이 홀시어머니 포함하여 펜션을 갔습니다.
다슬기 채취도 가능한 곳이라 시어머님이 펜션 사장님과 다슬기 한가득 잡아오시고 저녁엔 고기와 술까지 사장님에게 대접 해드리며 특히나 좋아하셨어요.
사장님 진짜 너무 좋은 사람이라며...
식사 마무리때는 사장님이 아이들에게 스파클 불꽃놀이를 주시고 다같이 재미있게 놀던 중에
첫째시조카가 제 아이 옆구리를 스파클로 찌르는 행동을 했어요. 제 아이는 옷이 그을려 구멍이 났고 물집까지 잡혔고요.
이 상황에 시어머니는 또
‘일부러 그런거 아니다. 응? 일부러 그런거 아니야~괜찮다‘
이러고 계시는데 형님과 시아주버님 정말 멀뚱멀뚱 보고만 계시더라고요.
사장님은 괜히 아이들 기분 좋게 해주려다 아이 화상 입혀서 죄송하다 사과 하시는데
사장님이 죄송 할 일인가요? 원래 기본 서비스를 다하신건데요?
근데도 형님과 아주버님은 애 괜찮냐 한마디를 안물으세요.
시조카도 당연히 지가 잘못한 줄 모르고
오히려 형님 표정이 썩어서 애 데리고 자러 들어 가셨어요.
다음날 대충 아침 차려먹고 집에 일찍 가본다 하고 내려 드리고 집에 와서 남편한테 쏟아 냈어요.
시어머니한테도 너무 속상하고
형님, 아주버님 시조카들까지 다신 보고 싶지 않다고요.
형님 어렵게 가지고 낳은 아이들이라 소중해서 안혼내고 키우는거 이해 하겠다. 근데 나도 내새끼들 소중해서 자꾸 맞고 있는거 못보겠다. 나는 며느리라 내가 시어머니한테 싫은 내색 못하면 당신이라도 좀 한마디 할 수 있는거 아니냐.
애가 안괜찮아 하는데 왜자꾸 어머님이 괜찮다 하시냐고
일부러 그런거 아니다 하시는데
일부러 그러면 그게 더 이상하고 그게 잘못이 아닌게 되는거냐 나 지금도 이해 안간다.
확실히 대답해라. 시가 안간다. 애들 데려가면 진짜 당신이랑 끝보더라도 안간다 하니까 알겠다고.
자기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마무리 짓고 안간지 2주 차에요.
근데 얼마전에 형님한테 카톡 왔습니다.
애 옆구리 괜찮냐고요. 현재 상황만 짧게 답장했어요.
남편도 이제와서 묻냐고 기분 더 안좋다는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엊그제 시어머니 전화 왔어요.
곧 시아주버님 귀국인데 밥 먹으러 오래요.
‘ㅇㅇ아빠가 같이 갈 일 없다고 혼자 가겠대요.’ 했더니
‘니가 잘 타일러서 같이 와라.’ 하시더라고요.
그러더니 속상한거 안다. 근데 얼마전 첫째시조카
부산 놀러가서 꼼장어 먹었다더니 걔도 손가락 데어 왔더라?
이러시는거에요.
그 이야기는 왜 하시는지 제 아이 옆구리 데인거랑 같이 보자는건지...할말이 없더라구요.
아무말 안하고 있으니
그 펜션 사장은 왜 불꽃놀이를 줘서 이 사단을 만들었대냐,
술이나 한잔 받아먹고 갈 것이지 왜 줘가지고...하시는데
펜션 사장님이 잘못은 아니다 딱 잘라 말하니
끝까지 사장님 잘못이라 하시네요.
정말 너무 정 떨어지는데 제가 속이 좁은가요?
이 외에도 종교문제.
저 둘째 임신하고 입덧이 너무 심해 힘들어하던 때
무교인 저에게 목사 연설 들어야 좋아진다며
매일 종교영상 보내시고.
선물로 성경책.
자꾸 하나님께 응답 받았다, 구원 받는다, 뭘해야한다 강조.
오늘 결국 남편 혼자 갔고,
어머님 내일 전화 올 것 같은데 뭐라고 해야할지...
답답하네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