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문에 친구한테 손절당했다고 주장하는 남편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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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결혼한 여성이예요.남편한테는 고등학교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는 결혼 후에도 저희 집에 몇번 놀러왔었거든요.그런데 그 친구가 어느 연예기획사에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그 기획사에는 제가 좋아하던 가수도 있더라고요. 제가 그 가수를 너무 좋아해서 남편 통해서 부탁하게 했거든요. 그 가수 팬이니 한번만 만날 수 있게 자리 좀 마련해 달라고요. 그런데 그 친구는 자기도 일로 만나는 거라 쉽지 않다고 하는 거에요. 그래도 너무 아쉬워서 남편한테 한번더 친구한테 부탁해 달라고 했거든요. 그래도 감감무소식이길래 제가 직접 남편한테 그 친구 번호 물어본 다음 정말 팬인데 꼭 한번만 만나게 자리 만들어달라고 카톡 보냈었어요.
그런데 그 뒤로 남편이 저한테 막 화를 냈어요. 자기도 그 친구랑 연락이 안된다고요. 남편은 제가 그 친구한테 자꾸 내키지 않는 부탁하니까 연락을 안 받는 거 같다며 저 때문에 친구한테 손절당했다고 막 화냈거든요.정말 만나고 싶어서 부탁한 건데 그런 부탁도 거절할 뿐 아니라 손절할 정도의 친구면 안 만나는 게 맞지 않나요? 남편이 저한테 화를 낼 일인가요?
친구관계가 얼마나 소중하면 친구 관계 깨졌다고 아내한테 화를 낼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되요. 남편이 이상한 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