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하대하는 회사일까요?

끵끵2024.06.11
조회3,922

중소 SCM 사무따리입니다.

물류 현장 짬 먹고 사무일도 해보겠다고 왔어요

이것저것 하나하나 익히고 해나가고 있는데

이놈의 회사는 재고가 안맞아도 너무 심하게 안맞네요..?

재고조사 달에 한번 하는데 매번 안맞고
안맞으면 안맞는대로 전산재고 수정하는게 일상입니다.

수정해놓으면 다음달에 또 안맞습니다...어떤 품목은 100개 단위차이가...-_-

아시죠? 재고 안맞으면 귀찮아지는거...

원인이 뭔가 하고

현장 과장님이랑 다까놓고 이야기해봤습니다

재고조사 대상 품목이 천여개 되는데 이걸 10명 남짓한 인원으로 하루이틀만에 가능한건지..

동시에 컨테이너 하차, 그 외 입출고 업무 하면서 가능한건지..

도대체 어떻게 하고 계신지...

결국 가라 친거더라고요...?

회사는 이걸 아는지 모르는지

앞으로 재고 틀리면 책임규명해서 해당자 시말서 쓴다는 말 뿐...

SCM업무 제대로 해보겠다고 왔는데 개판인채로 개선은 안하면 배울게 있는건가 해서 퇴사가 급 마려워지다가도

재고조사 품목을 줄이던지 시간을 더 넉넉하게 주던지 방법을 한번 건의 해볼까 하고 있네요

물류 현장 업무를 20대 내내 해본 사람으로서
현장이 제대로 안돌아가면 물류관리는 시작도 못한다고 봅니다.

이 회사가 현장 여건을 신경 못쓰는건지 안쓰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장분들은 많이 답답하고 힘들거라는 생각뿐이네요

현장 무시or하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회사

나가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