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드림쇼 3>에서 마크가 던진 사인 볼이 저를 맞고 튕겨져 나가 다른 분이 잡았어요. 무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좌석이었는데, 힘이 굉장히 좋던데요?
아이고, 아쉽네요.(웃음) 어쩌다 보니 힘이 센 이미지가 됐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요. 멀리, 높이 있는 팬들에게도 뭔가를 드리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SNS 부계정을 개설해 곧 발매하는 솔로 음원 ‘200’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록 사운드 기반의 기타 선율이 주요한 곡이라 ‘golden hour’와는 정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사실 고민이 되게 많았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게 너무 다양하고, 랩이든 노래든 춤이든 하고 싶은 게 많았거든요. 회사 내부에서도 프로듀서 형, 비주얼팀과 엄청 얘기를 많이 나누다가 편안해 보이지만 날것의 매력이 있는, 진짜 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자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사실 타이틀곡다운 모습이라면 강렬하고, 탈색하고, 컬러 렌즈를 낀 모습을 연상하기 쉽잖아요. 저는 그걸 제일 잘 아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사운드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나 좀 더 힘을 뺀 날것의 멋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어쿠스틱 버전인 ‘Minhyung’s Ver.’이 있어 반가웠어요. ‘마크’가 아닌 ‘이민형’으로 노래했구나 싶었고요.
처음엔 감성적인 단어들을 많이 고민하다가 그냥 ‘Minhyung’s Ver.’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민형 버전이라고 하면, 진짜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일 테니까요. 회사에서도 바로 좋다고 해서, 잘 지었다고 생각했죠. 민형은 부모님이 집에서 부르는 한국 이름인데, 그런 사적인 이름이 어쿠스틱 버전에 들어가면 딱 어울릴 것 같았어요.
티저를 보니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곡 같던데요.
사랑을 ‘별’에 비유하는 가사를 쓰고 싶었어요. 하이틴 소설 같은 무드로요. 스파이디와 MJ의 사랑 같은 이야기랄까. 비행기 안에서 썼는데, 하이틴 소설이라고 생각하니 가사가 술술 나오더라고요. 귀여운 사랑 이야기예요. 어릴 때 소설가를 꿈꾼 적도 있는데, 그때의 마음을 이렇게 가사를 쓰며 풀고 있구나 스스로 느꼈어요.
제목은 왜 ‘200’이에요?
100과 100을 더해 200인 건 사실 좀 뻔해요. 106과 94가 200이다, 우리는 완벽보다 더 완벽하게 서로를 빛내줄 수 있는 별들이다. 이렇게 노래할 수 있으면 어떨까 했어요. 발음도 ‘헌드레드 식스 나인티 포’가 더 착 붙었고요.(웃음)
마크다운 건 뭘까요?
찾아가고 있죠. 아직은 모든 게 명확하지 않아요. 그런데 음악엔 그런 것마저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더라고요. 내년에 나올 솔로 앨범도 한 가지 콘셉트나 느낌이라기보단 제 손이 닿는 대로, 제가 할 수 있는 다양한 것을 담아내려 해요. 그게 1집에 맞는 스탠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렇게 제가 제 색깔을 찾아가는 여정을 앨범으로 남기는 것도 의미가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마크답다는 건 무한한 가능성으로 열려 있다는 뜻이겠네요.
맞아요. 현재 마크는 그런 것 같아요.
NCT 드림, NCT 127, NCT U 등 유닛 활동과 월드 투어, 일본 활동에 솔로 활동까지 엄청난 하드워커 같은데, 맞죠?
사실 그렇게 불리고 싶진 않은데, 맞는 것 같긴 해요. 이젠 저도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웃음) 확실히 욕심이 있으니 틈날 때마다 뭔가를 해보려고 해요. 결과물을 볼 때마다 재미있고 성취감을 느끼고요.
마크는 여러 팀에 속한 멀티플레이어이자 어디서든 필요한, 대체 불가능한 존재예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무한한 신뢰를 받는다는 뜻일 텐데, 어떤 면이 마크를 이런 존재로 만든 것 같나요?
극찬이십니다. 감사드려요.(웃음) 데뷔 때부터 주어진 일을 어설프게 하고 싶지 않았고, 제대로 잘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그 마음이 주변에도 닿았던 것 같아요. 바쁜 와중에도 퀄리티를 최고로 만들려는 마음이 신뢰를 쌓지 않았을까요? 책임감이 강한 편이에요.
마크는 무엇을 믿어요? 살아오면서 이것만큼은 맞더라 싶은 것이나, 맞는지 아닌지 확신할 순 없으나 맞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나 신념 같은 것.
음, 잠시만요. 진짜 잠깐만요.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요. 24년을 살면서 제가 확실하게 믿을 수 있었던 건… 저는 이걸로 할게요. 진심은 통한다. 그리고 정의가 이긴다. 저는 그걸 믿고 있고, 이게 정말 맞았으면 좋겠어요. 세상 모든 사람에게 이 법칙이 통용됐으면 합니다.
NCT 마크 코스모폴리탄 화보 인터뷰
NCT 마크 코스모폴리탄 화보 인터뷰 떴길래 일부 가져와봄
<더 드림쇼 3>에서 마크가 던진 사인 볼이 저를 맞고 튕겨져 나가 다른 분이 잡았어요. 무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좌석이었는데, 힘이 굉장히 좋던데요?
아이고, 아쉽네요.(웃음) 어쩌다 보니 힘이 센 이미지가 됐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요. 멀리, 높이 있는 팬들에게도 뭔가를 드리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SNS 부계정을 개설해 곧 발매하는 솔로 음원 ‘200’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록 사운드 기반의 기타 선율이 주요한 곡이라 ‘golden hour’와는 정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사실 고민이 되게 많았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게 너무 다양하고, 랩이든 노래든 춤이든 하고 싶은 게 많았거든요. 회사 내부에서도 프로듀서 형, 비주얼팀과 엄청 얘기를 많이 나누다가 편안해 보이지만 날것의 매력이 있는, 진짜 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자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사실 타이틀곡다운 모습이라면 강렬하고, 탈색하고, 컬러 렌즈를 낀 모습을 연상하기 쉽잖아요. 저는 그걸 제일 잘 아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사운드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나 좀 더 힘을 뺀 날것의 멋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어쿠스틱 버전인 ‘Minhyung’s Ver.’이 있어 반가웠어요. ‘마크’가 아닌 ‘이민형’으로 노래했구나 싶었고요.
처음엔 감성적인 단어들을 많이 고민하다가 그냥 ‘Minhyung’s Ver.’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민형 버전이라고 하면, 진짜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일 테니까요. 회사에서도 바로 좋다고 해서, 잘 지었다고 생각했죠. 민형은 부모님이 집에서 부르는 한국 이름인데, 그런 사적인 이름이 어쿠스틱 버전에 들어가면 딱 어울릴 것 같았어요.
티저를 보니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곡 같던데요.
사랑을 ‘별’에 비유하는 가사를 쓰고 싶었어요. 하이틴 소설 같은 무드로요. 스파이디와 MJ의 사랑 같은 이야기랄까. 비행기 안에서 썼는데, 하이틴 소설이라고 생각하니 가사가 술술 나오더라고요. 귀여운 사랑 이야기예요. 어릴 때 소설가를 꿈꾼 적도 있는데, 그때의 마음을 이렇게 가사를 쓰며 풀고 있구나 스스로 느꼈어요.
제목은 왜 ‘200’이에요?
100과 100을 더해 200인 건 사실 좀 뻔해요. 106과 94가 200이다, 우리는 완벽보다 더 완벽하게 서로를 빛내줄 수 있는 별들이다. 이렇게 노래할 수 있으면 어떨까 했어요. 발음도 ‘헌드레드 식스 나인티 포’가 더 착 붙었고요.(웃음)
마크다운 건 뭘까요?
찾아가고 있죠. 아직은 모든 게 명확하지 않아요. 그런데 음악엔 그런 것마저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더라고요. 내년에 나올 솔로 앨범도 한 가지 콘셉트나 느낌이라기보단 제 손이 닿는 대로, 제가 할 수 있는 다양한 것을 담아내려 해요. 그게 1집에 맞는 스탠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렇게 제가 제 색깔을 찾아가는 여정을 앨범으로 남기는 것도 의미가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마크답다는 건 무한한 가능성으로 열려 있다는 뜻이겠네요.
맞아요. 현재 마크는 그런 것 같아요.
NCT 드림, NCT 127, NCT U 등 유닛 활동과 월드 투어, 일본 활동에 솔로 활동까지 엄청난 하드워커 같은데, 맞죠?
사실 그렇게 불리고 싶진 않은데, 맞는 것 같긴 해요. 이젠 저도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웃음) 확실히 욕심이 있으니 틈날 때마다 뭔가를 해보려고 해요. 결과물을 볼 때마다 재미있고 성취감을 느끼고요.
마크는 여러 팀에 속한 멀티플레이어이자 어디서든 필요한, 대체 불가능한 존재예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무한한 신뢰를 받는다는 뜻일 텐데, 어떤 면이 마크를 이런 존재로 만든 것 같나요?
극찬이십니다. 감사드려요.(웃음) 데뷔 때부터 주어진 일을 어설프게 하고 싶지 않았고, 제대로 잘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그 마음이 주변에도 닿았던 것 같아요. 바쁜 와중에도 퀄리티를 최고로 만들려는 마음이 신뢰를 쌓지 않았을까요? 책임감이 강한 편이에요.
마크는 무엇을 믿어요? 살아오면서 이것만큼은 맞더라 싶은 것이나, 맞는지 아닌지 확신할 순 없으나 맞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나 신념 같은 것.
음, 잠시만요. 진짜 잠깐만요.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요. 24년을 살면서 제가 확실하게 믿을 수 있었던 건… 저는 이걸로 할게요. 진심은 통한다. 그리고 정의가 이긴다. 저는 그걸 믿고 있고, 이게 정말 맞았으면 좋겠어요. 세상 모든 사람에게 이 법칙이 통용됐으면 합니다.
방금, 정말 스파이디 같았어요.
하하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