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 "예리가 반말 제안…팀 분위기 좋아져"('짠한형')

쓰니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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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벨벳. 출처|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슬기, 조이, 예리는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이는 "저희가 다 숫기가 없다. 연습생 때부터 '너네 어떻게 연예인 할거니'라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조이는 "사실 예리 빼고 4명은 숫기가 없고 회사에서 만든 규칙과 정통적으로 나온 규칙을 꼭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었다. 예리가 저희 중에 마지막으로 들어왔다. 규칙 중에 하나가 존댓말을 쓰는 거였다"고 회상했다.

조이는 "제가 친동생들이랑 반말을 하는데, 언니들한테 깍듯하게 해야했다. 슬기 언니와 웬디 언니는 집 안에서는 막내라서 어색해서 '언니가 해줄게' 이러면서 언니병이 있었다. 그럼 저는 이제 왜 오글거리게 '언니가' 그러지라고 생각했다. 저는 '아 네 언니' 이러는데 속으로는 '뭐야'라고 했다"라며 "묘한게 있었는데 예리는 그게 이상한 거다. 예리랑 저랑 룸메이트였는데, 예리가 존댓말을 하다가 '언니 우리 사이에 반말 써도 되지 않아?'라고 했다. '반말 써도 괜찮지? 우리 반말쓰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이는 "얼떨결에 반말을 쓰게 됐는데 너무 좋았다. 예리가 옛 것을 깨부셔서 저희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 그동안 내가 우물 안에 갇혀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에 예리는 "저는 투박하고 섬세하지 못하다. 술도 차려진 곳 보다는 포장마차나 야장에서 먹는다"라며 "신인 때는 통금도 있고, 핸드폰도 없었다. 데뷔를 했는데 연습생 때 있었던 핸드폰이 데뷔를 하니까 없었다. 내가 왜 핸드폰을 없애야 하지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건 선배 아이돌을 원망해야 한다. 휴대폰을 주니까 다 터진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레드벨벳은 지난달 24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신보 '코스믹'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정혜원 기자(hye26@spo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