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이혼하고싶어요(부동산문제)

ㅇㅇ2024.06.14
조회3,686

안녕하세요 20후 결혼한지 2년좀 더된 여자에요

다름이 아니고 남편과의 부동산 문제로 이혼하고싶어서요

저희집은 부동산이 많은집입니다. 어찌보면 성공한 투기꾼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죠.

몇년전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었을때 그때 당시일인데

시엄마가 갖고있던 경기외곽의 집을 팔아야하는 매도타이밍이 보였고 안에 세입자가 너무 헐값에 살고있어서 내보내고 팔려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희부부가 강남전세집을 정리하며 들어갔고요. 그 아파트 팔아서 다른곳 매매치자고 했던거였어요.

저는 일련의 과정이 약 2개월이면 될거라고 확신하고 이사를 갔고 이사가기 전부터 집부터 내놓으라고 이야기했어요.

어차피 전입이 하루라도 찍혀있으면 법적으로 문제될것이 없고 빠르게 진행해야한다고 신신당부 했습니다.

님편은 가진재산이 너무 없어서 무조건 제가 시키는대로 다 따르겠다고 약속했었고요. 두달안에 엑시트하는게 목표였고 충분히 가능한 기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이사간 이후 6개월가량 집을 내놓지 않았었고 이미 그 사이에 시장은 물린다고 사이렌을 울리던 시점이였죠....

강남에서 계속 살아오던 저로서는 경기외곽이라는곳은 너무 살기 힘든곳이고 출퇴근 스트레스도 너무 심했습니다. 한동안 친정에 가있기도 했어요.

그 이후에 남편이 하는말은 제말을 들엇으나 자기생각에는 불안해서 시간을 좀 갖고 진행하려고 했었고 그러다가 잊었다고 해요....그리고 저 몰래 6개월뒤에 내놓았던거죠.

머리끝까지 화가나고 세워뒀던 재테크 계획이 모두 무너졌고 시엄마는 돈이없어서 대출까지 받아 전세금을 빼줬는데 이 경기외곽 촌구석에 살면서 강남만큼 돈이 나가는게 너무 화가나기도했고

이미 시간이 너무 흘러서 매도 타이밍이 한동안 오지않을걸 알고있기 때문에 너무너무 화가났습니다.

남편은 무릎까지 꿇고 빌었지만 갈아탈 매물까지 모두 알아보고 준비했던 저로써는 현재 시점에서 손해가 최소 10억정도 됩니다...(집값하락+사려던매물상승+강남권집값상승)

남편의 철없는 경기외곽이여도 이것도 갖고잇으면 오르지않을까? 이런 소리를 쳐 했던게 기억나면서 울화통이 치밀어올라서 돌아버릴것같더라구요

님편은 정말 가진게없어요 쟤 1억해올때 저 10억해갔습니다. 돈도없는 거지새끼가 제말 안듣고 뒤에서 호박씨 까다가 이렇게 일을 그르치니 너무 화가나서 갖다버리고싶습니다.

남편은 주제도 모르고 저랑 얘기하다보면 결국 아파트로 빠지는데 왜 끝난일로 물고늘어지냐 지랄염병입니다.

아직도 그집에 살고있고 너무 지옥같아서 현재는 별거중입니다.

직업도 변변치않고 사람 인품하나보고 결혼한건데 지 고집으로 니가 돈이라고 몇푼 쥐어볼수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그렇게 당부했던 기회를 이렇게 날려버리니 너무 황당합니다...

그래놓고 제돈 800만원 주식으로 1200만원 만들었다고 신나하네요...

갖다버리는게 맞겠죠? 애도없어요

혼인파탄사유 가능할까요?

재산분할도 해주고싶지않아요

2년째 참고살고있는데 재산이 오히려 상대적으로 줄어든것같고 가난해진것같아서 기분이 너무안좋네요 그냥 혼자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