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내 위로가 들통났나요? 당신이 너무 의기소침해 해서 좀 위로해 주려 했는데… 들켜버렸네…”
“…”
강반장은 두려웠다. 이 아름답고 갸냘픈… 잔인한 여자가… 강반장의 목소리는 이미 떨리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낸 계획인가요?”
“네…”
그러나 강반장은 채연의 말을 곧 부인했다.
“아니… 그건 아니야… 이미 예상했던 일인가?”
“…”
“당신은… 왜 두번씩이나 한 노파에게 그림자의 존재를 보여주었지? 왜 동생의 존재를 알리려 했지…? 일부러?”
“생각이 너무 많군요.”
“아니! 그렇지 않아… 당신은 그림자의 존재를 내가 알기를 바랐어… 그래서… 두번씩이나… 한 장소에 그 존재를 드러내게 한 거야… 틀림없어…”
“…”
“내가 뭘 알기를 바라는거야… 그냥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건 어때?”
“그건… 안되지…”
“뭐?
강반장은 놀라서 숨이 덕 막히는 것 같았다.
‘이… 이런… 빌어먹을 계집…’
강반장은 이미 채연의 손바닥 위에 있었다.
“당신이 내 예상보다… 아둔하면… 내 계획을 실행할 수 없거든…”
“…”
강반장은 온몸이 싸늘하게 떨려 왔다. 그는 두려워 떨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고 있었다.
“노파가 아니라 정혁필을 생각해 봐요… 그는 그림자가 완벽하게 자기 자신이라고 여겼어요.”
“…”
강반장은 혼란에 빠졌다.
“쌍둥이…”
“…”
“그는 네 친동생이 아니지?”
“…”
“그래서… 정혁필 마저… 그림자가 완벽하게 자신이라고 착각한 거야…”
“빙고…”
“도대체.. 뭐야… 어린시절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도대체..”
강반장은 놀라움에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80
채연의 목소리가 아득한 깊은 곳에서부터 떨려오고 있음을 강반장은 느낄 수 있어었다.
“어린… 시절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
채연의 그 물음과 함께 기나긴 침묵이 두사람을 짖누르고 있었다.
“왜… 정혁필의 가족을 모두 죽여야 했고… 사진 속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여야 했지?”
“훗… 지금의 당신 추측만으로는… 날 기소할 수 없어요… 날 기소하려면… 아마… 당신이 지금 모르는 내 어린시절의 비밀까지 모두 파헤쳐야 할 거예요.”
“내가 그 비밀을 파헤치도록… 충동하는 건가… 내게 도전하는 거야?”
“이런… 이런… 먼저 시작한건… 당신이예요.”
“…”
강반장은 오랫동안 침묵하다가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더 이상 이 계집에게 놀아날 수는 없어… 절대로…’
강반장이 선언했다.
“당신을 기소할거야!”
김채연의 목소리는 금새 싸늘해 졋다.
“말 했잖아. 아직 비밀이 너무 많다고…”
“그딴 것… 알 필요도 없어… 범인은 당신이니까…”
“증거가 없는데도… 어쩌겠다는 거지?”
“지금까지 당신의 모든 대화는 녹음되었어.”
“함정수사에 유도된 질문, 더군다나… 이런 대화내용을 녹음한 것으로는… 증거가 되지 않아…”
“상관없어…”
채연은 갑자기 괴이하게 웃어댔다.
“깔! 깔! 깔!”
강반장은 순간 당황했다.
‘뭐… 하는 짓이야…’
채연은 실성한 듯 지껄였다.
“이봐… 이건 모두 정혁필의 자아가 한 짓이야! 기독교 집안의 도덕적 가치에 묶여서 살던 그가 자신의 억압된 교리에서 자신을 해방시키기 위해서 한 짓이라고… 이건 모두 정혁필이 자신의 엔트로피를 폭발시킴으로써… 자신의 리비도를 극도로 끌어 올리면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모두가 그의 콤플렉스가 형상화 된 자아가 악마적 형태를 띠고 나타나서 그의 욕망을 충족시켜 줌으로써 발생한 사건이라고. 그가 어린시절 한 악마와의 계약에 따라서 악마가… 그의 자아로 형상화 되어서 살인을 한 거라고… 알겠어? 그리고 그 악마는 지금도 죽지 않고… 정혁필에서 완전히 분화되어서 이제는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무슨 짓이야 도대체…”
채연은 점점 더 흥분했다. 그녀는 더욱 크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발작이라도 하는 것처럼 공포를 발산하고 있었다.
“이제… 그의 그림자는… 악마는… 그를 도와 자신을 제거하려 했던 날 노리고 있다고… 날 죽이려 하고 있어… 지금 당신을 조정해서… 날 모함해서… 사형대로 보내려고 한다고. 이봐요. 반장님! 안보여요? 당신의 그림자가 당신을 노려보고 있다고요. 나를 노려보고 있어요. 알겠어요? 보이지 않아요? 지금 당신은 조정당하고 있어요. 정혁필의 또 다른 자아에게. 그림자에게. 악마에게 날 죽이라고 조정당하고 있다고요. 안되… 제발… 이러지마…. 아아악~”
채연은 갑자기 혼절한 듯… 탁자에 업드러졌다.
“뭐… 뭐야… 이건…”
강반장은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때 실성한 듯 공포에 질여 소리를 질어대던 채연은 강반장을 향해 실성한 듯 웃어댔다.
“깔! 깔! 깔!”
“…”
채연이 갑자기 웃음을 멈추고 앞에 놓였던 차를 마시더니 핸드백을 열어 거울을 꺼냈다. 그리고 거울을 보며 흐트러진 화장과 머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Shadow 1부 : 꿈의 해석 (#79 : 쌍둥이 증명 & #80 : 위험한 도전)
#79
갑자기 채연은 웃음을 멈추었다.
“그런데… 그게… 이렇게 다 드러날 줄은 미처 몰랐군요… 증거는 없지만…”
“…”
“그렇지 않나요?”
“… 그러고 보니… 당신은… 정말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여자군요…”
“…훗…”
두 사람은 다시 침묵했다.
“왜죠?”
“왜… 라뇨?”
“왜 갑자기… 협의를 인정하는 거죠?”
“인정한 적은 없는 것 같군요.”
“…”
강반장은 불현듯 무엇인가를 깨달았다.
“날 이용하려고 하는군요.”
“이런… 내 위로가 들통났나요? 당신이 너무 의기소침해 해서 좀 위로해 주려 했는데… 들켜버렸네…”
“…”
강반장은 두려웠다. 이 아름답고 갸냘픈… 잔인한 여자가… 강반장의 목소리는 이미 떨리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낸 계획인가요?”
“네…”
그러나 강반장은 채연의 말을 곧 부인했다.
“아니… 그건 아니야… 이미 예상했던 일인가?”
“…”
“당신은… 왜 두번씩이나 한 노파에게 그림자의 존재를 보여주었지? 왜 동생의 존재를 알리려 했지…? 일부러?”
“생각이 너무 많군요.”
“아니! 그렇지 않아… 당신은 그림자의 존재를 내가 알기를 바랐어… 그래서… 두번씩이나… 한 장소에 그 존재를 드러내게 한 거야… 틀림없어…”
“…”
“내가 뭘 알기를 바라는거야… 그냥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건 어때?”
“그건… 안되지…”
“뭐?
강반장은 놀라서 숨이 덕 막히는 것 같았다.
‘이… 이런… 빌어먹을 계집…’
강반장은 이미 채연의 손바닥 위에 있었다.
“당신이 내 예상보다… 아둔하면… 내 계획을 실행할 수 없거든…”
“…”
강반장은 온몸이 싸늘하게 떨려 왔다. 그는 두려워 떨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고 있었다.
“노파가 아니라 정혁필을 생각해 봐요… 그는 그림자가 완벽하게 자기 자신이라고 여겼어요.”
“…”
강반장은 혼란에 빠졌다.
“쌍둥이…”
“…”
“그는 네 친동생이 아니지?”
“…”
“그래서… 정혁필 마저… 그림자가 완벽하게 자신이라고 착각한 거야…”
“빙고…”
“도대체.. 뭐야… 어린시절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도대체..”
강반장은 놀라움에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80
채연의 목소리가 아득한 깊은 곳에서부터 떨려오고 있음을 강반장은 느낄 수 있어었다.
“어린… 시절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
채연의 그 물음과 함께 기나긴 침묵이 두사람을 짖누르고 있었다.
“왜… 정혁필의 가족을 모두 죽여야 했고… 사진 속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여야 했지?”
“훗… 지금의 당신 추측만으로는… 날 기소할 수 없어요… 날 기소하려면… 아마… 당신이 지금 모르는 내 어린시절의 비밀까지 모두 파헤쳐야 할 거예요.”
“내가 그 비밀을 파헤치도록… 충동하는 건가… 내게 도전하는 거야?”
“이런… 이런… 먼저 시작한건… 당신이예요.”
“…”
강반장은 오랫동안 침묵하다가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더 이상 이 계집에게 놀아날 수는 없어… 절대로…’
강반장이 선언했다.
“당신을 기소할거야!”
김채연의 목소리는 금새 싸늘해 졋다.
“말 했잖아. 아직 비밀이 너무 많다고…”
“그딴 것… 알 필요도 없어… 범인은 당신이니까…”
“증거가 없는데도… 어쩌겠다는 거지?”
“지금까지 당신의 모든 대화는 녹음되었어.”
“함정수사에 유도된 질문, 더군다나… 이런 대화내용을 녹음한 것으로는… 증거가 되지 않아…”
“상관없어…”
채연은 갑자기 괴이하게 웃어댔다.
“깔! 깔! 깔!”
강반장은 순간 당황했다.
‘뭐… 하는 짓이야…’
채연은 실성한 듯 지껄였다.
“이봐… 이건 모두 정혁필의 자아가 한 짓이야! 기독교 집안의 도덕적 가치에 묶여서 살던 그가 자신의 억압된 교리에서 자신을 해방시키기 위해서 한 짓이라고… 이건 모두 정혁필이 자신의 엔트로피를 폭발시킴으로써… 자신의 리비도를 극도로 끌어 올리면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모두가 그의 콤플렉스가 형상화 된 자아가 악마적 형태를 띠고 나타나서 그의 욕망을 충족시켜 줌으로써 발생한 사건이라고. 그가 어린시절 한 악마와의 계약에 따라서 악마가… 그의 자아로 형상화 되어서 살인을 한 거라고… 알겠어? 그리고 그 악마는 지금도 죽지 않고… 정혁필에서 완전히 분화되어서 이제는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무슨 짓이야 도대체…”
채연은 점점 더 흥분했다. 그녀는 더욱 크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발작이라도 하는 것처럼 공포를 발산하고 있었다.
“이제… 그의 그림자는… 악마는… 그를 도와 자신을 제거하려 했던 날 노리고 있다고… 날 죽이려 하고 있어… 지금 당신을 조정해서… 날 모함해서… 사형대로 보내려고 한다고. 이봐요. 반장님! 안보여요? 당신의 그림자가 당신을 노려보고 있다고요. 나를 노려보고 있어요. 알겠어요? 보이지 않아요? 지금 당신은 조정당하고 있어요. 정혁필의 또 다른 자아에게. 그림자에게. 악마에게 날 죽이라고 조정당하고 있다고요. 안되… 제발… 이러지마…. 아아악~”
채연은 갑자기 혼절한 듯… 탁자에 업드러졌다.
“뭐… 뭐야… 이건…”
강반장은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때 실성한 듯 공포에 질여 소리를 질어대던 채연은 강반장을 향해 실성한 듯 웃어댔다.
“깔! 깔! 깔!”
“…”
채연이 갑자기 웃음을 멈추고 앞에 놓였던 차를 마시더니 핸드백을 열어 거울을 꺼냈다. 그리고 거울을 보며 흐트러진 화장과 머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어때요?…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절… 요양원에 넣어주실래요”
“이…”
강반장은 김채연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