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사귄 전남친은 나랑 사귀는 5년 넘짓 기간동안 직장이 10번 정도 바뀌고 백수기간이 절반 이였음.
그냥 부적응자였음, 직장에서 근무환경이 마음에 안 들면 바로 그만 둠
직장내 상사가 자기한테 말을 좀 꼬롬하게 하면 그만 둠
거리가 너무 멀어서, 비전이 없어 보여서, 너무 어려워서.
마인드가 MZ스러운데 마냥 생각없이 살아도 될만한 어린나이도 아님
어떻게 다른직장을 알아보지도 않고 퇴사먼저 할 수가 있지..?
아니 어떻게 수입도 없으면서 불안해 하지 않고 백수로 지내지???
그 이유는 나한테 있었음.
사귄지 2년 쯤 됐을 때 동거를 시작함
원룸으로 월세 시작을 했는데 얘가 돈을 못 버니까 식.주 를 내가 다 해결해버림
얘는 친구랑 노는걸 조카 좋아해서 제대로 된 수입도 없는 주제에 주말만 되면 친구들이랑 술먹고 당구치러 나감
여름엔 바다나 계곡 놀러가고 겨울엔 스키장 감
ㄴ 돈이 없는데 어떻게? : 자기 신용카드로 카드깡을 하고 친구들에게 엔빵을 받아서 현금 채우고를 반복
하루는 얘 카드값이 총 900만원이 찍혀있길래 너무 놀래서(계속 리볼빙으로 불어남) 내 보험,적금 깨서 일부 상환시켜 줌
그럼에도 취업 안 함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
그렇게 살다가 원룸2년 살고 투룸 전세로 이사했음
투룸에서 약 1년 정도 더 동거하다가 헤어졌으며 살고 있던 집은 내 명의 전세여서 난 그대로 살기로 함
전남친이 헤어진 날 말하기를
너가 여기서 그대로 산다니까 내가 샀던 물건들 (신용카드로 지른 침대,식탁 등등)은 가져가지 않겠다.
그러나 함께 공용으로 사용했고 네 소유가 됐으니 절반씩 금액 정산하자
하길래 ㅇㅋㅇㅋ인정, 정산 되면 연락 주셈 하고 쿨이별
그리고 몇 달 지나서 연락 왔는데 총 250만원.
예상보다 과하게 나와서
청구한 내용들을 보니 오만가지 다 들어있음
그래서 앞서말한 위의 식.주 부담을 소심하게 언급하니 그럼 자기가 여태 차 운전하며 쓰였던 기름값, 수리비, 카드이자 모두 청구해도 되겠냐고 나옴..
근디 나도 내가 쓴 금액 중 월세 공과금만 절반으로 심플하게 계산해도 천만원 훌쩍 넘어서 비비면 내 금액이 훨씬 더 나옴
하지만 헤어질 때 아름답게 ㅃㅃ 했는데, 이렇게 까지 공방을 다투고 싶지 않았고 내가 여태 썼던 금액들을 다시 들춰서 청구할 에너지가 없어서 그냥 250 주기로 함
근데 참 열받고 역겨우면서도 의아했음
그렇게 자존심 높아서 직장을 오래 못 다니는 이유를 여러 핑계 다 대며 자신에겐 문제가 없다 자위하던 놈인데.
이렇게까지 싹싹 긁어모아서 내게 연락할 때 쪽팔리거나 가오상하는 게 0.1도 없었을까?
그러다 알게 됨
얘는 나랑 헤어진 이후에도 취업은 커녕 본가에서 또 밥먹고 자고 싸고 게임만 하는 폐급 인생을 살고 있으며
카드값이 지속 해결되지 않자 이윽고 카드사에서 보낸 독촉장.
와중에 과거에 나 몰래 카드 단기대출을 받았는데 이 또한 상환이 되지 않아 신용이 개떡락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나 ?
내가 연차날에 집에서 컴퓨터 좀 하면 어김없이 메신저에 배그 플레이 중, 스타 플레이 중 ㅋㅋ
평일 대낮에 게임할 수 있지, 그래 ..
근데 하루종일 하고 있음
한 두번도 아닌데 그게 백수가 아니면 뭐겠음 …
그리고 보험이랑 카드사 등등 개인정보 갱신을 안 했는지 자꾸 고지서 내집으로 날라옴
독촉장 살면서 처음 받아봤음
처음에 내껀줄 알고 열어봤다가 심장 멎을뻔
연애 기간 동안 결혼 얘기 양가에서 많이 왔다갔다 했는데
양가 모두 얘가 이렇게 벼룩같은 놈인지 모르고 있었을거임
난 우리 엄빠가 딸래미가 등골 휘어가며 다 큰 성인남자를 먹여살리고 있는 걸 알면 속상해 할까봐 숨겼고
전남친도 자기네 부모한테 이런 삶을 사는 것을 일체 말 하지 않았기 때문에…
왜 중간에 런 하지 않았나?
ㄴ 내가 사랑과 사람을 너무 믿었음. 곁에서 응원하고 독려하면 갱생이 될 거라고 생각했음
거기에 플러스, 가스라이팅이 있었음.
같이 동거 시작하자고 내가 먼저 말을 꺼냈었기에 은연 중 내 책임이 베이스로 깔린 관계였음 ㅠ
250을 달란다고 주는 나.
호구 맞음, 손해본 거 맞음
그냥 이별비용이라고 생각하려 함
진작에 폐급새끼 안 버리고 날 소중히 대하지 않은 죗값 이 정도
전남친 덕분에 독촉장 처음 받아본 썰
음슴체 장문이에요
일단 이 전남친의 기본 배경을 설명해야 할 듯
5년 넘게 사귄 전남친은 나랑 사귀는 5년 넘짓 기간동안 직장이 10번 정도 바뀌고 백수기간이 절반 이였음.
그냥 부적응자였음, 직장에서 근무환경이 마음에 안 들면 바로 그만 둠
직장내 상사가 자기한테 말을 좀 꼬롬하게 하면 그만 둠
거리가 너무 멀어서, 비전이 없어 보여서, 너무 어려워서.
마인드가 MZ스러운데 마냥 생각없이 살아도 될만한 어린나이도 아님
어떻게 다른직장을 알아보지도 않고 퇴사먼저 할 수가 있지..?
아니 어떻게 수입도 없으면서 불안해 하지 않고 백수로 지내지???
그 이유는 나한테 있었음.
사귄지 2년 쯤 됐을 때 동거를 시작함
원룸으로 월세 시작을 했는데 얘가 돈을 못 버니까 식.주 를 내가 다 해결해버림
얘는 친구랑 노는걸 조카 좋아해서 제대로 된 수입도 없는 주제에 주말만 되면 친구들이랑 술먹고 당구치러 나감
여름엔 바다나 계곡 놀러가고 겨울엔 스키장 감
ㄴ 돈이 없는데 어떻게? : 자기 신용카드로 카드깡을 하고 친구들에게 엔빵을 받아서 현금 채우고를 반복
하루는 얘 카드값이 총 900만원이 찍혀있길래 너무 놀래서(계속 리볼빙으로 불어남) 내 보험,적금 깨서 일부 상환시켜 줌
그럼에도 취업 안 함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
그렇게 살다가 원룸2년 살고 투룸 전세로 이사했음
투룸에서 약 1년 정도 더 동거하다가 헤어졌으며 살고 있던 집은 내 명의 전세여서 난 그대로 살기로 함
전남친이 헤어진 날 말하기를
너가 여기서 그대로 산다니까 내가 샀던 물건들 (신용카드로 지른 침대,식탁 등등)은 가져가지 않겠다.
그러나 함께 공용으로 사용했고 네 소유가 됐으니 절반씩 금액 정산하자
하길래 ㅇㅋㅇㅋ인정, 정산 되면 연락 주셈 하고 쿨이별
그리고 몇 달 지나서 연락 왔는데 총 250만원.
예상보다 과하게 나와서
청구한 내용들을 보니 오만가지 다 들어있음
분리수거함, 분리수거 봉지, 다목적클리너, 강력 접착테이프, 샤워호스, 샤워기홀더, 칫솔꽂이, 스탠드 재떨이 등등..
그래서 앞서말한 위의 식.주 부담을 소심하게 언급하니 그럼 자기가 여태 차 운전하며 쓰였던 기름값, 수리비, 카드이자 모두 청구해도 되겠냐고 나옴..
근디 나도 내가 쓴 금액 중 월세 공과금만 절반으로 심플하게 계산해도 천만원 훌쩍 넘어서 비비면 내 금액이 훨씬 더 나옴
하지만 헤어질 때 아름답게 ㅃㅃ 했는데, 이렇게 까지 공방을 다투고 싶지 않았고 내가 여태 썼던 금액들을 다시 들춰서 청구할 에너지가 없어서 그냥 250 주기로 함
근데 참 열받고 역겨우면서도 의아했음
그렇게 자존심 높아서 직장을 오래 못 다니는 이유를 여러 핑계 다 대며 자신에겐 문제가 없다 자위하던 놈인데.
이렇게까지 싹싹 긁어모아서 내게 연락할 때 쪽팔리거나 가오상하는 게 0.1도 없었을까?
그러다 알게 됨
얘는 나랑 헤어진 이후에도 취업은 커녕 본가에서 또 밥먹고 자고 싸고 게임만 하는 폐급 인생을 살고 있으며
카드값이 지속 해결되지 않자 이윽고 카드사에서 보낸 독촉장.
와중에 과거에 나 몰래 카드 단기대출을 받았는데 이 또한 상환이 되지 않아 신용이 개떡락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나 ?
내가 연차날에 집에서 컴퓨터 좀 하면 어김없이 메신저에 배그 플레이 중, 스타 플레이 중 ㅋㅋ
평일 대낮에 게임할 수 있지, 그래 ..
근데 하루종일 하고 있음
한 두번도 아닌데 그게 백수가 아니면 뭐겠음 …
그리고 보험이랑 카드사 등등 개인정보 갱신을 안 했는지 자꾸 고지서 내집으로 날라옴
독촉장 살면서 처음 받아봤음
처음에 내껀줄 알고 열어봤다가 심장 멎을뻔
연애 기간 동안 결혼 얘기 양가에서 많이 왔다갔다 했는데
양가 모두 얘가 이렇게 벼룩같은 놈인지 모르고 있었을거임
난 우리 엄빠가 딸래미가 등골 휘어가며 다 큰 성인남자를 먹여살리고 있는 걸 알면 속상해 할까봐 숨겼고
전남친도 자기네 부모한테 이런 삶을 사는 것을 일체 말 하지 않았기 때문에…
왜 중간에 런 하지 않았나?
ㄴ 내가 사랑과 사람을 너무 믿었음. 곁에서 응원하고 독려하면 갱생이 될 거라고 생각했음
거기에 플러스, 가스라이팅이 있었음.
같이 동거 시작하자고 내가 먼저 말을 꺼냈었기에 은연 중 내 책임이 베이스로 깔린 관계였음 ㅠ
250을 달란다고 주는 나.
호구 맞음, 손해본 거 맞음
그냥 이별비용이라고 생각하려 함
진작에 폐급새끼 안 버리고 날 소중히 대하지 않은 죗값 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