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칩입시도자=직업이 경비원이네요.. 사건은 종결되고. 아무 조치도 할 수 없습니다..

쓰니2024.06.24
조회153
안녕하세요네이트판에 처음 글을 남기네요
아래는 제가 겪은 일입니다.============================================================
2024년 6월 5일 19시 13분경 퇴근하는 중 아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누군가가 집에 침입하려고 번호키를 누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19시 14분 급하게 경찰에 신고를 했고 출동을 요청했습니다. 
집에 도착해보니 아내와 출동한 경찰이 이야기 중이었으며, 다른 경찰은 3층에 있는 거주민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아내가 계단에 쓰러져 있던 아저씨를 봤고, 버리고 온 후 바로 집에 들어온 후 저한테 문자로 계단에 쓰러진 아저씨를 조심하고 올라오라고 했습니다.(19시 13분 문자) 그 후 바로 번호키를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계속 비밀번호를 틀려 아내가 저인지 확인을 하는데도 대답이 없어 아내가 저한테 급하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다 그 침입 시도자는 포기하고 위로 올라가는 소리와 함께 번호키를 눌러 문을 열고 들어가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이 도착하고 제가 도착한 겁니다. 경찰이 도착한 후 저는 3층 거주민과 대면을 하지 못했는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중 이였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정신을 못 차리는 건지 경찰이 계속 하의를 입으라고 요청해도 상의만 입고 하의는 팬티도 안 걸치고 노출을 하며 경찰의 물음에 정확한 대답을 안 했습니다. 이후 제가 2층-3층 계단에서 보니 정말 하의를 안 걸치고 문을 열고 있었습니다. 이때는 저에게 2층에 사냐는 질문을 했고 저는 2층에 산다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경찰에 진술했고 이후 아내를 데리고 제 본가에 피신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보이나 제가 의문이 든 점은 2가지 입니다. 1. 2층-3층이 혼선이 생겼을 수 있지만 아내가 저인지 재차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대답을 안하고 여러 번 침입을 시도했습니다. 2. 경찰이 잠시 진술서를 가지러 간 사이 저를 보고는 2층에 사는 사람이냐고 물었습니다.    경찰의 질문에는 대답도 잘 안하던 사람이 저한테는 정확히 질문을 던졌습니다. 
상황요약1. 저희는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며 1,2,3층에 각 1세대씩 거주중입니다.   3층은 남자 한 명 거주로 확인되었습니다. 2. 3층 거주 아저씨는 제가 결혼 전 한번 마주쳐서 인사한게 전부입니다3. 아내는 그 쓰러진 사람=침입하려는 자가 쓰러져있어 얼굴은 못봤습니다. (인상착의는 기억 – 갈색바지, 손에 든 노랑자켓 / 특이점은 바지에 대변을 지림) 4. 경찰이 오니 3층 거주민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다고 하며 바로 안 나옴 (당연히 경찰이 인상착의 확인불가) 6. 볼일을 다 본 3층 거주민은 하의를 안 입은 상태로 경찰과 대면(하반신 완전노출상태) 7. 경찰 진술서를 쓰고 감식을 했으며 저희는 범인을 특정하지 못해 타도시에 있는 본가에 피신한 상태. 
정확한 증거가 없고 심각한 범죄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허나 만약 문을 열고 들어왔다면 어떤 피해가 있었을까요? 증거는 CCTV자료는 없지만 방범CCTV가 도로에 있어 제가 거주 중인 건물에 들어온 사람에 대해 특정하고 아내가 봤던 인상착의를 통해 범인을 특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왜 정신이 또렷했으면서 경찰에게는 노출해서 술에 취한 척을 하고 제가 제시한 의문 2가지를 봤을 때 술에 취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앞으로 거주할 수 없습니다. 범인은 주거 침입을 시도했지만 누구인지 특정도 못하고 아무 조치도 할 수 없었습니다. 당장 이사를 준비하지만 피해자가 이사를 가는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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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 저는 퇴근 후 혼자 집에 갔다가 3층 거주민이 집으로 올라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집으로 가서 확실히 물었고 본인이 침입하려했다는 답변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신고한 상태로 경찰서에 가서 조사받고 사과를 하면 조용히 종결시키겠다고 합의점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귀찮게 뭘 경찰서를 가냐? 웃으면서 제 이름을 정확히 말하더군요. 제 택배나 우편물을 보고 제 이름은 아는 것 같고 본인이 호의로 계단 옆으로 밀어줬다면서 자랑을 했습니다. 사과도 경례자세를 취하면서 장난식으로 하는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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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늘 담당형사께 전화를 해보니 사건은 종결처리되어있더군요.. 저한테 통보도 없이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저 사람이 수원에서 경비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연히 오늘도 경비업무를 보고 있겠죠? 아파트 경비일지 회사 경비일지는 모르겠지만..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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