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앞에 놔달라' 요청에 택배기사 "X발 쫓아가서 박살낸다"

ㅇㅇ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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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te.com/view/20240717n03467

위탁 장소가 아닌 곳에 물건을 배송해 택배기사에게 항의했다가 폭언과 욕설을 들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3층짜리 주택의 3층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통로를 지나면 복도 안쪽에 현관문 있는 구조입니다. 여성은 통로에 분실 우려에 택배 위탁 장소를 항상 '현관문 앞'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9월부터 유독 한 택배 기사만 현관문 앞이 아닌 '계단 위'나 '통로'에 택배를 두고 갔다고 합니다. 장마철엔 통로에 지붕이 없는 탓에 상자와 내용물이 젖기 일쑤였다는데요.

여성은 택배기사에게 "택배가 젖더라", "문 앞으로 (배송) 부탁드린다"고 문자를 보냈지만, 아무런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여성은 올해 1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택배사에 항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택배사 측은 '동일한 사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강화, 개선 조치했다'고 답했는데요

그런데 답변을 받은 후 10분도 채 안 돼서 해당 택배기사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고 여성은 전했습니다.

당시 택배기사는 "다음부터 너는 대문 안에 둘 테니까 네가 들고 가"라며 "XX년아, 너 한 번만 더 전화하면 쫓아가서 아주 박살을 내겠다"라고 폭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