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살기에 쓰레기 같은 나라인가요?

ㅇㅇ2024.06.07
조회503
방탈 죄송합니다
자극적인 제목도 죄송해요
너무 고민이 되어서 글 남겨요...
해외에 살고 있으신 분 중에 저 같은 분 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현재 워홀로 뉴질랜드 와있는데 여기서 더 있어야할지
한국 가야할지 고민 중 입니다


일단 저는 만나이로 23살,고졸,경력 없음
뉴질랜드에서 워홀 기간 끝나고
케어기버(요양보호사) 공부를 한 다음에 여기서 계속 일을 하면서 자리를 잡을지
한국에 돌아가서 다른 일을 찾아볼지 고민중이예요


일단 케어기버 공부를 10개월 정도 해야하는데 돈은 부모님이 해주실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렇다고 집에 엄청 여유로운건 아니라서 대학을 들어가거나 할 순 없습니다
제네럴 영어코스까지 해서 1년 정도 공부 하고 워크비자 받으면 취직이 금방 된다고 하더라구요 요양보호사는 직업부족군이라.... (학비는 천만원에서 이천만원 사이...)
그리고 영주권도 받기 쉽다고 하구요... 그래서 2-3년만 좀 고생하면 영주권 받아서 하고 싶은 일 해도 된다고 들었어요


저는 뉴질랜드에 대한 큰미련이 없어서 한국에 돌아가고싶다고 했더니 같이 사는 친척은 너가 한국이 얼마나 살기 힘든 나라인지 몰라서 하는 소리다 만약에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여기서 정말 많은걸 포기하고 하는거다 그래도 괜찮겠냐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한국 가면 할 수 있는 일이 뻔한데 굳이 왜 그 고생을 하냐며 여기서 요양보호사 일을 하는게 훨씬 더 좋다고도 하시구요..


저는 솔직히 뉴질랜드라는 나라가 너무 고립되어 있고 한국이랑 비행기로 11시간 걸리고 해서....가족들도 다 한국에 있기도하고 저는 원래 영어보다 일본어를 더 잘하고 관심이 있어해서 일본쪽 요양보호사도 생각 중입니다ㅠ


제가 너무 철이 없는 걸까요.. 굴러들어온 기회를 뻥 차는걸까요.... 여기는 정말 워라벨도 한국 보다 훨씬 좋고한데 제가 한국에서의 사회경험이 없어서 이곳의 좋은 점을 못 느끼는 걸까요..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당장은 외롭고 힘들어도 여기서 영어공부 빡쎄게 하면서 버티는게 맞는건지....여기에 살고 싶어도 못 사는 사람이 많은데 제가 배부른 고민을 하는건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