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나를 향한 차별, 어떡해 받아들여야 할까요?

쓰니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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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20대 대학생이고 수입은 부모님께 의존하고 있습니다.길이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별이 일어나는 장소는.. 다름 아닌 교회인데요, 교회라고 하면 신성하고, 조용하고, 정말 주님의 말씀을 향해가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데요. 저는 이러한 교회를 모태 적 부터 다녔습니다. 모태 적 부터 다녔던 교회는 대형 교회 였구요. 그곳에서 찬양도 하고, 주보부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나름 재미있게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던 해에 동네의 작은 교회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교회로 왔을 때에는 처음에는 낯도 가리고 했지만 선생님들과 동생들과 잘 지냈습니다. (또래가 2명.. ) 
그러다 지금 20대가 되었고, 청년부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제 마음 안에 있던 고민이.. 서서히..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그것은.. 다름 아닌 교회의 선생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제가 말한 이 선생님은.. 나이는 30대 초반에 저희 동네 근처의 산업 단지 회사를 다니고 계시구요. 지금은 결혼을 하셨습니다. 
제가 왜 선생님 얘기를 꺼내게 되었냐면.. 고등학교 2학년 때였어요. 제가 막 이 교회에 왔을 때였죠. 그날은 수련회를 갔었어요. 그런데, 먼저 그 선생님이 저에게 말을 거셨고 저도 대답 하며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선생님과 약간은 친해졌다고 생각을 했구요, 좋은 시간 동안 은혜를 받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밤에.. 약간의 기분이 나쁜 일이 생겼습니다. 
숙소에는 부감 선생님, 제가 말한 선생님, 아이들.. 이렇게 모여있었고.. 우리는 수련회 강의 시간 동안 내용에 대해서 떠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감 선생님이 이상하게.. 제가 말을 할 때마다.. "으응? 그래.."이러 면서 맞장구를 쳐주시면서 가방의 짐을 확인한다거나 저의 눈을 피하시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이상한 감촉은.. 서서히 느껴졌어요.. 
그런데 또 이상했던 점은 제가 말한 선생님 (이제부터 A선생님이라고 지칭하겠슴) 이 제가 맞장구를 쳐주거나 웃었던 주제는 바로.. 관련이 없는 주제로 돌리시는 겁니다. 얘로 들면, 동성애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선생님이 '너희들 아프리카 티비 아니?거기 비제이들도 나는 비추천해' 라는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어?..웬 아프리카 티비?..' 하면서 좀 의아하긴 했는데 (동성애랑 관련이 없었음..) .. 그래도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인가보다.. 하고 들었어요. 물론 반응은 잘 안해줬구요.
그리고 잠이 들 시간이 되었는데, .. 저는 좀 아쉬웠어요. 선생님하고 친구들과 동성애에 대한 강의 위주의 내용을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ㅠ.. 선생님이 아프리카?.. 로 주제를 바꾸셔서.. 아무튼, 부감 선생님하고 얘기를 하시는 것을 들었는데 내용이.. 뒷담화인거에요.. 대상은 전에 다녔던 교회의 동료 선생님.. 저는 이때 조금 충격을 받았어요. 
어.. 그래도 선생님인데.. 뒷담화는 심하지 않나? 하는.. 그리고, 저는 제일 이해가 안갔던게 학생한테 먼저 말도 걸고 맞장구도 쳐주고 대화를 잘 하다가 왜 강의 내용이랑 상관도 없는 토픽을 꺼내고, 은혜로운 자리인데 뒷담화를 하지?.. 인거에요. 물론 A선생님이 저에게 피해준것은 없구요..
이때부터 저는 '아, 여기는 자유로운 교회구나.. 내가 예전에 있던 곳이랑은 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했나봐요. 그리고.. 겨울이 되고, 교회가 성탄절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저희 청소년부는 찬양을 부르기로 했어요. 저희가 흰색 티셔츠를 입기로 했어요. 그런데, 제가 당일날 티셔츠를 엄마보고 빨아 달라 한거에요. ( 너무 더러움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티셔츠를 입고 갔는데.. (저는 이때 A선생님 반응 고려x) 그 때 A선생님, 저, 다른 동생. 이렇게 있었는데 A선생님이 제 말에는 반응을 안해주고 동생한테만 반응을 해주는 거에요. 이때에는 몰랐어요. 이게 선생님은 선생님이라서 되고, 나는 안된다. 이게 기분 나빠할 일이라는 것을..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것도 좀 그렇네요..
그렇게.. A선생님에 관한 의문은.. 그 때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는데요. 이거는 조금.. 덜 한건데.. 그래도 읭?.. 했어서 적어봅니다.. 저희가 예배 끝나고 떡볶이를 시켰어요. 그래서 친구들하고 먹고 있는데.. 제가 떡볶이를 집을 때 떡볶이 떡이 국물이 뚝, 뚝 떨어지잖아요?.. 저는 그게 좀 그래서 통 귀퉁이에 떡을 붙이고 국물이 어느 정도 떨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었어요. 
그런데 그걸 본 A선생님이 '야!.. 너왜 떡볶이를 그렇게 먹어?..' 라고 하시는 거에요. 그리고 그럴 들은 옆에 남자애가 '아! 맞아!!... ' 이러면서 약간의 승질?.. 회포?.. 비슷하게 저한테 말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A선생님은 지금 교회를 나오고 있는 아이들에게 한번도 '야!...' 라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이게 너무나 이상하면서도.. 약간.. 마음이 아프달까요?.. 원래도 A선생님을 무서워 했는데.. 이때부터 였나요.. A선생님에 대한 무서움이 따라오는 의문들과 함께 더 커졌던게..
그리고.. 대학생이 되었어요. 어김없이 성탄절이 다가왔고, 저희는 이번에는 워십을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연습을 하는 기간에 제가 생리통이 온거에요. 그래서 '선생님, 죄송해요. 제가 생리통이 심해서.. 연습을 못갈 것 같아요..' 라고 보냈어요. 그리고 안 가고, 주일이 됬어요. 교회를 가서 보충 연습을 하는데 선생님이 각도?... 를 운운하시는 거에요.슬픔 
처음에는 각도 얘기를 일절 안꺼내시다가.. 물론 다른 친구들한테도 각도 얘기 안꺼냈구요. 그러면서 '각도가 틀렸다. 조금 더올려라. 여기는 아래로. (나는 그 동작 그대로 하고있음) 여기는 위로. (직접 만져주심)' 근데.. 뭔가.. 불쾌하달까?ㅠ.. 순진했던 저는 이때에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아니, 왜 불쾌했냐면.. 표정이.. 눈을 진짜 크게 뜨고.. 바라보는데.. 화가 난게 보이는 거에요. 제가 '아.. 나는 부모에게 학대를 받고 여기왔다..' 라고 생각을 하니까 그 선생님이 한숨 한번 쉬더니 다음 동작을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근데.. 한편으로는.. 은혜받은 성도가 '나는 부모에게 학대받았다' 이생각 까지 가게 하는게.. 맞는건가?ㅠ..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의로 안간게 아니라서 이렇게 까지?... 너는 애들보다 훨씬 뒤쳐져있다를 각인시킬 만큼 춤을 춰야하나?.. 이 생각이드네요... 
자.. 또 워십의 시기.. 가 왔습니다( 작년 ) 사실 A선생님의 역할을 말씀드리면.. A선생님은 찬양부에서 피아노를 치시는 분이시구요. 청소년부 예배뿐만이 아니라 금요예배에서도 피아노를 치십니다. 저희가 워십을 하고 있었는데.. ( 이제 막 시작했음 ) 선생님이 또 제 이름이 아니라 '야!.. 라고 하시면서 
'야!... 너 지금 어떡해 했는지 알아? 이렇게 ( 동작을 그대로 재현해주심) 했어ㅠㅠㅠ.. ' 이러면서.. 약간... 놀리는 것 반.. 꾸짖는것 반으로 말씀을 해주시는거에요.. 그런데 나중에 생각을 해보니까.. 내가 이렇게 놀림을 당해도 되는 존재인가?.. 이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사실.. 이때 제가 교회를 한동안 안나오다가.. 막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사정이 있었음...) 물론 선생님의 능력은 인정합니다. 성탄절 워십에, 청소년부와 금요철야 반주에... 저는 그에 비해 주보부 하나만 하고 있죠.. 
사실.. 이거 외에 더있어요.. 더있는데..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가 뭐냐면, 이런 남들과는 다르게 대우를 하는게 은연중에 지속이 된다면.. 과연.. 다닐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런데 또 한편으론는.. 엄마가 이 교회를 다니시는데.. 내가 혼자 대형 ( 여기는 지성전임 ) 으로 갈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거를.. 이모한테 말씀을 드렸거든요?.. 이모한테는 A선생님이 아니라 부감님.. 을 얘기를 했는데.. ㅋㅋ ... 부감님도 호락호락 하신분이아님.... 이모가.... 며칠전에 문자로..... oo아. 너 수련회 안버겁겠니?... 이런 메시지를 보낸거에요. 

그러니까 저는 대형을 가게된다면 엄마하고 엄마. OO전도사님이~.. 어쩌구.. 이런 얘기를 못하게 될까봐.. 그게 아쉬워요. 설교하고 찬양, 예배 형식은 정말 좋은데.. 장단점이 명확하고 내가 선택사항 없는 돈이 없는 대학생이라는 것이 명확하달까요?...ㅠ

제가 먼저 교회에서 눈치없는 얘기를 한적은 없어요. 예로 들면, 집사님, 섹스시에는 여자가 팬티부터 벗어야죠!!.. 등의.. 아니면 제가 눈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더 혼내시는 건지.. 다른 애들이랑 다르게 대하는게 보여요.ㅋㅋㅋ... ㅠㅠ.. 
사실은.. 제가 은따를.. 고2때 한번 당해봤는데.. 은따를 당해본 경험때문에?.. 근데 왜 아직도 잊지 않고 계시는지.. ( 같이 식사를 한 자리에서 말씀드림) 참고로 저의 집안 사정도 말씀을 드리면, 저희는 시장 한복판에서 살고 있구요. 부모님이 다같이 장사를 하고 계십니다. 집안은 그럭저럭 살만하구요. 주일날 사소한 교회 얘기를 하는게 행복입니다. 
이런것도.. 말씀을 드렸는데.. 선생님은.. 결혼 전에는 동네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 를 사셨구요. 지금은 잠실?.. 에서 살고있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이게.. 어떡해 말해야하지.. 뭔가 차갑다고 해야 할까요?.. 저는 이게 기분이 나쁩니다. 옆에 있는 제가 고대로.. 그 차가움을 느끼구요... 사실은 그분이.. 좀 통통하시긴 한데 제가 봤을때에도 약간 귀여우시거든요? 이 점을 알고 '나는 쓰니보다 귀엽다.' '이것을 확인하시러 그러시는건지.. '나는 이렇게 했을 때도 남형제들이 좋아해준다. 예뻐해준다' 이런식의... 조유리 닮으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