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달에 나눴던 이야기를 보니까 그땐 얼마나 나한테 관심이 많았는지 자주 전화오고 자주 카톡오고 우리 새벽내내 6-7시간씩 전화한거 기억나? 그러고 한두시간 자고 너 출근해도 나한테 괜찮다고 그랬었는데 어느순간 그것도 사라지고 재회하지말고 그냥 그렇게 애틋한 마음으로 간직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드네 진짜 끝이 기다릴걸 알고있었으면 끝을 보지말고 멈출걸 그랬나 모두 다 니 탓은 아니야 근데 꼭 알아줬으면 하는건 난 살면서 너를 너무 너무 사랑했고 너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없더라 18살에 처음 만나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몇번이나 헤어짐이 있었잖아 그때마다 난 너무 힘들었었는데 몇년동안 못 잊은적도 있었고 다시 와주면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행복했을때도 있었어 니가 사랑한다 해주면 너무 벅찼고 다시 만났을때도 너한테 너무 사랑받고 싶었어 근데 내 마음이 자꾸 삐둘어지고 안심시켜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너를 숨막히게 했나봐 미안해 그냥 미안해 만나면서도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못해서 싸웠는데 이제서야 막 나오네 내 사랑이 서툴러서 미안했어 이제 너 사랑해주는 사람 말고 꼭 너가 더 사랑하는 사람 만나 너가 애타는 사람 만나서 더 행복해 내가 생각이 안날 정도로 정신없이 사랑줄 사람 만나 근데 그 사람은 좋겠다 내가 그렇게 원했던 사랑을 아낌없이 받는거잖아 그리고 앞으로 널 사랑할 시간이 많잖아 더 예뻐해주고 나한테 아꼈던 예쁘단 말 많이해줘 벌써 부러운데 ..부족한 나라서 미안했어 나는 아직 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아려 우리가 함께했던 긴 시간들이 너무나도 소중해서 이것도 혼자 삭히고 혼자만 알고있을게 이렇게 아픈 사랑도 이게 마지막이면 좋겠다
마음이 전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