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ㅇㅇ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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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저물고 집으로 돌아갈 때면
내 마음은 항상 너로 가득차 있지.
이 곳에서 비워내고 싶었어.
쌓였던 생각들
묻었던 감정들
바라는 마음을.

너에게 하는 말처럼 쓰지만
정작 네가 여기 없는 것도 알아.

다만 난
너를 참을 수가 없는 거야.
비우고 쏟아내지 않으면 이내 가득차서 터질 것 같아.
그러니 닿지 않는 감정들만 메아리치는 이 곳에서
너를 말하고 너에게 독백하는 나를 용서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