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낯가림도 심하긴하고
저희집도 친척들과 왕래도 별로 없고
가족 사이에도 기념일을 크게 중요시 하지 않거든요
(생일을 축하하지만 꼭 모여야한다 이런게 없음)
근데 남편쪽이 가족애가 끈끈합니다
시누이가 둘인데 한달에 한번씩은 시댁에 꼭 와요
그럴때마다 시어머니가 누나왓으니 와라 밥먹자
오늘 저녁은 큰누나네랑 먹자
하시는데
제가 3개월동안 5-6 번 봤어요
많이 본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얘기들을때마다 아 또 ..싫다 이런맘만 가득하고
굳이 가야하나 싶고...
시어머니 시아버지만 봽는건 괜찮은데
누나까지 껴서 밥먹자하시는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만나서 밥먹으면 저랑 일절 말한마디 없어요 조카들도 제가먼저인사해도 빤히 쳐다보기만하고 인사도안하고 그래요 남편은 낯가려서 그러니 이해해라 하구요)
그러다보니 이거로 남편이랑 엄청 싸워요
남편은
뭐 몇번이나 만났다고
누나가 엄청 자주오는데 올때마다 가야하냐 이런식으로
자기 가족을 그렇게 말하냐고 화가났구요..
그러다 이번엔 남편 혼자 누나보러갓어요..
7월말에도 여름휴가라고 오는데
가기싫다 표현할때마다 남편이랑 싸우고..
그냥 싫어도 계속 가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제대로 싸우고 확실하게 잡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