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테고리에 쓸만한 글은 아닌 거 같긴한데 그래서 여기야말로 육아 관련 이야기가 잘 될 듯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저의 큰 아이는 이제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근데 요즘 애들이 발육이 좋은 건지 아니면 우리 아이가 유독 큰 건지 벌써 키가 160cm가 넘었고 웬만한 성인여성 만큼 키가 큽니다.
그러다보니 불과 2년~3년전의 애기같은 모습은 없어지고 이제 점점 청소년 같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요.(아직까지 사춘기 때문에 속 썩이는 일은 없습니다. 키만 컸지 말은 잘 듣고 반항 같은 것도 없으니까요.)
어쨌든 세월이 흐르는 걸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마음이 많이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이제 아이가 아니라 청소년이 되는 아이를 보면서 마치 어린 시절 내가 좋아하던 그 아이와의 추억은 그저 가슴속에 간직해야 할 거 같고 뭐 그렇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게 싫은 거 같고 그러네요. 저만 그러는 건가요? 아니면 애 키우시는 분들은 대부분 그렇게 느끼시는 통과의례같은 건가요?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지고 그러는 데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답답해서 이렇게 여기다 문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