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털女입니다..병원 갔다 온 후기 올려요

등털女2009.01.21
조회13,142

 

 

안녕하세요

저번에 글 올렸던 등털녀입니다....(여잔데 등에 털이난다고 했던ㅠ 모르시면 스크롤바 내리셔서 밑에글 참조)

 

솔직히 말못 할 고민이여서... 익명성이 있는 이곳에 처음 글을 올렸던 건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놀랐어요..

 

물론...악플이 더 많았지만..

사실 악플보다는 장난치는 글들이 저한테는 더 ㅠ_ㅠ 비수로...

 

그래도 자기 일처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댓글 읽으면서 힘이 났어요

의외로 비슷한 증상을 가진 분들이 계시더군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병원에 가보라는 말씀하셔서 용기내 병원에 가봤어요

그. 리. 고

거기에서 의사선생님한테....충격적인 이야기를...

어쩌면 다행인 일이지도 모르지만

 

등에 털이 나는 증상이 무슨 병때문이거나 유전 이런게 아니라

제가 얼마전까지 사용했던 탈모치료제 때문이라는거였어요...-_-

작년부터 스트레스 때문인지 자꾸 머리가 빠지더라구요..여자들 원형탈모있잖아요

 

그래서 아빠가 쓰시던 그...탈모치료제 마이녹실??? 그거를 아빠몰래 좀 사용했거든요

그게 분무기 형으로 뿌리게 되어있어서.. 탈모부분에 뿌렸는데

기분탓인지 뭔지 머리도 덜 빠지고 좋길래...지속적으로 좀 썼는데...

 

분무기로 뿌리면서 그 약이 등쪽까지 묻었나봐요..

그게 축적되면서 결국....털이 나지 말아야 할 곳까지 털이 난거였어요..

그것도 모르고 계속 사용했으니 ㅠ

의사선생님이 마이녹실 남성용이 치료효과는 좋은데 여자들이 사용하면

종종 이런일이 일어나니까 걱정할껀 아니라고 하시네요..

 

병원 갔다온뒤로는 한 동안 아버지의 마이녹실을 끊고 여성용꺼 사서 등에 안닿게 발랐는데....

제 등털이 완전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얇아져서 색이 연해졌다고 할까?

가만히 놔두면 자연스럽게 이 털들이 없어질꺼라고 하니...

이젠 늑대인간이니 뭐니 걱정 안하렵니다..!!!!!

 

병원을 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선리플님들 정말 감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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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원하시는 분이 있어서 ㅠ 용기내어 다시 올려요..

제발..악플말고 진정한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여자로써 진짜 창피한데... 제가 좀 심한건지...아니면 괜히 오바하는건지...

저같은 현상을 겪고 계신분이 있다면 꼭 좀 ....알려주세요..공유해요 우리

등털女입니다..병원 갔다 온 후기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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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제가 지금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는 23살 여대생입니다...지금은 휴학중인데..ㅠ어쨌든

요즘 말 못할 고민이 있어서요...

 

다름이 아니라 등에 털이.....ㅠ 아놔.....

등에 자꾸 털이 나요..ㅠㅠ 아 원래 등에도 털이 난다는 건 알지만

이건 좀..심합니다

그리고 차라리 등 전체에 털나는거면 모르겠는데 어깨쪽 ~ 그 윗부분으로만

털이 진하게 자라서.... 딱 등 전체로 놓고 보면 위쪽 등만...시커먼게...진짜

제 등이지만 징그러워요..

 

제가 이혁재처럼 원래 털이 많은 사람도 아닌데.... 왜 갑자기 등부분에 털이 자라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더군다나 전 여자여서...정말 이것땜에 미치겠어요

등이라서 속시원히 살펴볼 수도 없구...진짜...

지금은 겨울이라 괜찮을지 몰라도 여름되면 진짜....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사실 등에 털이 심하게 ...그것도 이상하게 자라고 있다는것도 언니가 알려줬어요..

저야 제 등을 볼 수 없으니....... 어느 날 옷갈아입다가 언니가 제 등을 보고 놀래서

"너 등이 왜이래?? 뭔짓한거야..."

완전 기겁하더라구요..  처음엔 이렇게 심한지 몰랐는데 언니 찍어준 사진을 보고 알았어요

 

여자가 등에 털나는거 정상은 아니죠?

점점 목쪽으로 털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요즘엔 머리 절대 못 묶고 다녀요... 아직은 목도리로 가릴수 있지만 날이 더워지면...ㅠㅠ

혹시 저 같은분 계시나요? ㅠㅠ 이거 혹시 무슨 늑대인간 증후군은 아닌건지...

이젠 미용이고 뭐고 겁부터 나네요.. 


(사진有)등에 털나는 여대생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