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을 늦게 시작해도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들어와야 하나요?

2024.07.10
조회29,159
회사 분위기는 점심시간에 자유롭게 도시락을 싸서 다니거나, 가끔씩 같이 나가서 식사하거나, 휴식하는 분위기입니다. 직급은 있지만 업무가 조금씩 달라서 서로 터치하지 않습니다.
정해진 점심시간은 12~13시 1시간 입니다. 업무특성상 손님과 상담할 일이 많아서상담이 길어지면 12시에 딱 맞춰서 점심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날이 많습니다.회사 도보 5분거리에 살고있어 점심은 집에가서 먹고옵니다.
저희 회사 대표님은 사무실에 상주하지 않고, 시간도 자유롭게 출퇴근 하시는데요.사무실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있고, 수시로 CCTV 확인하십니다.(제가 몇시에 나가서 몇시에 들어왔는지도 알고 계시는 상태입니다) 
어제 오전 업무 마무리를 하다보니 12시 30분이 되었습니다.12시 30분에 나가서 식사하고 들어오니 13시 20분정도 되었고요. 마침 대표님이 그 시간쯤 오셔서 점심시간은 13시까진데 왜이렇게 늦게 다니냐고 한소리 하시는 겁니다. 사정을 말씀드렸더니(대표님도 회사 돌아가는 사정은 다 알고 계십니다)알겠다고, 하지만 12시 맞춰서 식사하고 복귀는 오후 업무가 있으니 13시까지 무조건 복귀하라고 하시네요.
말씀은 이해하겠으나, 상담 중에 저 점심 먹으러 가야하니 그만 가시라고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스케줄이 빡빡한 날은 오전업무가 13시에 끝나는 날도 있습니다. 그럼 그날은 점심을 먹지 말라는 건지?12시 30분에 상담 끝나면 30분만에 밥먹고 일하라는 건지? 모르겠네요.저도 12시에 밥먹으러 나가고 싶은데, 손님들 중엔 말이 길어지시는 분도 있고, 손님의 미비한 준비로 상담자체가 오래 걸리는 분도 계신데 제 마음대로 중간에 끊을수도 없는 노릇입니다.대표님도 이 상황을 전부 알지만 대충 마무리하고 밥먹으러 가면 되지 않냐고, 중간에 못 끊는것도 문제라고 하시네요.저보고 쉬지 말고 일하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정해진 밥시간이 있으면 업무가 늦게 끝나도 그 시간에 맞추어 들어오는게 맞을까요?손님과 상담은 제 업무라 다른 직원들은 12-13시를 지키셔서 저만 유독 눈에 띄어 걱정이 되어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