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부모님 용돈 100만원 조언좀 해주세요

ㅇㅇ2024.06.12
조회44,052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취준에 성공한 26살입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런글을 다 적어보네요.. ㅎㅎ
다름이 아니라 취업후 부모님이 한달에 백만원씩 용돈을 달라고 하셔서요

제 월급은 세금 제외 300 조금 넘구요
집이 넉넉하지 못해서 알바만 하며 어렵게 살다가
자취방을 도저히 구하지 못해 고시원에서 출퇴근 중입니다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리는게 뭐 어쩌면 당연하지만
저는 100만원을 다 드려버리면 정말 남는게 없습니다ㅠ

고시원 월세 50 휴대폰요금+교통비+식비+기타 여가비 지출하면 금방 100만원이 넘어가는데... 부모님 용돈까지 드리면
저는 뭐하러 돈을 버는건가 싶어요 ㅠ

본가 가면 이제 제가 취업했다고 밥도 사야하구요
대학다니는 동생 돈 떨어졌다고 하면 용돈도 줘요
저는 뭐 지금껏 월세를 지원받아본적도 없고
다 제가 알바하면서 간신히 살았는데
취업했다고 백만원이라뇨...

불효녀인건 둘째치고 진짜 그돈이 너무너무 아까워요
지난달에는 그래 그냥 드리고 말자 하면서 돈을 드렸는데
이번달부터는 힘들것같다고 말하니
자식새끼 키워봤자 다 소용없다고 불같이 화를내세요

제가 부모님을 어디까지 도와드려야하고
제 동생은 어디까지 도와줘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ㅠ
인생 내공 많으신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동생은 정말 저랑 죽마고우같은 사이라서 용돈이 안 아까운데
왜 이렇게 부모님이 돈 달라고 하는 건 미울까요

제 생각이 철없는 거라면 반성하겠습니다
따끔한 조언과 충고 기다리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