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렇게 잘못한거야?

ㅇㅇ2024.06.27
조회9,242

(반말로 쓰겠습니다)

안녕 나는 일단 입사한지 4개월? 되어가는 20대 사회초년생 여자야.내가 입사 타이밍이 좀 안좋아서 내가 입사하자마자 우리 팀이 새 프로젝트를 시작했어. 나는 할줄 아는것도 없는데 나를 가르쳐야할 사수분들이.. 다들 바쁘시니까 어정쩡하게 앉아있었거든. 근데 내가 ○○○ 이런 자리에서 ○●○ 이렇게 가운데에 앉아있었거든 내 왼쪽이 나를 전담마크해서 알려주시는 분이고 오른쪽은 그냥 대리님이신데 내가 할거 없어보이니까 과장님한테 물어보고 나랑 대리님이랑 같이 아이디어 회의 진행을 하기로 했어.

대리님이 가진 아이디어에 내가 숟가락만 얹으면 되서 진짜 열심히 했거든. 내가 피피티를 만들어야 했는데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미리캔버스를 써서 만들어 갔어. 먼저 확인한 대리님도 별말 없으셨고. 회의 들어가서 대리님이 아이디어 발표하시고 의견 듣는데 갑자기 부장님이 엄청 뭐라하시면서 피피티 누가 만들었냐는거야. 내가 만들었다고 말씀 드렸지. 근데 갑자기 회사 아이디어 발표를 이런 프로그램 돌려서 만드는게 어딨냐고 신입사원이 벌써부터 이러면 나중에가서 무슨 꼼수를 더 부리려 그러냐 이러시는거야.. 어찌저찌 아이디어는 좋다고 회의 끝났는데 진짜 너무 속상한거야.. 참고로 말하자면 막 귀여운 캐릭터 있거나 이상한 컨셉의 피피티 디자인 아니었고 되게 깔끔해 보이는걸로 골라서 했어. 처음 검토해주신 팀장님도 별말 안하셨는데.. 진짜 회사에서 이런거 하면안돼? 안예쁘더라도 그냥 일반 프로그램으로 하는게 맞는거지..?




+다들 조언 너무 고마워 피피티 디자인 궁금해 하길래 진짜 내가 만든 피피티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이디어 회의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내가 만들었던 디자인이랑 똑같은 디자인 휴대폰으로 캡쳐 해왔어. 이거랑 똑같은 디자인 썼고 내가 수정 안했어. 주작 진짜 아니고 미리캔버스 바이럴 아니야.. 팀장님이랑 부장님한테도 사과 드렸구 댓글 보면서 참고 많이 했어. 조언댓글들 고마워!
(디자인 업계 아니야.. 내가 디자인 업계 사람이었으면 내 능력으로 디자인 했을거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