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아이를 낳으러 갔다가 뱃속 아기 심장이 멈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태동도 오롯이 느끼며 만나기를 고대했던 그 아이를요
아이 생일이 되었을 그 날 저희 부부는 그렇게 아이를 잃었고
이미 태중에서 사망한 아이지만 낳아야 한다 하셨습니다
산모 트라우마를 걱정하신 담당원장님이 수술을 권하셔서 제왕절개했고 남편은 제 체온으로 아직 따뜻한 3.2kg의 자는듯이 눈을 감은 아이를 안고 울지못하는 아기 대신 남편이 엉엉 울었습니다
신생아를 보면 떠나보낸 아이가 생각날것같아 조리원은 못 갔습니다
퇴원 하자마자 화장터로 가서 작은상자모양의 관을 마주하고
열달품은 아이가 한줌재로 변하는 모습을 넋을 놓고 모두 보았습니다
유골함을 안고 나오는데 햇살이 눈이 부셔 눈물이 났습니다
퇴원하며 나올때 엄마품에 안겨 집으로 가는 아이가 제 품에 안긴 작은 유골함과 겹쳐보여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렇게 보내고 제정신이 아닌채로 살았습니다
그런일이 있은지 채 백일이 안 되었을때
남동생이 사고쳐서 동거하던 여자 사이에 애가 생겼다고 못살겠다고 엄마한테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엄마는 어릴때 저를 버리고 나간 사람이라 자주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었고
남동생도 엄마 없이 자라 탈선해서 소년원 들락거릴 시절부터 연을 끊고 살았습니다
20대 초반에 동생이 힘들다길래 제 주소를 알려줬더니 제가 일하러 나간 빈집에서 돈을 훔치고 불을 지르고 도망갔던 적이 있어요
내 알바 아니라고 하려했지만 어쩌면 내 조카일 그 아이가
제가 잃은 아이와 같은 남자아이라고 했습니다
엄마도 동생도 남은 정이 없지만 그 아이는 죄가 없으니 도와주려 했습니다
대충 동생 얘기를 들어보니 좋은형편도 아니고 빚만 쌓여서 신용불량에 막노동을 하는데 허리디스크도 있어서 마약성 진통제를 달고 그런데 가입된 보험은 하나도 없고 최근 사기도 당했고 ....
여자도 첫임신이 아니고 20살에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는데
이혼하면서 양육권을 뺏겼고 그 양육비를 매달 주고 있다네요
전남편과 아직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을때 미혼이라고 속이고 제 동생을 만나고 동거를 시작했다고.. 혹시나해서 물어봤는데 상간남소송이랑은 관련없다고 합니다
1.5룸 월세에 고양이 2마리 개 2마리 키우면서 어이없게도 차는 또 2대.. 나중에 알고보니 담보대출 얽혀있었구요
들으면 들을수록 저런 환경에서 애를 어떻게 낳아키우겠다는건지..
형편이 어려운건 둘째치고 남녀 둘다 책임감이라고는 없고 자주 싸우는데다 싸울때마다 심한욕설에 폭력...
제 사정을 알면서도 엄마는 뒤치다꺼리 귀찮은 동생문제를 저에게 떠넘겼고 동생도 제가 몸조리 마음조리 하는중인걸 알면서도
아이 보는게 괴로운 저에게 초음파 사진을 자랑해가며
동거여친과 싸웠을때는 밤이고 새벽이고 술취한채 전화해서 욕이 섞인 하소연을 할때도 있었구요
툭하면 배 발로차서 낙태시켜버리고싶다 애 지우고싶다..
그런말 하는거 아니라고 마음 잡으라고 태명 새긴 배냇저고리를 선물해보기도 했고
여친이랑 싸우고 집 나왔는데 저녁도 굶었고 소주 사먹을 돈이 없다고하면 돈을 보내서 안주랑 사먹고 좀 풀리면 술깨고 들어가라 다독이기도 했구요
저도 사산 이후로 건강이 나빠져 일을 그만두고 또 두차례 수술을 하면서 넉넉한 상황은 아니었는데
누나 몸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이 돈 필요하고 감정쓰레기통 필요하면 저를 찾았습니다
키우는 개 때문에 싸울때는 임신한 여친한테 '개가 그렇게 좋으면 개랑 X스해라' 하는등 정상수준을 훨씬 벗어났어요
입원중에 둘이 싸운 카톡을 보내면서 누구 잘못인지 판단해달라고 하고
여자친구라는 애도 제 연락처를 가져가서 싸우기만 하면 둘이서 서로 저한테 일러바쳐가며..휴..
와중에 둘이 혼인신고도 했고 식은 못 올리더라도 양가부모님 만나 인사라도 하자고 얘기가 된 모양인데
둘이 형편이 어렵다며 양가부모님 밥 사드릴 돈이 없어서 상견례 없던걸로 하자고 해서 엎어졌다며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엄마도 저에게 푸념을 했네요
그러다 출산을 했고 자연분만중에 응급제왕을 해서 동생네 수술비 마련 안됐을거라고 제 남편이 병원비를 내주겠다고 선뜻 이야기 했어요
근데 여태 제가 보낸 선물들에도 제대로 된 고맙다는 말이 없었고
제가 결혼한걸 진작에 알았으면서도 임신초기때부터 출산때까지 단 한번도 제 남편에게 인사 한번 한적이 없던 애들이라
(결혼식때 부르긴 했냐는 동생아. 너 망나니인거 쪽팔려서 일부러 안 불렀어. 일가친척들도 니 수준을 아니까 아무도 너한테 니 누나 결혼했고 어디 산다고 말 안 한거야 알겠니?)
병원비를 보태주기전에 너희 내 남편한테 인사 한번 하라고 시켰어요
근데 그 순간에도 병원 입원실에서 싸운 타이밍이었는지 인사 하라는 말은 무시하고 애 괜히 낳았다, 고아원에 버려야겠다는 말을 하는 동생한테
이제 진짜 그런말 좀 그만할수없냐고 애가 어려도 다 보고 듣고 느낀다고
아빠가 됐으면 정신 좀 차려라 그랬다고 저한테, 그럼 니 새끼는 애미가 인성이 터져서 살기 싫어서 뒤진거 아니냐고 합니다
자식을 가져서 품에 안아봤는데도 저런말을 할수있는건 제 자식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일까요?
그걸 또 엄마한테 쪼르르 일렀는지 엄마는
너는 출산하고 정신없는 애한테 왜 잔소리를 해서 그런말을 들어먹냐고 니 동생 성격 알면서 그런말 들어도 싸다고 감싸고 돕니다
술 먹고 전화한것도 몇번 안된다는데 누나가 돼서 그런것도 못 받아주냐네요
그럼 이제 내가 하던거 다 엄마가 그대로 떠안으라고
그렇게 인연을 끊은지 1년이 되어갑니다
엄마없는 외갓집도 있냐면서 외삼촌 이모랑도 연락을 못하게 하면서도
외갓집에 일이 있어서 일손이 부족하면 사위라고 연락해서 불러내려 하길래 신랑 안 보냈구요
그런인간들 죽었다 생각하고 친정없이 사니까 스트레스 받을 일이 하나도 없고 너무 좋아요
물심양면 도와주고도 뒤통수에 칼 꽂힌거 억울해서 임금님 당나귀귀 하듯 쓰고 갑니다
이모한테 전해듣자니 엄마가 이 나이에 손주 떠맡아 키우게 될것같다고 쟤네때문에 미치겠다고 한대요
40주 사산하고 부모형제 손절했습니다
태동도 오롯이 느끼며 만나기를 고대했던 그 아이를요
아이 생일이 되었을 그 날 저희 부부는 그렇게 아이를 잃었고
이미 태중에서 사망한 아이지만 낳아야 한다 하셨습니다
산모 트라우마를 걱정하신 담당원장님이 수술을 권하셔서 제왕절개했고 남편은 제 체온으로 아직 따뜻한 3.2kg의 자는듯이 눈을 감은 아이를 안고 울지못하는 아기 대신 남편이 엉엉 울었습니다
신생아를 보면 떠나보낸 아이가 생각날것같아 조리원은 못 갔습니다
퇴원 하자마자 화장터로 가서 작은상자모양의 관을 마주하고
열달품은 아이가 한줌재로 변하는 모습을 넋을 놓고 모두 보았습니다
유골함을 안고 나오는데 햇살이 눈이 부셔 눈물이 났습니다
퇴원하며 나올때 엄마품에 안겨 집으로 가는 아이가 제 품에 안긴 작은 유골함과 겹쳐보여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렇게 보내고 제정신이 아닌채로 살았습니다
그런일이 있은지 채 백일이 안 되었을때
남동생이 사고쳐서 동거하던 여자 사이에 애가 생겼다고 못살겠다고 엄마한테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엄마는 어릴때 저를 버리고 나간 사람이라 자주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었고
남동생도 엄마 없이 자라 탈선해서 소년원 들락거릴 시절부터 연을 끊고 살았습니다
20대 초반에 동생이 힘들다길래 제 주소를 알려줬더니 제가 일하러 나간 빈집에서 돈을 훔치고 불을 지르고 도망갔던 적이 있어요
내 알바 아니라고 하려했지만 어쩌면 내 조카일 그 아이가
제가 잃은 아이와 같은 남자아이라고 했습니다
엄마도 동생도 남은 정이 없지만 그 아이는 죄가 없으니 도와주려 했습니다
대충 동생 얘기를 들어보니 좋은형편도 아니고 빚만 쌓여서 신용불량에 막노동을 하는데 허리디스크도 있어서 마약성 진통제를 달고 그런데 가입된 보험은 하나도 없고 최근 사기도 당했고 ....
여자도 첫임신이 아니고 20살에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는데
이혼하면서 양육권을 뺏겼고 그 양육비를 매달 주고 있다네요
전남편과 아직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을때 미혼이라고 속이고 제 동생을 만나고 동거를 시작했다고.. 혹시나해서 물어봤는데 상간남소송이랑은 관련없다고 합니다
1.5룸 월세에 고양이 2마리 개 2마리 키우면서 어이없게도 차는 또 2대.. 나중에 알고보니 담보대출 얽혀있었구요
들으면 들을수록 저런 환경에서 애를 어떻게 낳아키우겠다는건지..
형편이 어려운건 둘째치고 남녀 둘다 책임감이라고는 없고 자주 싸우는데다 싸울때마다 심한욕설에 폭력...
제 사정을 알면서도 엄마는 뒤치다꺼리 귀찮은 동생문제를 저에게 떠넘겼고 동생도 제가 몸조리 마음조리 하는중인걸 알면서도
아이 보는게 괴로운 저에게 초음파 사진을 자랑해가며
동거여친과 싸웠을때는 밤이고 새벽이고 술취한채 전화해서 욕이 섞인 하소연을 할때도 있었구요
툭하면 배 발로차서 낙태시켜버리고싶다 애 지우고싶다..
그런말 하는거 아니라고 마음 잡으라고 태명 새긴 배냇저고리를 선물해보기도 했고
여친이랑 싸우고 집 나왔는데 저녁도 굶었고 소주 사먹을 돈이 없다고하면 돈을 보내서 안주랑 사먹고 좀 풀리면 술깨고 들어가라 다독이기도 했구요
저도 사산 이후로 건강이 나빠져 일을 그만두고 또 두차례 수술을 하면서 넉넉한 상황은 아니었는데
누나 몸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이 돈 필요하고 감정쓰레기통 필요하면 저를 찾았습니다
키우는 개 때문에 싸울때는 임신한 여친한테 '개가 그렇게 좋으면 개랑 X스해라' 하는등 정상수준을 훨씬 벗어났어요
입원중에 둘이 싸운 카톡을 보내면서 누구 잘못인지 판단해달라고 하고
여자친구라는 애도 제 연락처를 가져가서 싸우기만 하면 둘이서 서로 저한테 일러바쳐가며..휴..
와중에 둘이 혼인신고도 했고 식은 못 올리더라도 양가부모님 만나 인사라도 하자고 얘기가 된 모양인데
둘이 형편이 어렵다며 양가부모님 밥 사드릴 돈이 없어서 상견례 없던걸로 하자고 해서 엎어졌다며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엄마도 저에게 푸념을 했네요
그러다 출산을 했고 자연분만중에 응급제왕을 해서 동생네 수술비 마련 안됐을거라고 제 남편이 병원비를 내주겠다고 선뜻 이야기 했어요
근데 여태 제가 보낸 선물들에도 제대로 된 고맙다는 말이 없었고
제가 결혼한걸 진작에 알았으면서도 임신초기때부터 출산때까지 단 한번도 제 남편에게 인사 한번 한적이 없던 애들이라
(결혼식때 부르긴 했냐는 동생아. 너 망나니인거 쪽팔려서 일부러 안 불렀어. 일가친척들도 니 수준을 아니까 아무도 너한테 니 누나 결혼했고 어디 산다고 말 안 한거야 알겠니?)
병원비를 보태주기전에 너희 내 남편한테 인사 한번 하라고 시켰어요
근데 그 순간에도 병원 입원실에서 싸운 타이밍이었는지 인사 하라는 말은 무시하고 애 괜히 낳았다, 고아원에 버려야겠다는 말을 하는 동생한테
이제 진짜 그런말 좀 그만할수없냐고 애가 어려도 다 보고 듣고 느낀다고
아빠가 됐으면 정신 좀 차려라 그랬다고 저한테, 그럼 니 새끼는 애미가 인성이 터져서 살기 싫어서 뒤진거 아니냐고 합니다
자식을 가져서 품에 안아봤는데도 저런말을 할수있는건 제 자식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일까요?
그걸 또 엄마한테 쪼르르 일렀는지 엄마는
너는 출산하고 정신없는 애한테 왜 잔소리를 해서 그런말을 들어먹냐고 니 동생 성격 알면서 그런말 들어도 싸다고 감싸고 돕니다
술 먹고 전화한것도 몇번 안된다는데 누나가 돼서 그런것도 못 받아주냐네요
그럼 이제 내가 하던거 다 엄마가 그대로 떠안으라고
그렇게 인연을 끊은지 1년이 되어갑니다
엄마없는 외갓집도 있냐면서 외삼촌 이모랑도 연락을 못하게 하면서도
외갓집에 일이 있어서 일손이 부족하면 사위라고 연락해서 불러내려 하길래 신랑 안 보냈구요
그런인간들 죽었다 생각하고 친정없이 사니까 스트레스 받을 일이 하나도 없고 너무 좋아요
물심양면 도와주고도 뒤통수에 칼 꽂힌거 억울해서 임금님 당나귀귀 하듯 쓰고 갑니다
이모한테 전해듣자니 엄마가 이 나이에 손주 떠맡아 키우게 될것같다고 쟤네때문에 미치겠다고 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