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쯔양 사건을 보고 남일같지가 않아 글을 써봅니다..남들은 4년동안 어떻게 신고도 안하고 티를 안내고 살아왔냐 하지만저와 부모님은 무려 20년째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습니다.
저랑 부모님이 누구한테 폭력을 당하냐고요? 바로 제 남동생입니다.어렸을 때부터 동생은 폭력적인 성향이 있었어요. 남들에게 집은 안식처이지만, 어렸을때부터 저에게 집은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하교하고 집에 돌아가야되는 시간이 되면 정말 미친듯이 불안했던 것 같아요. 항상 제 습관은 현관문 앞에 도착해서 문에 귀를 대보고 큰소리가 나나 안나나 확인하고 들어가는거였어요.
저는 아직도 동생의 시비와 폭력이 시작되면 온몸으로 동생을 막으며 빨리 도망가라고 소리치던 엄마의 모습이 아른거려요. 저는 매번 그 틈을 타 신발도 못신고 진짜 죽을 듯이 도망쳤습니다. 한번은 현장학습날이었는데 아침부터 폭력이 시작되어 빌라 계단을 뛰어내려가다가 발목을 삐어서 결국 부은 상태로 소풍 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소풍을 하는 와중에도 이따 집갈때 어쩌지, 부모님은 살아있겠지 이런 생각뿐이었습니다.
제 어린시절은 폭력이 시작되면 맞고있다가 기회를 노려서 엄마랑 손잡고 밖으로 도망치고 그런 생활의 반복이었네요.. 큰소리가 날때마다 저는 방문을 걸어잠그고 정말 112에 신고해야할지 말지 어린마음에 일이 커지는거 아닌가 보복하면 어쩌지 덜덜 떨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가 동생한테 맞아가면서 경찰에 신고하라고 소리치면 동생은 바로 달려와 모든 휴대폰을 빼앗고 저도 때렸습니다. 엄마는 온몸으로 막았고요. 실제로 멍든 엄마의 팔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가끔은 폭력이 심할때면 엄마가 충격을 받으셨는지 거품물고 발작을 일으키실때도 있었어요.
동생은 진짜 말도 안되는 무논리로 트집을 잡으며 소리를 지르다가 폭력을 쓰고, 심지어는 칼까지 휘두릅니다. 온갖 쌍욕을 하고, 어머니 때리고 아버지 발로 차고 칼을 휘두릅니다. 정말 매일이 지옥이었습니다. 사춘기가 지나 어느덧 성인이 되니까 부모님보다 힘도 세지고 그걸 이용하더라고요.. 상대적으로 저희 부모님은 나이가 많으시고 왜소하셔서 대항할 힘이 없으십니다.. 그냥 맞고만 계세요.. 그러니 더 만만하게 보고 폭력을 휘두릅니다. 제대로된 직장도 없어서 매번 부모님께 돈달라하고 때리고 쌍욕을 해댑니다. 정신과도 가보고 약을 먹어보기도 했지만 잠깐 일시적으로 온순해질 뿐 폭력은 그대로였습니다. 심지어 요즘에는 약도 안먹고 다녀서 예민함이 더 심해졌구요.
저는 악착같이 재수를 해서 22살쯤에 대학에 합격해 너라도 이 지옥에서 벗어나 나가살라며 부모님이 조그마한 원룸을 구해주셨습니다. 동생한테는 대학기숙사에서 생활을 해야한다고 거짓말하고요 자취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난리가 났을게 뻔합니다. 대학이 아니었으면 저도 아직까지도 벗어나지 못했을 수도 있겠네요. 모든건 다 동생 통제하에 있거든요. 논리? 그딴거 없습니다. 예를들어 점심을 먹고 설거지를 해놓으면 설거지를 자기한테 말도 안하고 해놨다고 트집잡으면서 폭력쓰고 이런식이에요 그냥 평범한 사람의 논리가 안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자기 마음에 안들어서 안된다 하면 안되는겁니다. 하는 순간 뚜드려 맞습니다. 모든거 하나하나 허락맡고 행동해야합니다. 부모님도요. 어디 약속가는거, 물품 구매, 뭐 하나하나 다 허락맡고 눈치보고 하나라도 심기 거스른다? 바로 폭력이 시작됩니다.
말이 안된다고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이 안되는 환경에서 몇십년을 지내면 이런 생활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벗어날수있을까 체념하게 됩니다..어머니는 어떻게 해야되지 않겠냐고 이게 사람사는 정상적인 생활이냐고 우시면아버지는 정신이 아픈데 감수해야지 어쩌냐고 하시는 회피형이십니다.그리고 이게 오랜 시간동안 폭력을 당하는 상황에 노출되다보면 사고방식이 이상해져요.어느새 가해자를 탓하는게 아니라 피해자를 탓하게 됩니다. 가해자에게 '너 왜그래? 이거 잘못된거야' 가 아니라 피해자에게 '그러게 왜 가해자 심기 건드렸어? 이렇게 행동했어야지, 가해자가 또 뭐라할라 그냥 너가 참아'가 됩니다. 가스라이팅이 그만큼 무섭습니다. 반복적으로 폭력을 당하면 트라우마가 생겨 일반적인 사고방식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냥 그 상황에 복종하며 나름대로 생존방식을 터득해나갔던 것 같아요.
왜 신고를 안했냐고요? 보복이 너무 무섭습니다.남이 아닌 혈연관계라는게.. 오히려 신고를 못하겠더라구요.신고를 해도 경찰은 부모자식간의 일이기도 하고 확실한 조치가 없이 돌아갈게 뻔하고,어차피 다시 계속 같이 살아야되는 상황 상 오히려 감히 신고를 했다는 보복이 너무 무서워 신고할 용기가 안나더군요..
이제는 부모님이 노년의 나이대라 몸이 점점 아프신 상황인데그런 부모님을 상대로 아직도 폭력을 휘두르는 진짜 인간같지도 않은 호로자식이 너무 화납니다.어머니가 우울증이 많이 심하세요. 진짜 말도 안되는 환경에서 평생을 가슴 졸이시면서 살아간다는게.. 정신적으로 정말 피폐해지거든요. 저도 폭력을 겪었던 사람이라 우울증이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가정폭력이 5년이 10년이 되고 어느덧 20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남들은 가정폭력이라하면 보통 부모의 폭력인데 이건 오히려 자식새끼가 부모한테 폭력을 휘두르니어디가서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고 살았습니다..제 3자 입장에서 보면 정말 호구같이 살고있다고 느낄 수 있겠네요..
아버지께 며칠전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제가 통화 먼저 못겁니다. 동생이 나가서 없거나, 아니면 부모님이 집을 벗어나 밖에 나와있는 상황에서만 통화가 가능합니다. 네 놀랍게도 이런식으로 살고 있어요. 별일 없냐는 제 질문에 요즘 동생이 더 예민해지고 심해졌는데 좀 힘드네. 가슴이 답답해서 나와서 걷고 있다. 걱정말고 너라도 잘지내라고 애써 괜찮은척 말하시는데 진짜 그날 펑펑 울었습니다. 아버지는 왠만하면 힘들다고 안하시는데 한숨쉬면서 이렇게 말할 정도면 지금 생활이 어느정도인지 예상이 가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남들은 모르겠지만 저도 동생에게 똑같은 폭력을 겪어서 누구보다 폭력의 정도를 잘알기에... 상황이 심상치 않음이 느껴졌어요. 며칠동안 부모님한테 연락이 없으면 저는 부모님께 무슨일 생긴거 아닌가 너무나 불안합니다..
결론적으로 저희 부모님은 아직까지 그 지옥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습니다.제가 아직 사회초년생이기도 하고 모아둔 돈도 많이 없어요. 제가 맘같아서는세명정도 살수있는 집을 따로 구해서 엄마아빠 모시고 오고싶은데.. (집을구한다해도 따로사는거 절대안된다며 또 폭력을 쓸거같아서 그것도 걱정이네요)진짜 부모님만 생각하면 너무 불쌍하고 답답해서 매번 울게 되네요.저 혼자 나와살면서 평범하게 사는게 너무 사치같고 아직도 그 집구석에서 고통받는 부모님 생각하면진짜 마음이 찢어집니다.
다른것 하나 안바랍니다. 저도 다른 가족들처럼 평범하게 살고싶어요...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황판단이 잘 안돼요. 혈연관계라서 끊을 수도 없고 그냥 동생을 정신병원에 가두거나 하고싶어요. 근데 순순히 들어갈거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평생 입원시켜서 격리할수도 없고 병원비도 만만치 않고...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쯔양 일이 남일같지 않네요. 20년째 이어온 가정폭력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랑 부모님이 누구한테 폭력을 당하냐고요? 바로 제 남동생입니다.어렸을 때부터 동생은 폭력적인 성향이 있었어요. 남들에게 집은 안식처이지만, 어렸을때부터 저에게 집은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하교하고 집에 돌아가야되는 시간이 되면 정말 미친듯이 불안했던 것 같아요. 항상 제 습관은 현관문 앞에 도착해서 문에 귀를 대보고 큰소리가 나나 안나나 확인하고 들어가는거였어요.
저는 아직도 동생의 시비와 폭력이 시작되면 온몸으로 동생을 막으며 빨리 도망가라고 소리치던 엄마의 모습이 아른거려요. 저는 매번 그 틈을 타 신발도 못신고 진짜 죽을 듯이 도망쳤습니다. 한번은 현장학습날이었는데 아침부터 폭력이 시작되어 빌라 계단을 뛰어내려가다가 발목을 삐어서 결국 부은 상태로 소풍 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소풍을 하는 와중에도 이따 집갈때 어쩌지, 부모님은 살아있겠지 이런 생각뿐이었습니다.
제 어린시절은 폭력이 시작되면 맞고있다가 기회를 노려서 엄마랑 손잡고 밖으로 도망치고 그런 생활의 반복이었네요.. 큰소리가 날때마다 저는 방문을 걸어잠그고 정말 112에 신고해야할지 말지 어린마음에 일이 커지는거 아닌가 보복하면 어쩌지 덜덜 떨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가 동생한테 맞아가면서 경찰에 신고하라고 소리치면 동생은 바로 달려와 모든 휴대폰을 빼앗고 저도 때렸습니다. 엄마는 온몸으로 막았고요. 실제로 멍든 엄마의 팔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가끔은 폭력이 심할때면 엄마가 충격을 받으셨는지 거품물고 발작을 일으키실때도 있었어요.
동생은 진짜 말도 안되는 무논리로 트집을 잡으며 소리를 지르다가 폭력을 쓰고, 심지어는 칼까지 휘두릅니다. 온갖 쌍욕을 하고, 어머니 때리고 아버지 발로 차고 칼을 휘두릅니다. 정말 매일이 지옥이었습니다. 사춘기가 지나 어느덧 성인이 되니까 부모님보다 힘도 세지고 그걸 이용하더라고요.. 상대적으로 저희 부모님은 나이가 많으시고 왜소하셔서 대항할 힘이 없으십니다.. 그냥 맞고만 계세요.. 그러니 더 만만하게 보고 폭력을 휘두릅니다. 제대로된 직장도 없어서 매번 부모님께 돈달라하고 때리고 쌍욕을 해댑니다. 정신과도 가보고 약을 먹어보기도 했지만 잠깐 일시적으로 온순해질 뿐 폭력은 그대로였습니다. 심지어 요즘에는 약도 안먹고 다녀서 예민함이 더 심해졌구요.
저는 악착같이 재수를 해서 22살쯤에 대학에 합격해 너라도 이 지옥에서 벗어나 나가살라며 부모님이 조그마한 원룸을 구해주셨습니다. 동생한테는 대학기숙사에서 생활을 해야한다고 거짓말하고요 자취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난리가 났을게 뻔합니다. 대학이 아니었으면 저도 아직까지도 벗어나지 못했을 수도 있겠네요. 모든건 다 동생 통제하에 있거든요. 논리? 그딴거 없습니다. 예를들어 점심을 먹고 설거지를 해놓으면 설거지를 자기한테 말도 안하고 해놨다고 트집잡으면서 폭력쓰고 이런식이에요 그냥 평범한 사람의 논리가 안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자기 마음에 안들어서 안된다 하면 안되는겁니다. 하는 순간 뚜드려 맞습니다. 모든거 하나하나 허락맡고 행동해야합니다. 부모님도요. 어디 약속가는거, 물품 구매, 뭐 하나하나 다 허락맡고 눈치보고 하나라도 심기 거스른다? 바로 폭력이 시작됩니다.
말이 안된다고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이 안되는 환경에서 몇십년을 지내면 이런 생활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벗어날수있을까 체념하게 됩니다..어머니는 어떻게 해야되지 않겠냐고 이게 사람사는 정상적인 생활이냐고 우시면아버지는 정신이 아픈데 감수해야지 어쩌냐고 하시는 회피형이십니다.그리고 이게 오랜 시간동안 폭력을 당하는 상황에 노출되다보면 사고방식이 이상해져요.어느새 가해자를 탓하는게 아니라 피해자를 탓하게 됩니다. 가해자에게 '너 왜그래? 이거 잘못된거야' 가 아니라 피해자에게 '그러게 왜 가해자 심기 건드렸어? 이렇게 행동했어야지, 가해자가 또 뭐라할라 그냥 너가 참아'가 됩니다. 가스라이팅이 그만큼 무섭습니다. 반복적으로 폭력을 당하면 트라우마가 생겨 일반적인 사고방식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냥 그 상황에 복종하며 나름대로 생존방식을 터득해나갔던 것 같아요.
왜 신고를 안했냐고요? 보복이 너무 무섭습니다.남이 아닌 혈연관계라는게.. 오히려 신고를 못하겠더라구요.신고를 해도 경찰은 부모자식간의 일이기도 하고 확실한 조치가 없이 돌아갈게 뻔하고,어차피 다시 계속 같이 살아야되는 상황 상 오히려 감히 신고를 했다는 보복이 너무 무서워 신고할 용기가 안나더군요..
이제는 부모님이 노년의 나이대라 몸이 점점 아프신 상황인데그런 부모님을 상대로 아직도 폭력을 휘두르는 진짜 인간같지도 않은 호로자식이 너무 화납니다.어머니가 우울증이 많이 심하세요. 진짜 말도 안되는 환경에서 평생을 가슴 졸이시면서 살아간다는게.. 정신적으로 정말 피폐해지거든요. 저도 폭력을 겪었던 사람이라 우울증이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가정폭력이 5년이 10년이 되고 어느덧 20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남들은 가정폭력이라하면 보통 부모의 폭력인데 이건 오히려 자식새끼가 부모한테 폭력을 휘두르니어디가서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고 살았습니다..제 3자 입장에서 보면 정말 호구같이 살고있다고 느낄 수 있겠네요..
아버지께 며칠전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제가 통화 먼저 못겁니다. 동생이 나가서 없거나, 아니면 부모님이 집을 벗어나 밖에 나와있는 상황에서만 통화가 가능합니다. 네 놀랍게도 이런식으로 살고 있어요. 별일 없냐는 제 질문에 요즘 동생이 더 예민해지고 심해졌는데 좀 힘드네. 가슴이 답답해서 나와서 걷고 있다. 걱정말고 너라도 잘지내라고 애써 괜찮은척 말하시는데 진짜 그날 펑펑 울었습니다. 아버지는 왠만하면 힘들다고 안하시는데 한숨쉬면서 이렇게 말할 정도면 지금 생활이 어느정도인지 예상이 가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남들은 모르겠지만 저도 동생에게 똑같은 폭력을 겪어서 누구보다 폭력의 정도를 잘알기에... 상황이 심상치 않음이 느껴졌어요. 며칠동안 부모님한테 연락이 없으면 저는 부모님께 무슨일 생긴거 아닌가 너무나 불안합니다..
결론적으로 저희 부모님은 아직까지 그 지옥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습니다.제가 아직 사회초년생이기도 하고 모아둔 돈도 많이 없어요. 제가 맘같아서는세명정도 살수있는 집을 따로 구해서 엄마아빠 모시고 오고싶은데.. (집을구한다해도 따로사는거 절대안된다며 또 폭력을 쓸거같아서 그것도 걱정이네요)진짜 부모님만 생각하면 너무 불쌍하고 답답해서 매번 울게 되네요.저 혼자 나와살면서 평범하게 사는게 너무 사치같고 아직도 그 집구석에서 고통받는 부모님 생각하면진짜 마음이 찢어집니다.
다른것 하나 안바랍니다. 저도 다른 가족들처럼 평범하게 살고싶어요...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황판단이 잘 안돼요. 혈연관계라서 끊을 수도 없고 그냥 동생을 정신병원에 가두거나 하고싶어요. 근데 순순히 들어갈거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평생 입원시켜서 격리할수도 없고 병원비도 만만치 않고...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