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율 욕심 못 버린 탓…레드벨벳 슬기, 매니저 갑질에 늦은 사과 "부주의함" [스타@스캔]

쓰니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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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레드벨벳 멤버 슬기가 매니저와 신발을 바꿔신은 상황이 공개, 갑질했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슬기는 지난 12일 레드벨벳 멤버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슬기는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날 슬기는 멤버들 중 유일하게 하이힐을 신었다. 레드벨벳 다른 멤버들은 굽낮은 부츠를 택했다. 슬기는 하이힐을 신으며 카메라에 찍히는 비율을 고려한 듯 보였다.

그러나 대만 공항에서 포착된 슬기는 신발을 갈아신은 상태였다. 슬기의 하이힐은 동행한 매니저가, 슬기는 매니저가 신고 있던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게다가 슬기는 본인 핸드백만 메고 있을 뿐, 매니저는 슬기의 하이힐은 신은 상태로 무거운 짐까지 들고 있었다.

이 때문에 슬기가 매니저에게 불편한 하이힐을 신기고, 본인은 편한 운동화로 갈아신는 갑질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결국 슬기는 13일 오후 6시께 본인의 채널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신발을 바꿔신은 당시에는 느끼지 못한 죄송함을 지적받자, 매니저에게 사과한 셈이다. 더욱이 슬기는 신발 교체는 매니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신발을 교체한 이유로 슬기는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공항 때 신은 신발의 굽이 많이 높은 게 아니었기에 괜찮을 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나의 부주의함이 있었다"며 "걷기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매니저님이 공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판단, 공항을 나가는 것까지만 신발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셨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슬기 입장문 전문


어제 공항에서의 일로 매니저님께, 그리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공항 때 신은 신발의 굽이 많이 높은 게 아니었기에 괜찮을 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저의 부주의함이 있었습니다.

걷다 보니 발이 밀리며 점점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고 가오슝 도착 후 걷기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매니저님이 공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판단, 공항을 나가는 것까지만 신발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셨습니다.

발이 아픈 상황에 다른 방법을 생각 못하고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을 해버린 것 같아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고,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매니저님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매니저님께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렸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뉴스엔 채널, 슬기 채널)


김예나 yenable@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