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여행..

아휴아휴2024.07.03
조회103,440
시댁과 1년에 한번은 1박2일 또는 2박3일 여행을 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갔다왔는데요.

시부모님 2분, 저희가족 4명(둘다 유치원생), 시누이네 4명(둘은 초딩 고학년) - 10명이서 갑니다.

보통 여행갔을때 숙소는 남편이 잡고, 식당에서 밥 먹는건 시누이가 냈어요

올해는 시누가 방을 잡는다 더라구요.

뭔일이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저희한텐 먹을것들 이것저것 챙기라고도 하더라구요..

알았다 하고 챙겨갔었죠.

그런데 똑같이 회비를 냈다네요. 

전 돈 걷은걸 여행 마지막날 알았어요;;

(남편이 저에게 말을 한줄알았다고..변명인건지.. 에휴)

숙소 퇴실하고 알았어요;;

전 왜 남편이 계산을 안하지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전 이것도 모르고 챙겨오라고 한것들 외에 장을  봐갔습니다.

반반 냈다는걸 알았을때부터 첫날부터 모든게 다 스쳐가더라구요

아~ 왜 저렇게 먼저 솔선해서 사러가는지 ...

자기가 돈 가지고 있으니 맘껏 쓰고 싶은거 쓰고, 아까운줄 모르고 사왔네 하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돈 쓴거 보면 다 시누가 사고 싶은거 위주....

회비로 샀는지 저 필요없는걸 사와서 주네요..

나중에 정산한거 내역보내주니 회비로 산거였음ㅜ



마트 장 본거에서 자기네 애들이 좋아하는걸로 사고,

우리 애들을 위한건 단 하나도 없더라구요.
게다가 장보고 음식 남은것들 다 챙겨가고...

제가 장봐서 사온것들까지 챙겨갔네요;;  말도 없이요....

시어머니가 시누 다 챙겨주더라구요..

저한테는 묻지도 않고;; 물어보기라도 하면 안밉죠...



제가 챙겨가려고 제 쇼핑백에 둔것까지 챙겨갔네요;;

같이 반반이면 저희한테 챙겨오라는 것들도 정산을 해주던가...

어차피 마트 가서 장 볼거였으면서..


회비도 있는데 남편놈은 시누가 먹고싶다 한걸 가서 사오고;;

밥 먹은지 1시간도 안지났을때였는데..

돈 더 써도 회비에서 정산도 안해주더라구요..


얼마들었냐는 말도 없고 줄 생각도 안했고요..




게다가 애들 체험하는게 있었는데

우리애가 하고 싶다고 하니까

시누 애가 옆에서 개인사비로 하라고..;;


초딩 애기가...; 여태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또 불을 지르더라구요..

시누 애는 어른 한몫값 해놓고 그렇게 나 들으라고 말하고 있고;;


회비로 한다니까 시누 애는 더 큰걸로 하고...;;

식당에서 밥을 먹어도 시누네는 4인분, 저희는 2인분..


카페를 가도 저희는 2잔 . 시누네는 4잔 이런식으로 쓰는데 회비를 반반 낸거죠.

회비가 남아서 기념품으로 뭘 사왔더라구요..
얼마인지 검색해봤더니... 저희들 준거 말고 추가로 더 뭘 샀는지 금액이 안맞네요;;
이런식으로 돈을 쓰니 화가나서 이번에 확 질렀어요..


전 결혼 8년동안 계산적이지 않았어요 ..

이번에 확 터졌죠..


다신 시댁이랑 여행 같이 안간다고 말했네요..


남편놈은 돈 반반 냈다고 말이라고 해줬으면 그나마 덜 신경쓰고 챙길거 챙겨간다고 눈치없이 다 챙겼을텐데...

이번기회에 아 이래서 '시'짜만 들어도 싫다고 한건지....알겠더라구요
여태 좋게좋게 생각하고 8년의 시간을 지내왔는데...이번여행으로 정이 확 떨어졌어요.

댓글 82

오래 전

Best여행을 가지마세요. 꼭 가야한다면 남편한테 애들데리고 갔다오라고 해요. 근데 회비를 백만원이나 내는데 그걸 아내한테 얘길안하는 남편은 대체 뭔가요? 부부사이에 대화가 없어요?

무명오래 전

Best남편은 지도 전후사정 다 알고 있으면서도 등신같이 벙어리짓 했군

ㅇㅇ오래 전

Best시짜하고는 관계 및 여행 모임 그런거 하는거 아녀요

ㅇㅇ오래 전

Best이러고 저러고 이꼴저꼴 보기 싫고 애초에 그 멤버로 한끼 식사 이상을 같이 시간보내지 않습니다.

ㅇㅇ오래 전

Best육십대 후반 할배인데요. 답답해서 글 씁니다. 자식놈들과 같이 여행가려면 그 놈들, 내자식놈의 자식놈들까지 다 돈 대줄 각오하고 같이 가십시다. 내가 몇번 글 썼는데 우리 또래들 굳이 그렇게 자식놈들하고 같이 며칠씩 시간보내면 안 불편합니까? 나는 비행기값, 호텔값, 먹는거 일체 심지어 쇼핑비까지 따로 다 내주고 해외라면 며느리 좋아하는 백 하나씩은 안겨줍니다. 호텔은 당연히 각각 따로 잡아주고요. 일년에 한번 인당 여행경비를 오백선에서 예산 잡습니다. 그럴 능력없으면 제발 여행은 옆지기랑 둘이만 갑시다. 굳이 몸만 따라가서 자식놈들끼리 경비로 싸우는 이런 글 만들지 말자고요. 내 또래 노인네들은 여기 안 와볼 거 같긴 하지만 울화통이 터져 댓글 하나 적고 갑니다.

어휴오래 전

아들 돈은 의지해도 되는 돈이고, 딸 돈은 아깝고 챙겨주고 싶고 그런가봐요. 시누 본인도 뭐하나 더 챙겨가려 하고, 시모도 더 챙겨보내려 하고~ 그래서 좋은건 딸한테, 약간 못난건 그래도 쓸만하다며 며느리 주나봅니다. 요즘 겨우 명절에나 인사드리는 집들 허다한데, 매년 모시고 여행가는거 니네들끼리 놀 시간도 부족할텐데 하며 고마워 하셔야지요. 사실 몇번 저런상황 겪으면 무슨핑계를 대서라도 저흰 이번엔 못간다고 죄송하다 하고선 한두해 넘기다 흐지부지 없애는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그리고 시누네 아이의 말투만 봐도 이기적이고, 남 배려하는 법을 모르는게 너무 잘 보이네요. (부모따라 행동한 아이는 죄가 없지만요.) '에라이 너 다가져가라~!' 할 자신 없으시면 시누네랑은 대소사 아니고선 굳이 같이 무언갈 할 시간 갖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이거 말 꺼내봤자 "말을 하지 그랬어요~"라며 쓰니만 이상해질 애매한 문제니까요.

ㅇㅇ오래 전

시누이년한테 호구같이 이용당하는 남편이 최고 문제다

ㅇㅇ오래 전

시누이년 신발 우리 시누이년이랑 비슷해서 더 열받네

ㅇㅇ오래 전

여행가지마요 호구네 호구

ㅇㅇ오래 전

우리 시누이 도플갱어인가 하는 짓이 똑같네요.

오래 전

이건 시누도 시눈데 남편도 진짜 남의편이네 나라믄 정떨어지고 개빡쳐서 못살듯

오래 전

뭐하러 떼로 몰려다니는지 이해불가

오래 전

더 챙겨 간 것 들이랑 시누가 먹고 싶다고 해서 남편이 사다준 것들까지 싹 다 정산해서 보내고 반 보내라고 하세요. 그리고 저라면 더이상 같이 여행 안갑니다. 남편더러 애들 데리고 다녀오라고 하세요. 시누애들까지 싹 다 포함해서 1/N이라고 아니면 우리애들도 안보낼테니 너 혼자 다녀오라고 하시고요.

계산오래 전

시누들은 며느리돈도 다 지돈..

ㄷㄷㄷ오래 전

담부터 안가고 그 꼴 안보는게 좋을듯요. 차라리 안보면 돈을 쓰든 말든 상관안햐요. 대신 애들은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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