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댁 갔다가 찝찝한 일이 있어서요.
저의 시어머니는 시외할머니를 모시고 있습니다. 동네 소문난 효녀이십니다. 시외할머니는 이미 100세가 가까우신 연세라 거동도 불편하시고, 대소변도 못 가리시고, 매 끼니 시어머니께서 떠먹여주셔야만 식사를 하시는 정도입니다.
시외할머니 식사를 마치시고 지치신다면서 저에게 대뜸 하시는 말씀이
‘**야 내가 나중에 나이 들어서 할머니처럼 저렇게 손 많이 가도 너무 구박하면 안 돼‘ 라고 하시는겁니다.‘
그 말씀을 듣고 생각해보니 지난번에 시댁 갔을 때에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던 일이 기억이 나더라구요.
’**야 나중에 내가 할머니처럼 저렇게 되면 어쩌지? 응?’
하시며 재차 대답을 요구하시더라구요.
물론 대답은 못 했어요, 남편도 같이 있으면서 아무 소리도 안 했구요. 저는 외동딸이라 친정부모님께도 저밖에 없습니다. 물론 친정부모님은 노후준비 다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어머니께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형님 계시는데 (남편의 누나) 아들 곁에 있고 싶어서 저러시는 걸까요?
또 저런 말씀을 하시면 제가 어찌 대처해야 할까요?
시모가 은근 자기 노후를 부탁하는듯 말해요
댓글 111
Best아가씨가 어머님 본받아서 잘 하겠죠 하세요
Best어우 어머님도 걱정하지마세요 여태 뼈빠지며 힘들게 자식키워놨는데 설마 이사람이나 시누이나 어머님 구박하겠어요? 천진하게 웃으며 말하세요 백번말하면 백번다 남편이랑 시누한테 어머님 하시는거 잘보고배워두라고 하세요 . 어머님 힘드시면 어쩔수없이 주말이든 월말부부해야겠죠 어릴때 똥기저귀 갈고 빨고 하셨으니 자식이 당연히 해야죠 하시고.
Best시모처럼 시모는 딸이 챙기면 됩니다.
추·반그냥 웃으며 "뭐 벌써 그런걸 걱정하세요 호호호~ 어머님~ 건강하게 좋은 거 많이 먹고 좋은 구경도 다니고 그런 고민을 하셔야죠^^" 대충 이렇게 서로 좋은 말 주고 받으며 넘어가면 될 것을... 참 피곤하게 산다
어휴 뭘 그런 말씀을하세요~~ 그럴일 없다면서 대충 넘겨도 될듯
씩웃고 대답하지 마세요. 모른척하세요. 효도 대물림은 본인 딸,아들한테 시켜야죠. "어머님이 엄마한테 효도하는거보니 저도 엄마한테 잘 해야겠단 생각들어요. 역시 딸이 최고에요~" 하세요.
같이 사는 것 같은 늬앙스 나올때마다 웃으면서 전 부모님이랑도 같이 못살아요 아우 불편해~ 해버림 ㅋㅋ
남자친구랑 동거중인데 둘다결혼생각도없고 남자친구도 결혼생각도 별로없어하는데 남자친구 가족들이랑 한번씩 왕래하며 지내도 우리부모님한번 같이 뵙자는 식사약속은 내입에서 나오기전까진 당연히 없고 일년에 한번 보기도 힘들지만 본인가족들이랑은 뭐때문에 밥먹어야한다며 한번 무슨날이라고 서운해한다고한번 틈만나면 식사하려하고 그것조차도 자주안보잖아 좋지 이러면서 비아냥거린다....갈때마다 선물이며 용돈이며 작지만 챙겨드렸지만 남자친구는 그런거 자기는못하는 성격이라도 시도 조차 안한다 못하는게 어디있어 안하고싶은거지...자기부모님 자주찾아뵙지않는게 나를위하는일인척 선심쓰듯말하는데 사실 그럴때마다 정말 드럽게 양심없네 속으로 생각한다 남자친구 어머니는 만날때마다 남자친구한테는 안그러시는데 둘만있으면 친구들이 아픈데 자식들이아직도 일시키냐고 결혼한자식들이 용돈도 안주냐고 자식키운보람도 없는거냐고 말한다고 매번말하신다 무슨뜻인지 알지만 자식들도 모른척하는일을 여자친구인 이제겨우겨우내밥벌이하는 나에게 말씀하시는건지 야속하기만하다 집도 월세고 생산직 사원이라 일끝나면 기진맥진해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식사한번...작지만 용돈한번...이것도 최선이라생각하는데 늘 더잘하길바라신다 보모님이시니 당연한거겠지만 늘버겁다 심지어 나보다 나이많은 줄줄이 있는 그집 자식들은 허구헌날 본인들도 못하는 효도좀하라고 만날때마다 말한다 너무 바겁고 웃긴다 결혼은 내부모한테하는 모든행동은 눈치를 봐야하고 상대부모님께는 예의를갖춰야하는 이상한 제도 인데 할이유를 점점 못찾겠다
자기 엄마 본인이 돌보면서 왜 생색은 며느리한테 내는거래요? 손수 모범을 보인만큼 자기 딸이나 아들한테 부탁해야지~
판녀들의 시댁이란??ㅋㅋㅋㅋㅋㅋㅋ 어쩜 결혼도 멋같은 집안끼리하나보다
아무소리 안하는 남편.........
철냥이 큰아빠 큰엄마 나 같으면 그렇게 스트 레스 풀이 하면ㅋㅋㅋㅋ 개네집에 안올것 같아ㅋㅋㅋㅋ 당연히 자기 핏줄 한테 말하지ㅋㅋㅋㅋ
나라면 시모가 자기엄마한테 잘하는 거 볼 때마다 어머님 대단하세요~ 저도 저희부모님 연세 드시면 잘해야겠어요~ 어머님을 보고 배웠으니 시누는 어머님한테 정말 잘하겠어요~ 라고 먼저 선수쳐서 얘기하세요.
저같으면 눈 똥그랗게 뜨고 그걸 왜 저한테 자꾸 말하세요? 라고 할텐데 다들 착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