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서운한 감정이 드는게 맞는건지 속이 좁은건지 모르겠어요.

ㅇㅇ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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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운한 감정이 드는게 맞는건지 속이 좁은건지 모르겠어요. 
아직 동거중인 커플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첨부터 만났고요. 오빠는 어릴때 해외에서 오래살았는데 한인무리에서 가족끼리 왕따? 같은걸 당해서 가족끼리 끈끈해요. 솔직히 보기 좋고, 부러워요저는 외동으로 자랐고 부모님께서 사이가 안좋으셨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오히려 오빠가 부모님이나 동생들을 챙기는게 멋있고 좋아 보였어요. 
근데 저 스스로 자꾸 오빠 가족들이랑 비교를 하게되요. 당연하다는 걸 알면서도 다같이 모이면 저만 모르는 이야기만 하고, (어쩔수 없다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가족 단톡에서도 뜬금없이 자기들끼리 웃기도하고... 제가 아직 결혼도 안했고 그냥 여자친구일 뿐이지만...
제 친구들은 휴가때 남친이랑 다들 어디 놀러가는데, 제 남친은 가족들끼리 놀러갈 계획을 다 해놓고 제가 우리 이번 휴가때 어디 갈래?이렇게 물어보면 그제서야 가족들끼리 간다고 하고, 같이갈래?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하..

전에는 오빠랑 오빠 여동생(예비 시누이)랑 저랑 셋이서 쇼핑을 갔는데 제 생일이 근처라서 생일선물로 지갑을 사준다는 거예요. 엄청 기뻐하고 있었는데 저뿐만아니라 여동생 가방도 뚝딱 사주고...여동생은 아무날도 아니었는데 가방받고 저는 생일선물로 지갑받고...
그런걸로 쪼잔해 하는 제가 나빠보이고..오빠 가족들이 어릴때 고생한 사정을 익히 들었어서 가족끼리 그렇게 챙겨주는 걸로 뭐라하는것도 아닌것 같고.. 
제가 속이 좁은걸까 아니면 살짝 말을 해봐도 되는 주제인가..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