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망한뒤로 수능이 트라우마로 남음

ㅇㅇ2024.07.09
조회1,661
재수했는데 수능 성적이 모의고사에 비해 엄청 낮게 나옴
부모님도 많이 기대했을텐데
시간쓰고 돈쓰고 부모님이 뒷바라지 다 해주셨는데..
수능 성적표 나오던 날 기대에 찬 엄마 얼굴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남
그냥 내가 실패자라는 생각을 지울수가없음
인생 길고 수능이,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는거 알지만
내 잘못된 선택으로 퍼즐을 엉망으로 흐트려놓은것같음
쌩삼수는 절대 못하겠어서 대학은 갔는데 대학 생활.. 즐기는 애들이 비해서 내 대학 생활은 정말 별 거 없고 학점도 별로임
학벌 콤플렉스도 좀 있는것같음
자부심이 아니라 정말 내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아서 장난식으로라도 내 학교, 학과 비하 절대 못하겠음
수능에 대해서 아쉬움은 엄청나게 남지만 솔직히 삼반수 할 자신은 없음..
집 사정 생각하면 솔직히 재수도 안하는게 맞았던것같음
그럼 지금 현재 상황에서 가장 해야하는, 맞는 길은 여러가지 자격증 따고 대학 전공 공부하는건데 자꾸 회피하고 후회만 하게 됨
한 학기가 지나도록 마음도 제대로 못잡은 내가 너무 한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