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못믿겠어요

ㅇㅇ2024.06.18
조회1,013
어느날 갑자기 저한테 보험들래요
동의만하면 자기가 보험료도 내겠대요
설계한거 보여달랬더니 안보여주다가
별로라서 안하는게 나을거 같대요
차타고 가다가 급정거할때
나 죽이려하나?이생각이 문득 들때도 있고
싸우고 자면 나 목졸라 죽이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들때도 있고
가끔 쎄해요 느낌이.
아이한테는 잘해요
아이가 애교많고 잘웃고 사랑스러워요
남편과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어요
2년여동안
자주 집나가고 (거의 매달) 나가면 삼사일에서 일주일까지 시댁가서 연락두절해요
시댁만 가족이고
시댁은 매일 통화하고 서로 걱정하면서
저는 아프다해도 걱정은 커녕 또 아프냐 짜증만 내요
전화통화 카톡도 매일 하진 않아요
아기 어릴때 우연히 본 남편 폰사진첩에 그냥 서있는 여자 찍은 사진 있고
야한사진이나 동영상도 있어서 뭐냐 했더니
다운받은거래요
남자들 본능이라 이해해줘야하나 싶어 넘겼구요
폭력적인 모습도 보였었어요
부수고 자해하고 때리려하고
경찰도 오고 심각했어서
지금은 부부상담하고 있어요
사이가 막좋진 않고 조심하고만있어요
화나면 뛰쳐나가요 시댁으로.
이삼주 전에도 집나가서 혼자살겠단거 데려왔구요
애를 아빠나 엄마없이 키우고 싶진 않아서요..
이런 상황들이 누적되다보니
남편을 못믿겠고
이런 생각하는 자체가 괴로워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다른분들 생각을 알고싶어요
차마 가족이나 친구에겐 말못하겠어요
답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