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인데 인생이 너무 허무해요
가까운 가족 중 한분이 돌아가시고 나서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그냥.. 나이들때까지 쭉 이렇게 일하고 돈벌고 살아야하는구나…
뭐 때가 되면 결혼을 하든지,안하든지
늙으면 하나 둘씩 몸에 병생기고 아프다가 죽는 것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는 것
외로운 건 아닌데, 인생이 너무 허무하고 공허하게 느껴져요
친구를 만나거나,산책을 하거나,책을 읽거나 하면서 제 나름대로 스트레스 해소를 하고 생각 정리를 하는데도
그냥 문득문득 이런 허무함에 갑자기 울컥해요
자취해서 떨어져있는 부모님도 걱정되고요
저만 이런 생각 하나요? 이럴 때 어떤식으로 생각을 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인생이 너무 허무해요
댓글 32
Best난 오십 바라보는 49세에 인생 별 거 없다는 걸.. 느낌. 학벌!!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 그것도 다 한때임. 나이들고 있는 지금은 졸업장도 한때 잘나가던 사회생활도.. 아무것도 아님. 부부가 정답게 살고. 아이들과 다정하게 식사하고 만나서 자연스레 웃고 떠들 수 있는 친구있으면 잘 살았지 하는 요즘임. 물론... 가족도 친구도 60넘어가봐야 알겠지만
Best참 예쁜 나이에요. 25살 내가 이제 40대가 되니까 그 나이가 정말 예쁘고 찬란한 나이라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아 버렸어요. 가능성이 많지요. 연애도 결혼도 취업도 사는 것도 모두 다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나이거든요. 모든 가능성이 충분해서 너무 너무 예쁠 나이랍니다. 저는 결혼을 일찍했는데 아이를 둘 낳고 큰아이가 중증자폐, 둘째도 경증자폐네요. 그래도 예쁘게 건강하게 아이들을 잘 키우고 있어요. 남편이랑도 시가로 인해 중재를 못해서 남편이랑도 이혼직전까지 갔지마 아이들로 인해 일단 같이 살고 있지요. 요새는 그래도 많이 개선되어서 서로를 위하면서 살고 있는데.. 다시 저는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것 저것 다 해보고 싶어요. 결혼이라는 것도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 20대의 그 찬란한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돈이 없어도 그래도 다양한 경험을 쌓고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가 요새 생각한 게 있어요. 다른 거 없이 걱정은 할 수롤 커진다는 것 그리고 작은 것에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끼고 그냥 지금 주어진 삶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 그것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이 때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라고 느끼며 살아가고 싶어요. 허무하죠. 하지만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 겁니다. 그냥 살지 말고 이것 저것 일도 하고 또 취미 생활도 하고 작은 행복과 기쁨을 느끼면서 살아요. 좋아하는 음식도 먹고, 좋아하는 취미도 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애인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고, 가끔 부모님도 만나고.... 그냥 20대는 예쁘고 예쁠 나이랍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며 작은 행복을 모여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다보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요새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듣고 있어요. 나와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듣다보면 그 고민이 내것이구나라고 깨닫게 되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어요. 혼자 있다는 것은 외로울 수도 있지만, 너무나 자유로울 수 있지요. 결혼하고 아이들이 있으면 덜 외로울 수 있지만, 자유는 많이 없어집니다. 다 일장일단이 있어요. 지금을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너무나도 예쁠 나이랍니다.
Best나도 20대중반인데 ㄹㅇ 그만 살고싶음 뭐 더이상 안궁금함 아무것도
Best석가모니가 처음 가진 의문이었죠.
모두가 가끔 혹은 자주 해보거나 하는 생각일듯. 근데 인생은 모두가 결국엔 죽을걸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노후를 보내려는 목표나 자식에게 더 나은 환경을 주겠다는 목표를 갖고 사는 사람이 그 목표를 이루는 듯. 허무함에 사로잡혀 매순간을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은 더 깊은 허무 속으로 걸어가는것밖에는 길이 없음.
10대 가족 두명이 죽음 나도 허송세월보내면서 이차에 치어죽을까 저차에치어죽을까 보험금 많이 나오는 비싼차는 어떤걸까? 생각하면서 일함 사는것도 지겹고 왜사는지모르겟고 그냥 차에 받쳐서 죽어버렷으면햇다 근데 이놈에 생이 너무길어서 안죽더라고 그래서 불쌍한우리엄마를 위해서 한번 살아보려고 노력햇지 지금 40대 접어드는데 그때 안죽어서 다행이다 싶더라 인생의 꽃은 나중에 피더라 내인생의 꽃은 말이다~
진짜..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다만 아프지 않고 죽고프다..
찢죄명이도 사는데 힘내세요!
음.. 그냥 하는말이 아니라 연락하는 친구 한명도 없고 그냥 아는 지인들은 다 결혼했고 애있어서 그마저도 만나기 힘들어서 주말마다 집에만 있고ㅠㅠ 전세사기 당해서 그나마 모은돈도 다 날려서 왜 살까 허무함이 밀려들어요.. 정신승리해서라도 사는게 맞을까싶어요
원래 그런 시기임. 우울하고 암울하고 깜깜하고 답답하고 뭘해먹고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고. 남들은 다 꿈을 찾아가고, 돈도 잘 벌고 사는데. 난 졸업하고 전공도 못살리고 어디가서 말하기도 부끄러운 회사에 다니고 있고. 쥐꼬리 만한 월급받아서 다 쓰고 남는것도 없고. 뭔가 새로운걸 시작하려니 나이도 먹은거 같고 이미 늦은거 같고. 나도 그나이때는 그러했음. 고작 20대때 그런생각을 했음. 그러다 이것저것 다 하기 싫어서 회사 때려치고 한 2년 쉬면서 폐인처럼 살다가 정신차리고 새로운걸 배우고 새롭게 일을 시작해서 돈 잘벌고 잘모아서 잘놀고 잘살고 있음.
우선 여행 한번 다녀오세요.. 아무데라도.
먹고 살기 넘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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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안에 여기있는 사람들 싹다뒤짐 그냥 대충사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