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일단 저는 지금 키 168에 몸무게 83이지만 몸무게 60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첫 날 몸무게는 93.7이었을 정도로 초고도비만이었는데요.여전히 돼지지만 조금이라도 더 날씬한 돼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런 제가 다이어트를 하는 방식은 간단하면서도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저녁은 무조건 굶되 아침과 점심을 든든하게 먹기.(그렇다고 해서 2인분 이상 먹지 말것.)음식은 최대한 싱겁게 먹기.요즘에 닭가슴살 제품 굉장히 잘 나오는 편이니 자주 이용하기.운동은 최소 1시간 이상. 주로 산책 40분+달리기 20분+계단걷기 20분+무산소 15분.어쩌다가 기름진거 먹었을 때는 운동량을 배로 늘려서 2시간 이상 하기. 그런데 이걸 대단하다고 하면서도 못마땅해 하는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같은 여자라서 상처 받을까봐 말은 못했지만 그 친구는 마치 제 다이어트 첫 날처럼 살이 좀 많긴 합니다... 일단 이 친구랑 어울리다 보면 살이 찌는 게 당연한 모습들 뿐이었어요.1. 음식은 무조건 많이! 혼자 먹으면 1.5인분. 둘이서 먹으면 3인분. 세 명 이상 먹으면 5인분.2. 음식을 먹을 땐 절대로 한 가지만 먹지 않음.예전에 친구랑 같이 라면을 먹는데, 저는 라면만으로도 충분히 배불렀지만. 친구는 계속 배가 안 찬다면서 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먹고, 그러고도 뭔가 허전하다며 냉동 핫도그와 냉동 만두를 전자레인지에 해동해서 먹었습니다.3. 걷는 것조차 극혐할 정도로 운동을 엄청 싫어합니다.걸어서 10분이면 금방 가는 거리를 꼭 버스, 택시를 이용했고. 어쩌다가 걸어가면 금방 헉헉거리며 '좀만 앉아서 쉬었다가자', '야 저기 편의점 있는데 주스나 마시자'라고 핑계를 댔습니다.4. 먹는 거 대부분이 자극적이고 기름진거 뿐입니다.친구네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친구네 부모님도 계셨어요. 친구네 부모님과 저는 '저녁에 기름진거 먹으면 속도 쓰리고 몸에도 안 좋으니, 최대한 밥으로 먹자'라는 의견이었습니다.그런데 친구는 '아 왜! 모처럼 내 친구도 와서 같이 먹는건데 당연히 치킨이지! 치킨 시켜줘!!'라며 투덜거렸고, 결국 친구의 고집을 못 이겨서 치킨을 먹었는데요. 여기서 친구는 치킨을 먹고도 또 허전하다면서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꺼내 먹었습니다.5. 특단의 조치로 제가 다이어트 이야기를 꺼내면 어떻게든 음식 이야기로 몰아갑니다.제가 '나처럼 하루 두 끼만 먹어봐. 그럼 3키로야 금방 빠질걸?'라고 했더니친구는 '두끼? 간만에 두끼 먹고 싶다(떡볶이 무한리필 가게)'라고 헛소리를 했고.제가 친구에게 '난 요즘 치팅데이라고 해서 1주에 한 번만 하고는 있는데, 앞자리 7로 만들기 성공하면 치팅데이를 2주에 한 번으로 늘려보려고.'라고 말하니까.친구는 '치팅? 난 치팅 말고 치킨이 더 좋은데. 우리 이참에 치킨 먹을래?'라고 말하며 다이어트 하겠단 소리 죽어도 안 했습니다. 그런 제가 이런 글을 왜 쓰냐하면, 최근에 저를 칭찬하다가 중간에 돌려깝니다.친구랑 대화를 나누는데. 친구가 제게 '너 요즘 살이 살짝 빠진 것 같다?'라고 해서제가 '투턱을 원턱으로 바꾸긴 했음~'라고 농담했더니친구는 '하긴 운동하면 좋지. 근데 너 먹는 거는 그대로잖아?'라고 합니다. 제가 '아니야. 식단 바꿨어. 나 요즘에 닭가슴살 자주 먹어.'라고 대답하니까.친구가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너 나랑 있을 땐 치킨 같은 거 잘 먹잖아? 똑같이 먹는데 왜 너만 살 빠져?'라고 말을 했었어요... 아마도 내가 자기랑 똑같은 걸 먹는다고 해서 집에서도 그렇게 행동할거라 생각했나 봅니다. 그래서 제가 대답으로 '나 저녁은 아예 안 먹고, 운동도 1시간은 꼭 하려고 노력 중이야. 지금 한 9키로 정도 뺐나?'라고 말했더니, 친구는 '나도 너처럼 조금만 움직여도 살이 쫙쫙 빠지는 체질이면 정말 좋겠다. 어우씨 목말라 콜라나 마셔야지.'라며 제가 방금 했던 설명을 그대로 무시했습니다. 게다가 친구는 '이젠 서있는 것도 힘들다. 엄마랑 아빠는 나더러 제발 좀 살빼라고 하는데, 너가 봐도 나 살빼야 한다고 생각해?'라고 묻길래,제가 '우리 아직 20대인데 건강을 위해서라도 조금은 빼야하지 않을까? 너 요즘에 걷는 것도 힘들어하고, 비록 연예인만큼은 아니어도 평범하게는 되어야지.'라고 말했더니친구는 갑자기 '20대니까 더더욱 청춘을 즐기면서 먹고 싶은 거 먹어야지! 늙으면 치아고 뭐고 다 상해서 먹고 싶은 것도 못 먹는데. 저녁에 떡볶이나 시켜 먹어야겠다. 미리 주문해놔야지~'라고 했습니다. 이 친구를 어찌하면 좋을까요...제가 남한테 싫은 소리를 대놓고 못 하는 답답한 성격이라, 이럴수록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먹을 거 다 먹는 다이어트...
일단 저는 지금 키 168에 몸무게 83이지만 몸무게 60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첫 날 몸무게는 93.7이었을 정도로 초고도비만이었는데요.여전히 돼지지만 조금이라도 더 날씬한 돼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런 제가 다이어트를 하는 방식은 간단하면서도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저녁은 무조건 굶되 아침과 점심을 든든하게 먹기.(그렇다고 해서 2인분 이상 먹지 말것.)음식은 최대한 싱겁게 먹기.요즘에 닭가슴살 제품 굉장히 잘 나오는 편이니 자주 이용하기.운동은 최소 1시간 이상. 주로 산책 40분+달리기 20분+계단걷기 20분+무산소 15분.어쩌다가 기름진거 먹었을 때는 운동량을 배로 늘려서 2시간 이상 하기.
그런데 이걸 대단하다고 하면서도 못마땅해 하는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같은 여자라서 상처 받을까봐 말은 못했지만 그 친구는 마치 제 다이어트 첫 날처럼 살이 좀 많긴 합니다...
일단 이 친구랑 어울리다 보면 살이 찌는 게 당연한 모습들 뿐이었어요.1. 음식은 무조건 많이! 혼자 먹으면 1.5인분. 둘이서 먹으면 3인분. 세 명 이상 먹으면 5인분.2. 음식을 먹을 땐 절대로 한 가지만 먹지 않음.예전에 친구랑 같이 라면을 먹는데, 저는 라면만으로도 충분히 배불렀지만. 친구는 계속 배가 안 찬다면서 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먹고, 그러고도 뭔가 허전하다며 냉동 핫도그와 냉동 만두를 전자레인지에 해동해서 먹었습니다.3. 걷는 것조차 극혐할 정도로 운동을 엄청 싫어합니다.걸어서 10분이면 금방 가는 거리를 꼭 버스, 택시를 이용했고. 어쩌다가 걸어가면 금방 헉헉거리며 '좀만 앉아서 쉬었다가자', '야 저기 편의점 있는데 주스나 마시자'라고 핑계를 댔습니다.4. 먹는 거 대부분이 자극적이고 기름진거 뿐입니다.친구네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친구네 부모님도 계셨어요. 친구네 부모님과 저는 '저녁에 기름진거 먹으면 속도 쓰리고 몸에도 안 좋으니, 최대한 밥으로 먹자'라는 의견이었습니다.그런데 친구는 '아 왜! 모처럼 내 친구도 와서 같이 먹는건데 당연히 치킨이지! 치킨 시켜줘!!'라며 투덜거렸고, 결국 친구의 고집을 못 이겨서 치킨을 먹었는데요. 여기서 친구는 치킨을 먹고도 또 허전하다면서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꺼내 먹었습니다.5. 특단의 조치로 제가 다이어트 이야기를 꺼내면 어떻게든 음식 이야기로 몰아갑니다.제가 '나처럼 하루 두 끼만 먹어봐. 그럼 3키로야 금방 빠질걸?'라고 했더니친구는 '두끼? 간만에 두끼 먹고 싶다(떡볶이 무한리필 가게)'라고 헛소리를 했고.제가 친구에게 '난 요즘 치팅데이라고 해서 1주에 한 번만 하고는 있는데, 앞자리 7로 만들기 성공하면 치팅데이를 2주에 한 번으로 늘려보려고.'라고 말하니까.친구는 '치팅? 난 치팅 말고 치킨이 더 좋은데. 우리 이참에 치킨 먹을래?'라고 말하며 다이어트 하겠단 소리 죽어도 안 했습니다.
그런 제가 이런 글을 왜 쓰냐하면, 최근에 저를 칭찬하다가 중간에 돌려깝니다.친구랑 대화를 나누는데. 친구가 제게 '너 요즘 살이 살짝 빠진 것 같다?'라고 해서제가 '투턱을 원턱으로 바꾸긴 했음~'라고 농담했더니친구는 '하긴 운동하면 좋지. 근데 너 먹는 거는 그대로잖아?'라고 합니다.
제가 '아니야. 식단 바꿨어. 나 요즘에 닭가슴살 자주 먹어.'라고 대답하니까.친구가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너 나랑 있을 땐 치킨 같은 거 잘 먹잖아? 똑같이 먹는데 왜 너만 살 빠져?'라고 말을 했었어요... 아마도 내가 자기랑 똑같은 걸 먹는다고 해서 집에서도 그렇게 행동할거라 생각했나 봅니다.
그래서 제가 대답으로 '나 저녁은 아예 안 먹고, 운동도 1시간은 꼭 하려고 노력 중이야. 지금 한 9키로 정도 뺐나?'라고 말했더니, 친구는 '나도 너처럼 조금만 움직여도 살이 쫙쫙 빠지는 체질이면 정말 좋겠다. 어우씨 목말라 콜라나 마셔야지.'라며 제가 방금 했던 설명을 그대로 무시했습니다.
게다가 친구는 '이젠 서있는 것도 힘들다. 엄마랑 아빠는 나더러 제발 좀 살빼라고 하는데, 너가 봐도 나 살빼야 한다고 생각해?'라고 묻길래,제가 '우리 아직 20대인데 건강을 위해서라도 조금은 빼야하지 않을까? 너 요즘에 걷는 것도 힘들어하고, 비록 연예인만큼은 아니어도 평범하게는 되어야지.'라고 말했더니친구는 갑자기 '20대니까 더더욱 청춘을 즐기면서 먹고 싶은 거 먹어야지! 늙으면 치아고 뭐고 다 상해서 먹고 싶은 것도 못 먹는데. 저녁에 떡볶이나 시켜 먹어야겠다. 미리 주문해놔야지~'라고 했습니다.
이 친구를 어찌하면 좋을까요...제가 남한테 싫은 소리를 대놓고 못 하는 답답한 성격이라, 이럴수록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