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카 양육 가능하세요?

ㅇㅇ2024.06.06
조회59,238

많이들 비추를 눌러주셨네요.( 알고있습니다 하지말아야하는거)
저도 머리로는 x 인거 알죠.
아무래도 아이들을 좋아하기도하고, 사실 어렸을때 부터 남편과 남편
가족한테 잘해야지 로망이 있었고요.
몇일 생각해봤지만 아니라고 결정했습니다.
특히 백번잘해도 뭐하나 실수해도 죽일 ㄴ 된다가 와 닿았네요.
긴글 읽어주시고. 많이 의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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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솜씨가 없어요. 이해부탁.

난 20중반 대학원생 임. 남편은 미국 시민권자구(31살)
신분문제 (영주권) 때문에 1년전에 학부 졸업후 바로 혼인신고만 미리 함.

작년에 상견례 자리에 나오지도 않았던 남편의 누나가 갑자기 따로 연락을 친한척시전 . 그자리 양가 부모님, 우리 친언니도 왔었음. 지난달에 미국으로 시누,조카,아주버님까지 갑자기 가족여행오심. 남편은 내키지 않아 하는데 지누나가 오라니.. 나도 그때까진 거부감 없었음. 같이 여행함. 나한테 대뜸 면세에서 올케 생각이 났다며 ㅅㄴ 지갑을 줌.
나랑 나이차이도 많이남. (불편)
무튼 내가 인생짬밥 30도 안먹었지만 대충 삶의 데이타로 불안함이 올라오기 시작했음.
그러면서 본인딸한테 미국 좋아?~ 일부로 나 들으라고 큰소리로,
미국에 살고싶냐그럼.
형님도 결혼 일찍했음 그래서 남편이랑 누나 나이 차이 안나는데 첨보고 생각보다 커다란 애라 놀랬음. 내년에 3학년됨.
남편이랑 누나랑 안친하다했음. 하지만 남편이 누나를 무서워함.
마구 못되게 굴고 그랬나봄. 남편만 원정출산 해줬다고.
(남편집이 있는집도 아니였는데, 누가 시어머님 당시에 헛바람 넣었는지 많이 무리해서 미국출산한거)
당연히 불안함이 예민한게 아니었음.
오늘 보톡와서 이상한거로 30분 재잘 거리다가
시누왈 ~
내년에 ㅇㅇ이 (시조카 )유학보내보고 싶은데~ 올케가 그래도 미국에 서 학교도 오래 다녔고 하지 않았냐 옆에서 케어해주면 더 좋을거 같아 ㅎㅎ(남편은 나보다 미국 훨씬 덜살긴함) 언어가 어릴때일수록 교정해야지 ~
아이 식사랑 학교다니는거 조금 신경만 써주면된다~ 가디언은 따로 알아볼거다.
ㅇㅇ이 중학생되면 기숙사 학교 보낼거고 그쯤이면 전문의 이상은 딸거다, 내병원 차릴수도 있고, 병원에서 자녀 학비지원 더나온다 ( 의사임, 병원차릴돈 없을거로 아는데 ㅋ)
니가 ㅇㅇ 이한테 말좀 잘햐줘라 니말은 다 듣는다며.
장난식으로 ‘너도 ㅇㅇ 이 덕분에 10억은 굳었고’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는지 투자이민 이야기한거 같음)

무튼 지가 남동생이랑 서먹하니까 뒤에서 날조정하려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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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습니다.
근데 전 해주기 싫습니다.
일단 양육이 제 차지가 될거 같네요. 이기적이지만 저도 남편찬스로 신분 보장되었죠. 차라리 어머님 아버님이 여기와 눌러 앉으시겠다면 정말 잘할수 있어요.
하지만 이건 남편누나이며, 저도 학교다니고 있는상황입니다.
아이 등교 도우미는 본인들이 구한다네요.
불과 스물몇살 먹은 제가 뭘 돌볼 자신이 없고요.
제가 한다해도 형님이 정말 남편에게 못되게 굴었고, 첨에 미국으로 남편이 간다했을때 시부모님께 아무것도 해주지마라며 으름장놓고, 걔가 뭘할거냐며 은근 무시도 했데요.
남편도 상처 많이 받으며 컸고요. 연애할때 남편이 가족이야기 잘안하길래 물얶는데 이야기듣고 울었습니다.
아쉬울때마다 원정출산~ 이러니 시부모님도 미안해서 넉넉치않은 형편에 형님이 공부잘하기도 했고 (남편공부못하긴함) 사교육비 몰빵함, 모든게 형님차지
넘 오냐오냐 큼.
그래놓고는 이제와 본인이 아쉬워지고 무안하니 멍청해보이고 어린제가 눈에 들어왔겠죠.

그리고 대학병원 다닌다 들었는데 늦게 의대간 케이스라 아직 전문의도 아니라는데 그럼 연봉 뻔하지 않나요?
제 남편이 돈을 잘벌어요. 원래부터는 아니구 사업하던게 잘되어서
요. 그것도 저희가 돈을 내게 되겠죠.
타이밍도 참~..
뭐 제돈도 아니지만…
그리고 뭔 코흘리개를 유학입니까?
이것도 작년까지만 해도 병아리 만한애를 영재원이다 ,의대목표 뭐다 돌려놓고, 이번에 의대증원 이야기 나오니 이길은 아닌갑다 하면서
미국 유학의 꿈을 부풀린듯.

제가 대학원만 졸업후 그니까 2년후라면 남편이그래도 조카 예뻐했고요.그나마 좋아질수 있는 형제 관계 제가 묵살시키면 어쩌나 싶네요. 왜냐하면 남편이 정말 저한테는 잘하거든요.
시누한테 그럼 2년후에 보내라 하면 후회되는 짓일까요? 저희는 아이는 2-3년안에 그래도 저 30전에는 낳을생각있고요.

조카 양육 해보신분들에게 물어봐요. 9학년까지 (중1) 5년정도면 될거 같은데.. 따로 가디언(이모님) 같은거 쓰신다하고요.
그리고 거절할거면 저 선물도 택배로라도 보내야겠죠?
아직 남편한테 말도 안꺼냈습니다.

요약)
남편이랑 앙숙에 남편한테 갑질하던 시누가 갑자기 나타나서 돈도 잘 안줄거 같은데 미국사는 우리 부부보고 중학생될때까지만 우리집에서 통학시키자고 제한함.
난 대학원생에 남편도 바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