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안난다고 끝까지 우기는 엄마

ㅇㅇ2024.07.01
조회63,368
어렸을때,,, 밥먹다가 젓가락질이 서툴러 콩자반을 젓가락으로 찔렀는데 몇몇개가 튀어나간적이 있거든요

근데 엄마가 아유 이 샹놈의기지배 하면서 밥주걱으로 머리를 치더라구요

밥먹다가 밥 위에 눈물 뚝뚝
소리내서 운것도 아니고 들썩들썩 거리면서 눈물 뚝뚝
운다고 또 뭐라하고 그래서 너 밥안먹을거냐고 혼나고
눈물삼켜가며 꺼이꺼이 서럽게 밥먹던 생각

여러가지중에 예를 하나든거고 그냥 무심코 차분하게 엄마 그때 왜그랬어 했는데

내가 정신병자도 아니고 무슨 계모냐? 말도 안되는 소릴 지어내네
이제 늙었다고 기억못한다고 지어낸다 어쩐다 하네요

물론 기억은 안나실수 있지만 그럼 저야말로 없었던일을 상상해서 말한걸까요?

어려도 불편했던 감정 말로받은 상처 다 기억에 있는데 엄마는 니가 어렸을때가 뭐가 생각이 나냐고 말이되는 소릴하래요

25년정도 지났지만 난 기억나는데,,,

댓글 63

ㅇㅇ오래 전

Best원래 맞은 사람은 기억해도 때린 사람은 기억 못 하잖아요. 그래, 기억 못 하는 것까진 그렇다 치겠는데 안 그랬다고 우기면서 사과도 안 하는 건 부모 자격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모는 자식한테 팽 당해도 싸다고 봅니다.

ㅇㅇ오래 전

Best중학생때 한여름에 학교갔다왔는데 엄마가 심부름을 시켰음 너무 더워서 금방씻고 갔다오겠다고 했더니 바로 내 뺨을 때림 너무 놀라고 아파서 주저앉아서 엉엉 울었는데 교복 뒷목을 잡아 질질 끌면서 빨리 갔다오래서 엉엉 울면서 갔다온 기억이 있는데.. 엄마는 절대 그런적 없대 자기는 한번도 나와 동생한테 손찌검한적 없다고 아빠가 때린거랑 헷갈린거 아니냐고 하더라. 회초리는 맞은적있지만 뺨을 맞은건 태어나서 처음인데 그걸 내가 어떻게 헷갈릴까.. 근데 곧 죽어도 본인은 아니래 자신은 그럴 사람 아니라고. 그럼 나는 맞지도 않은 뺨 맞았다고 엄마를 몰아가는 그런 사람이라는 소리잖아..

ㅇㅇ오래 전

Best기억난다고 하면 사과해야 하니까 모른척 하는거에요

ㅇㅇ오래 전

Best인정하면 사과해야 하니까 안하는거겠죠. 본인한텐 그게 별일 아니면 기억 못할수도 있어요. 저라면 마지막으로 한번 더 해본다 생각하고 안되면 거기서 그냥 끝낼래요. 나도 정신병자 아니고, 나는 똑똑히 기억한다고, 하다못해 제대로 기억은 안나지만 미안했다 한마디면 그래도 풀릴텐데 계속 외면만 하고, 내 탓만 한다면 우리 사이에 벽은 더 커질거라고요. 그래도 모르쇠하면 여기까진가보다 하고 기대 안할래요. 그냥 키워준 도리만 하는걸로 생각하구요.

ㅇㅇ오래 전

그냥 원래 그런 수준이라 그래….늙어서 정신줄 놓으면 다시 그 수준 나옴…. 지 결혼이 불행한 걸 죄없는 애한테 푼거고 넌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인 동시에 샌드백…항시 그런건 아니겠지만 결국 그 수준 다시 나옴….

ㅇㅇ오래 전

아이고.. 울엄마랑 똑같네요

오래 전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날 우산을 안가져가서 30분 거리를 비 쫄딱 맞고 온적이 있음,집에 들어서니 엄마가 깜짝 놀라며 비오냐? 아이고 우리 아들 비 맞겠다 오빠한테 우산 갖다줘라 하더군요,제가 어이가 없어 그냥 서있으니 뭐하냐 빨리 안가고,마치고 오겠네,,,그날 우산 갖다 주러 가면서 참 서러웠음,심지어 오빠 학교는 집앞 이었음

ㅇㅇ오래 전

그거 부모답지 않은 어른의 레퍼토리예요. 미성숙한 사람이고요, 제 잘못도 인정하지 못해서 자식한테 미안하다 고맙다 소리도 못하는 사람인데 자아가 빈곤한 사람입니다. 관계는 굳이 가깝게 지내며 상처받기보다는 멀어지는 것을 추천해요.

ㅇㅇ오래 전

내엄만줄. 난 공부흥미재능없는거 진작알고 미슐은 좀 탑이었고 주목받긴해서(전교생500명즁 항상 10위권) 실업계디자인반 간다고했다가 뺨 얻어맞고 앉은자리에서 뒤로 밀릴정도로 세게 맞음. 한 10년째 됬을때 인사동 가판대 엑세서라 판매하는거보고 너도 저런거하면 좋갰다 해맑은 잔인함으로 말하던 엄마. 그리고 어찌어찌 비실기로(미대입시학원 절대안보내줘서) 디자인과 졸업햌ㅅ는데 미술은 돈안된다고 몇년을 업신여기더니 기안84성공한거보고 나도 웹튠그랴보라는 엄마 ㅋㅋ 수능보고온날도 인생실패했다고 스무살도 안된애한테 막말 퍼붓고 고통스러운데 수능뉴스만 골라보고. 지금 한잔해서 정신없긴한데 내 엄마도 그랬음. 서윤한거 말하면 나만 기억하고 있음. 즉 돌던진사람은 아무것도 기억못하는데 맞은사람은 평생감. 기억안나는게 진짜일거임. 그게더짜증나지만

ㅇㅇ오래 전

옛날 엄마들 다 비슷 저도 예전 맞았던 얘기하면 아직까지 그런얘기하냐고 전 그때 상처였는데…잘못해서 맞은것보다 화풀이가 많긴했어요 지금생각하면 체벌수준이 아니었음… 다 컸어도 아직 엄마는 좀 무서운 느낌? 다른딸들은 암마한테 살갑게 하는데 너는 왜그러냐 했을때 다른딸들은 안맞았나보지 했더니 어릴때 맞은거 갖고 너도 참 지독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엄마가 사과하긴했어도 잊혀지지는 않네요

ㅇㅇ오래 전

우리아빠가 그러는데 진짜 죽여버리고 싶음

ㅇㅇ오래 전

원래 본인에게 불리한 기억은 빨리 휘발되는 경향이 있어요. 지금이라도 엄마한테 너무 정주지 마세요. 보통의 엄마라면 “내가 그랬니? 미안하다”식의 대응이라도 할텐데 철저히 딸년이 멀쩡한 엄마를 몰아간다 하시잖아요.

ㅇㅇ오래 전

우리엄마도 나한테 ____아 샹놈의기지배야 이런욕하는게 일상이었는데 자긴 욕을 안하고 우리한테도 욕을 해본적이 없데 중학교때 친구집 갔다가 눈썹정리를 하고 왔는데 너 양아치냐고 머리끄댕이 잡고 나를 발로 밟음 그때 왜그랬어? 하니까 기억 안난다 시전하면서 넌 뭘 그런걸 다 기억하고 있냐며 나를 싸이코 취급 엄마가 엄청 깔끔한 편인데 과자먹다 부스러기만 흘려도 쳐맞고 뭐마시다 흘리면 너는 턱이 뚫렸느니 병신같이 음료수 하나도 제대로 못마시느니 하면서 쌍욕 하고 쳐 때려놓고 자긴 나를 곱게 키웠다며 착각까지하는데 소름끼침 ㅠㅠ 난 그냥 포기했고 마음의 거리두며 지내는중

ㅇㅇ오래 전

나 초등학교 3~4학년쯤. 삼촌이 오시더니 돈주면서 수박사오라고. 한 낮 이였음. 그 어린나이에도 지금나가면 더울텐데... 하던. 소리네 말은 못하고 가만있었더니 계속 옆구리 찌르면서 사오라고. 시장도 멀었지... 몇일전 갑자기 떠오르던 기억! 기억나면서도.삼촌이 조카 이해안됨. 그 어린조카에게 수박신부름이 시키고 싶음? 같이가자고 하던가. 보게되면 한번 물어보고싶더라. 이해안되는 어른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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