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막대하다가 잘해주다가 반복하는 친구

aaa2024.06.15
조회16,321
고등학교때부터 10년넘게 친구인 애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저희집이 집값 싼 아파트였는데
“너네집 ㅇㅇ아파트라며?” 라고 대놓고 물어본적도 있고
한번은 저희 할머니가 저한테 화낸적이 있는데 그걸 우연히 듣더니 너네 집안은 왜 그모양이냐;; 이랬던적도,
제가 말하면 다 아니라고 우기다가 제말이 맞으면 그제서야 아 그러네? 미안ㅋ 이런식이였습니다
그때부터 계속 손절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지금까지 왔는데
둘이서 있을땐 하는말이
남들같으면 화낼걸 너는 안내서 내가 좀 편하게 대하게 되는것 같다, 안만나고 있으면 잘해줘야지 하는데 막상 그게 안된다, 고등학교땐 너가 너무 착해서 답답해서 싫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등등 미안하단 식으로 말을 하고 어머니는 잘 계시냐고 저희집까지 걱정해주는척 하다가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다같이 보게되면 이 친구만 아는 제 흑역사 남발해서 갑분싸 만들고 저를 어떻게서든 까내리려고 하고 썩소를 지으면서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저를 정말 싫어한단 표정으로요
다같이 있는 앞에서 어릴때 제 과거 폭로하면서 얘네엄마 ㅈㄴ불쌍해 이런식으로 저희 부모님까지 존중없는 말투를 쓰고요
한번은 더이상 깔게 없었는지 머리채를 잡더라고요 장난식으로 추임새 넣으면서요
제가 화를 안낸것도 아니고 화를 내도 같잖다는 표정으로 니깟게 정색해서 어쩔건데? 이런식의 표정입니다

이 친구 성격이 자기보다 아래인것 같으면 괴롭히고 싶어하고 막말 툭툭 뱉고 자기보다 잘나거나 기가 세면 눈치보면서 시녀짓해서 착하고 귀여운 순둥순둥한 이미지가 만들어져있어요

자기보다 약한애들한테 직접적으로 괴롭힌적은 없는데
어떤친구가 남친이랑 프사한걸 보더니 ”얘 연애하는거 왤케 웃기냐ㅋㅋ 왜 얘는 보면 괴롭히고 싶지“ 이런식으로 말만 했었고요
직접적으로 괴롭히는건 저밖에 없네요
그래서 손절을 하려고 제가 사정이 생겨서 당분간 연락 못할것 같다 일 끝나면 연락하겠다 하고 연락을 끊었는데요
걱정된다면서 전화오고 잘 지내냐고 선물보내고 저희집근처로 온다길래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저보고 “너 혼자 있으면 안되는 스타일인데 연락 끊고 그러고 있다니까 걱정이 되더라 혼자 자기전에 누워서 너 생각하는데 걱정돼서..” 이러면서 울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난 너한테 솔직히 연락 올줄 몰랐다 너한테 난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니까
왜 그렇게 생각을 했냐면서 자긴 저를 자기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관심을 갖고있다고 걱정되니까 그냥 연락 끊지말고 지내자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로 또 전화오고 카톡오는데 안받고 몇달째 안읽씹 상태입니다. 이 친구가 친구가 없는 스타일도 아니고 꽤 인맥이 있는편인데 본인 스스로는 인맥이 적다 친구 없다 말을 하는 스타일이고요. 친구가 없는애면 제가 맘에 안드는데 손절은 못하니 옆에 두는거라고 납득이라도 가는데 이 상황은 이해가 안돼서요 생각할수록 소름끼치고 지킬앤하이드 보는 기분인데 왜 이러는지 심리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