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 a와 친해져서
그 엄마랑도 조금 가까워졌는데요. 얘기해보니 조선족이더라고요. 한국말이 약간 서투르긴 했지만 대화가 잘 통해서 그런대로 잘 지냈는데요.
오늘 아이 학교 끝나고 집에서 대화하다가 아이 친구a가 어제 집에서 다쳐가지고 구급차 타고 응급실에 갔다고 하더라고요. 놀라서 a 많이 다쳤어?? 물었더니 아니라고 통조림 까다가 손이 베었다는 거예요.
오늘 학교에서 얘기하다가 a손에 밴드 붙였길래 물어봤더니 손 다쳐서 119차 처음 타봤다고 자랑했다는거예요.;; 손이 베었는데 왜 응급차를 불렀냐고 물어봤더니 a엄마가 밖에 있어서 가질 못 하니 자기 대신 엄마가 119를 불러줬대요. 자긴 엄마랑 전화하면서 구급차 아저씨 차번호 듣고 타서 병원 갔다 하더라고요.. 듣다가 어이없어서 없던 조선족 편견이 생기겠어요.
아이한테 별말은 안 했지만..
아니.. 손 베인 걸로 누가 구급차를 부르나요??
덕분에 조선족 관련 의료보험 혜택도 찾아보게 되네요.
전 아기 독박육아 할 때 토하고 열나고 난리났어도 그와중에 카택 불러서 타고 병원 갔는데.. 우리 나라 사람도 아닌 조선족이 진짜 우리 나라 세금으로 이러는 거 어이없네요.ㅡㅡ
+댓글 보고 나서 추가해요. 저희딸과 a, 모두 초6입니다.
그리고 a는 아이말대로 밴드 붙이고 학교에 왔다고 했어요. 그러면 피가 많이 난 게 아니라 밴드로 끝나는 일 정도라는 건데 이 정도 일로 응급차를 부른다는 게 어이 없어 말한거고요. 주작이라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애키우느라 주작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