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소문났어 진짜 너무 힘들다 어떡하지..

ㅇㅇ2024.07.14
조회15,701
나는 고1이야.. 나랑 같은중학교나와서 친한 남사친이 평소에 안그랬는데 금요일 점심시간에 우리교실로 찾아왔어.. 
나랑 얘기좀하자고 불러내더니 애들없는데로 가자길래 무슨일있나 싶었는데 내가 전남친하고 끝까지갔단 얘기가 지금 남자애들사이에서 돌고 자기도 들었는데 내가 알아야될것같다고 되게 머뭇거리면서 말해주더라ㅠㅠ 그때부터 팔다리가 후들후들거리고 토할것같아서 진짜 어떻게 학교끝나고 집에왔는지 모르겠어..
집에왔을때도 엄마가 괜찮냐고 병원가보자고 막 그러는데 됐다고 쉬면 될거라고 막 병원 안간다고 우기고 어제도 토요일인데 내내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누워있다 학원 과외 다 빠지고 그냥 밖에 어두워질때까지 누워만있었어
그러다가 어제 밤늦게 진짜 이건 아니다싶어서 전남친한테 헤어진뒤 처음으로 전화해서 너 나한테 사과해야될거 있지않냐고 계속 추궁했더니 진짜 미안하다고 진짜 찐친 몇명한테만 얘기한건데 그게 퍼졌는지는 몰랐다고 자기도 그게 소문났는지는 진짜 몰랐다고 계속 사과하네 처음에 자기가 누구한테 말했는지 다 알고있으니까 바로 전화해서 욕하고 입단속시킬거라고 계속 미안하다고하네..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폰이라 통화녹음안됐던게 너무 아쉽다..
원래 전남친한테 진짜 모질게 하려고했는데 막상 당황하는목소리랑 계속 사과하는거 들으니까 맘이 약해져 만약 전남친이 자기 친구들 입단속 시킨다해도 이미 퍼진소문인데 애들은 어디까지 알고있을까 애들이.. 내가 전남친 진짜 좋아했었는데 차인것도 내가 차인건데... 내일 학교가기싫다.... 엄마한테 말도 못하고.... 나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