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빚 문제

ㅇㅇ2024.07.05
조회223
안녕하세요 댓글만 정독하다 처음 글 써보네요
저는 결혼 한지 3개월차인 새댁입니다
저희는 아직 식은 올리진 않았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 있어요 아이는 없습니다
혼인신고를 먼저 해 예비 신혼부부 전세 임대로 살고 있어요
저희 연애 기간은 6년차 됬구요
연애 때에도 남편 본가에 빚이 있단걸 알았고 남편이
그때부터 도와주며 가족이 다 빚을 갚고 있구나 알고 있었어요
그 상황에서도 남편은 저랑 데이트 할때 부족함 없이
잘 해줬고 성실했습니다 착한건 두말할것없구요
정말 사람 하나보고 결혼했다라는 말이 맞네요
몇일 전 남편이 여태까지 본인의 돈으로 빚을 갚고 있었다
라는걸 알게 됬어요 월급의 거의 반 정도를 내는 거 같네요
대략 지금 남은 빚은 4천 정도 됩니다
시부모님 두분 다 일을 하십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아버님이 아프셔서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 뒤로 집이 기울었다라고 알고 있어요
아픈건 갑자기 아픈게 아니라 술을 좋아하셔서 술 때문에
몸이 안 좋아지신거구요
그래도 전 결혼하면 그 빚 가져가실 줄 알았어요 아니었네요
앞으로 몇년을 계속 갚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암담합니다
남편 월급의 반은 빚으로 나가지만 반은 저희 생활비에 보태고 저도 일하면서 저희 생활비 적금 그외의 지출비 감당하고 있어요 이 문제만 아니면 저희 지금껏 오래만난것만큼 사이 좋아요
일찍 어려서부터 취업해 모은 돈 월급 다 부모님 빚으로 나간
남편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솔직히 시부모님 보고 싶지 않아요
이런 글 올리면 이혼 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거 같아요
이런 저런 글 보며 생각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