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운 엄마라도 있는게 낫나요?

Oo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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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어릴적 바람을 피워서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 후
동생과 저는 조부모님 손에 맡겨져 힘들게 자랐어요..
얘기하자면 길지만 어린 제앞에서 그 남자와 통화하는 것도 큰부부싸움 하던 것도 남녀차별하던 할머니께 미움받던 것도
모두 아직도 상처이긴해요..

그러다 몇년이 지난 후 거지같이 살던 저희가 불쌍했던지 뒤늦게 미안했던건지 제 고등학교 삼년간 돈을 벌어 저희를 맡아주셨어요..저도 힘들었기에 도움을 잘 받았습니다.

결혼한 지금도 엄마와 연락하고 있지만 저는 아무 감정 없이 그저 어른에 대한 예의로만 엄마를 대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무례하게 굴어도 아무 상처도 받지않고 도움을 줘도 고맙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평생 내마음을 엄마에게 내어줄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돌아가셔도 저는 울지 못할거 같아요

그러다 문득 삼년간 도움을 받은거로 저도 엄마를 용서해야하는건지..저런 엄마라도 있는게 나은건지 아님 그냥 이대로 엄마한테 무감,무관하게 살면되는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