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업계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헬스장)

쓰니2024.06.05
조회1,123
난 발산, 마곡 이 쪽 헬스장에서 FC로 근무했었어
센터명을 이야기하면 센터에 피해가 갈 수도 있고 나한테도 피해가 올 수 있으니 센터명은 말하지 않을게
그래도 한 가지 도움을 주자면
센터명은 말 못하지만 내가 일한 곳
개구리니까 잘 피해갔으면 좋겠다 친구들아

난 FC를 그 전에 꽤 오래 했었고 이번에도 면접보고 들어가서 일한 케이스야
근데 이번에 만난 직장이 정말 최악 of 최악 of 최악의 근무지였어 그래서 여길 토대로
FC 일을 하면서 내가 느낀 점을 솔직히 적어볼게

1. 센터에 너무 충성하지마
→ 피트니스 업계는 난 사실 그 전에 2년정도 일했을 때도 그렇고 일반적인 퍼블릭피트니스장에서만
일해봐서 다른 쪽 업종은 사실 잘 몰라 근데 헬스장은 매출이든 노력이든 진짜 센터바이센터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너의 노력이나 헌신을 알아주는 지점이라면 충성해도 되지만 그러지 않는다면 굳이 충성할 필요없어
헌신하다 헌신짝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나는 내가 다니는 헬스장 오전인포도 주말 당직도 내가 인수인계해줬고
주말 당직 알바는 인포를 몰라서 아예 운동하고 2시간인가 시간 빼줘서 알려줬었어 근데 윗선에서는 아무도 고맙게
생각을 해주지 않더라고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헬스장이든 아니든 노력을 알아주는 회사 밑에서만 헌신을 해야 된다는 거야
그러지 않고 내가 열심히 노력하면 알아주겠지 하고 헌신하다간 헌신짝된다
내가 겪어본 바 헬스장업계는 거의 십중팔구 양아치사기꾼 새끼들이 넘쳐난다

2. 대부분의 헬스장은 체계가 잡혀있는 헬스장이 없어
→ 헬스장 업무 대부분은 헬스장 전산부터 회원응대 컴플레인처리 시설관리 이런 것들 하나하나 인수인계메뉴얼이 없어
그냥 주먹구구 식으로 알려주고 그 때 그 때 몸으로 부딪혀 배워나가는 스타일이야
정말 헬스장이 FC부터 트레이너 체계적인 주차별로 준비되어있는 메뉴얼이나 시스템이 있다면 그래도 체계는 확실히
잡혀있는 좋은 헬스장이니까 노력만 하면 충분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거야
나같은 경우는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하나하나 내가 다 정리하고 요약해서 내가 보려고 만든 메뉴얼로 사람들을
교육해서 알려준 케이스인데 내가 퇴사하는 날 메모를 다 지우고 나왔어
근데 이거가지고 회사에 귀속된 건데 지우면 어떻게 하냐고 하는 말이 나왔었고 심지어 손해배상처리까지 한다는
말까지 들었어 내가 만든 걸 내가 지운 거고 어떻게 보면 제작자가 자기 자료를 지우는 건데 이게 과연 내가 누구 허락을 맡아야 하는 일인 걸까?
회사에서 만들라고 시켜서 만든 자료도 아니고 다른 사원이며 알바를 교육하라고 누가 시켜서 한 것도 아니야

나 스스로 자료를 만들고 직원이며 알바며
내가 알아서 다 교육을 자발적으로 해준건데
오히려 고맙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 처지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거 가지고도 뭐라 지랄하는 양아치새끼들이 넘쳐나는게 이 업계야

3. FC로 근무하려면 센터시설이나 청결 이런 걸 잘 살펴야 돼 딱 봤을 떄 뭔가 센터가 시설이 고급지고 임팩트가 있어야
사람들의 니즈나 구매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뭐니뭐니해도 사람들이 혹하는 건 때깔좋은 머신과 시설이거든
→ 여기에 체계적인 시스템과 프로세스가 있다면 더 금상첨화지 대부분 인수인계메뉴얼은 커녕 그냥 알려주면 알려주는 대로
닥치면 닥치는 대로 부딪히면서 일을 배우고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 처음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힘들어
상담도 어느 정도 많이 해보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거야

4. 여러가지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이 있다고 좋은 게 아니야
→ 요즘 핫한 G.X프로그램이며 운동이며 정말 많아 운동 종류도 필라테스 헬스 크로스핏 F45 팀버핏
킥복싱 복싱 이런 격투기부터 클라이밍 이런 운동들까지 요새 쉽고 간편하게 많은 운동을 접할 수 있는 시대지
그렇지만 난 왠만하면 헬스면 헬스 필라테스면 필라테스 하나만 있는 곳에서 근무를 하는 걸 추천해
여러가지 운동프로그램을 한 센터에서 다양하게 운동프로그램을 돌리는 경우도 있지만 내 경험상
그렇게 헬스랑 필라테스 다양한 G.X프로그램 이런 걸 취급하는 곳은 대부분 어느 시설 하나도
퀄리티 있게 구비가 되어 있는 경우가 아니더라고 내가 헬스장을 다른 지역에서만 한 4군데 정도
한 곳은 2년 한 곳은 1년 한곳은 3개월 이런 식으로 일해봤는데 2년 일한 곳이랑 3개월 일한 곳이
한 센터 안에 다양하게 운동프로그램이 있던 헬스+요가+G.X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거나
헬스+필라테스+G.X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된 곳이었는데 시설이 어느 하나 퀄리티 있는 게 아니라
하나 같이 다 어중간했어 이런 부분에서 헬스장이면 헬스시설이나 머신 이런 거에 투자해서 회원들이 딱 봤을 때
깔끔하고 머신 기깔나고 임팩트가 바로 느껴지는 그런 게 타겟층을 공략해서 영업하기가 더 좋다고 생각해

5. 헬스장 사람들과 너무 친해지지 마
→ 헬스장 안에서 근무하다보면 별별 사건이 다 일어나 대표가 회원들 돈을 갖고 튀어서 대표가 바뀌었는데
그 대표가 회원들의 환불신청에 왜 나한테 난리냐 이런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P.T트레이너가 횡령을 하기도 하고
요즘은 자격증이나 여러가지 조건들을 따진다해도 아직까지 양아치트레이너가 많은 것도 사실이고
능력 없는 수뇌부가 존재해서 센터를 망쳐놓는 일도 허다하게 발생해
특히 수뇌부가 개노답이라고 생각하면 고민말고
바로 탈출해야해
직접 겪어보고 하는 이야기야 답없어
잡더라도 말도 섞지마
피트니스 업계에서 일하는 종사자는 십중팔구가 양아치쓰레기 새끼들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해
왜 뉴스에 그렇게 헬스장 먹튀사건이 나오고 아놀드홍 먹튀 양아치 트레이너부터
일단 헬스트레이너라고 하면 믿고 걸러라 이런 말이 나오는 이유가 뭐겠어
인식이지 일단 보험팔이 폰팔이 차팔이에 대한 인식이 나쁜 것처럼 피트니스업계에서도 그런 인식이 존재해
나는 이게 일에 잘 맞고 그 회원들을 하나하나 케어를 정말 잘 해줬고 양심적으로 일을 하는 스타일이었어서
이런 것도 쓰는 거라고 생각해
피트니스업계에서 일을 하는 사람도 각성을 해서 정말 회원들한테 도움이 될 만한 게 뭘까 하고 인식의 변화를
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렇게 글을 한번 써봤어

6. 헬스장에서 고객응대나 환불건응대 이런게 제대로 안되는 곳은 피해
→ 헬스장도 어떻게 보면 회원이 지불한 금액에대한 서비스를 제공을 해주는 거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기에 시설이나 머신 이런 것만 좋으면 장떙이 아니라
1. 센터 시설 관리
2. 청결
3. FC의 CS능력(컴플레인,환불,진상고객응대 다 포함)
4. 친절도
이런 것들 하나하나 디테일한 요소가 쌓여서 그 헬스장의 이미지를 만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그런데 제대로 고객응대가 안되고 환불신청하면 세월아 네월아 엄청 환불이 밀리고 제대로 환불이
진행이 되는건지 아닌지 진행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주지 않는 헬스장에서는 일하지마
내가 일해봐서 아는데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을거야 맨날 환불 몇개월 밀렸다고 극대노해서
전화거는 회원들 일일이 응대하다보면 진짜 미친다
이외에도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