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가 계속 시비거는데;; 스트레스 받네요

ㅇㅇ2024.07.06
조회24,952
작년에 결혼한 신혼이에요
남편 4살 위 누나가 있어요. 아이 둘 있고 잘 살아요
자주는 못보는데 1달에 한번은 시부모님이랑 같이 보는것 같네요
근데 볼때마다 올케는 좋겠다~ 시집 하나 잘가서 성공했네~ 이소리에요
남편은 무슨 그런소리를 해~ 하고 넘기고 시부모님은 아무 말 안하시고 웃고만 계시구요
처음엔 아끼는 남동생 뺏어갔다고 그냥 장난치나보다 했는데 뭔가 말 속에 뼈가 있는? 비꼬듯이 제가 시집 잘가서 팔자 고친거처럼 말을 하니 저도 짜증이 좀 나요
팔자 고쳤다는 표현이 조금 그렇지만..결혼을 비교적 잘한건 맞아요
친정 엄마는 공무원이셨는데 아빠가 엄마 속을 많이 썩였어요. 집 담보에 할머니 돈까지 끌어다가 사업한다..주식한다..등등 아파트 몇채값은 날리셨네요 지금은 다행히 외삼촌 도와서 일하시구요
집안 경제사정도 많이 좋아졌어요
아무튼 집안형편이 당시에는 넉넉하지 않았으니 적성은 딱히 못살리고 취업 잘 된다는 간호학과 가서 대학병원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2차병원 수술실에 있어요. 아이 가지면 퇴사할 생각이구요

남편을 만나게 된건 대학병원에 있을때 병원 스포츠센터에서 친해진 여자 전공의들이 있었어요
그렇게 종종 식사자리를 가졌고 그러다 만나게 된 남자 전공의랑 알게됐는데 이 사람이 저를 좋아해줬고 엄청 적극적이였어요 솔직히 의사라는 직업이 끌리기도 했고 외모는 제 타입은 아니였지만 자상하고 다정한 성격에 서로 좋아하게 되었고 결혼까지 하게 됐네요

그리고 남편한테 더 고마운건 남편이 페이닥터로 들어간 병원에 교수님들별로 라인?이 있나봐요
어떻게어떻게 남편이 말을 해줘서 백수였던 여동생이 병원 코디네이터로 취업이 됐어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누는 제 친정이 엄청 수혜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도 솔직히 국립대 간호학과 전장받고 들어갔고 열심히 살았어요 돈도 열심히 모았구요 친정부모님도 연금나오고 엄마가 재테크를 잘 하신편이라 노후대비는 다 되어있구요 용돈드려도 제가 번 돈으로 다 드려요
남편이 번 돈으로 솔직히 여유롭게 사는건 맞지만 그게 시누 알 바인가요?
제가 30년가량 노력해온걸 부정당한 느낌이네요

시누이 상황을 얼마 전에 안거지만
지금은 아버님 사업이 잘되서 여유롭게 사시지만 당시에는 남편 학비만으로 벅찼나봐요
시누이가 미술을 전공했는데 교수님이 수재라며 미국 유학을 추천했고 합격장까지 받았다네요 그런데 한두푼 들어가는게 아니니 아버님이 반대를 했고 시누는 임용고시 잠깐 준비하다가 입시학원에 있다가 결혼했대요. 지금은 아이들 키우며 주부로 살고 있구요
평소에도 말하는거 보면 자기는 교수되거나 평생 그림그리고 화가로 살고싶었는데 아쉽다며 원망섞인 말을 자주해요

사정들어보니 이해는 가지만 혼수 예단 예물 거의 빚내는 수준으로 다 해갔고 시댁에서 해주신건 18평 아파트 전세금밖에 안돼요
남편통해서 들은 말이지만 너가 의사인데 굳이 해갈 필요없다고 하셨다네요 ㅋㅋ....

취집해서 좋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시누이가 볼때마다 스트레스받아요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 이런소리 안할까요?

그리고 어떤 할짓없는 ㄸㄹㅇ가 이렇게 구체적으로 주작글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작글 아닙니다
조언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