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분해서 끄적입니다.

쓰니2024.07.01
조회93
비가 억수로 온다고 예고되었던 저번주말
오랜만에 데이트라 맛집 가고싶어 검색해서 갔습니다.
하트시그널 시즌2 나온 가게라 유명하더군요.

제가 홧병나게 겪은 일은 이렇습니다. (글이 길어 존대는 생략했습니다.)

맛있게 식사 후 첫번째 계산을 함.
토닉워터 한개만 주문했는데 두개로 계산되어있었고 결제 취소를 요청함. (애초에 티오더로 주문하는 시스템인데 왜 토닉워터 항목을 수기로 추가했는지 이해가 안됐지만 어쨌든.)
알바직원분이 결제 취소하고 원래 금액으로 재결제 했다고 했지만 결제취소 알람이 오지않음(카카오 체크카드였음)

결제 취소가 되지 않음을 계좌내역으로 확인하고 얘기했지만 주인공인 빌런사장님이 가끔 기계오류가 있으니 좀 있으면 취소될거라고 얘기함. 이상했지만 그런가 보다 하고 인사하고 나옴
다음 행선지로 이동했지만 가게가 문을 닫은 바람에 길에서 멈췄고 그때 시각이 결제 이후 약 20분정도가 흐른 상태였기때문에 재확인했으나 결제 취소는 되어있지 않았음.
이상해서 영수증을 보니 취소내역에 우리 결제 카드 이름이 없고 임의취소로 기록이 되어있어 우리 카드를 꽂은상태로 결제 취소를 안했고 pos 자체에서만 결제 취소가 되었구나 추측하게 됨.
가게로 다시가서 영수증을 보여주며 자초지종을 알바직원에게 얘기함.
결제 직원에게 다시 확인해달라고 하자 알바직원분은 모르겠다는 표정이었고 빌런사장님이 카카오측문제라고 주장함.
그리고 다른 사장님 왈, 결제취소되도 금방 현금이 안들어온다 이런얘기를 하심 (아니….신용카드도 아니고 체크카드 결제인데 ,,,, 현금환불은 바로 안되도 결제 취소내역은 바로 날라오는데 무슨 소리 하시는건지 이해 안됐지만,,)
암튼 확인을 하다가 뭐가 안되는지 알바직원분이 빌런사장님을 불렀고 두분이서 얘기하면서 pos기 터치를 함.
당시 가게 손님도 많고 음악도 나오는 상황이라 두 분 얘기는 잘 들을수 없었음.
그렇게 조작하더니 알바직원분이 취소영수증을 주고는 다 됐다고 얘기함. 동시에 빌런사장님이 이중환불 됐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셨는지 확인이 필요하니 번호를 남겨달라하셔서 알겠다고 고개 끄덕임.
그러나 영수증을 확인하니 취소해야할 금액이 아니고 정상결제되어야할 금액을 취소한 영수증이었고 그걸보고 매우 기분이 상했음. 우리가 여태 설명한 노력을 무시당한 느낌이 들었음.
당사자는 “잘못 환불해주셨어요.” 하며 빌런 사장님보고 인상쓰며 말함.
그때 주인공 사장님이 모자란 3천원을 현금으로 주겠다고 옆에서 말했으나 그얘기를 못들은 남자친구가 알바직원 상대로 환불이 잘못되었다고 말했지만 그 직원분은 대답이 없었고 영수증을 보기만하길래 우리 말을 이해 못한줄 알고 좀더 큰소리로 말하게 되었음(이때 감정이 실렸을수도 있만 버럭하거나 삿대질을 한다거나 그런일은 전혀 없었음)
그래서 당사자가 남자친구에게 “3천원 주신다고 했어.” 라고 말하며 큰소리 나지 않게 자제시킴.
그런데 갑자기 그 상황에서 빌런사장님이 “기계잘못이지 우리 잘못이냐!! 하면서 소리를 질렀고 현금으로 준다고 하지 않았냐” 소리를 지름.
당사자는 남자친구가 그말을 못들어서 환불금액이 다른것에 대해 컴플레인 한것이다 얘기했더니, 그제서야 빌런 사장님은 “먼저 계산한 금액 항목이 취소가 안된다고요!! 그래서 차액 준다고 했잖아요!!! 왜 준다는데 난리야!!!” 소리를 계속지르고 부들부들 떨고있었음.
저희는 그때서야 정상결제내역을 취소한 이유를 알게됨. 영수증을 보여주며 왜 또 잘못 취소한거냐 물어도 알바생은 대답을 안해줬고 그제서야 상황을 이해하게 됨.
어안이 벙벙한 중에 남자친구가 “이게 그렇게 화를 낼 일인가요? 진정하세요.” 얘기하며 현금 받겠다고 얘기함.
그당시 빌런 사장님 눈빛이 머라도 있으면 내려칠 기세였음. 그러면서 분에 못이기셨는지 결국 현금을 꺼내주며 당사자 앞에 pos기를 발로 차면서 시x 욕설을함. 얼마나 세개 찼는지 앞에 세워둔 미니 화이트보드가 바닥에 떨어졌고 놀라서 발을 피함.
당사자는 그 폭력적인 행동이 너무 분했음. 정당한 환불요구에 그렇지못한 기계문제를 왜 우리한테 화풀이 하는지 이해가 안되서 “왜 발로차서 물건을 던지냐, 욕을 왜하냐!! 뭐하는거냐” 하며 소리질렀음. 왜 가게가 잘못해 놓고 환불문제로 이런 취급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울분을 토하고 남자친구는 그만하라고 당사자를 끌고 나감.

사람마다 킹받는 시점은 다를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욕먹을 일인가요? 진짜 살다살다 이런일은 처음입니다.
저희가 만만해보여서 분풀이 했나 싶기도 하고,
글로 쓰고나니 좀 해소가 되네요.. 오늘은 잠좀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