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그리고 결혼이 망설여진다는 남친

2024.07.18
조회134,733
저희는 28살 동갑이고 어연 9년을 만났습니다서로 학교도 길게 다녔고 중간에 장거리도 했지만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고 경제적으로도 어느정도 준비가 된 상태라 생각합니다예전엔 우리 같이살면 이건 이렇게 하고 이건 이렇게 할까 이렇게 얘기를 주고받았었는데 요즘은 저만 꺼내는것 같아요 저는 나이가 찼고 아이를 가질 생각도 어느정도 있으니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자꾸 회피합니다 진지하게 얘기를 해봤더니 좀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 그래요 결혼하면 저랑 평생을 보내야되는데 아직 그럴 준비가 안됬다네요 ?? 요즘 마음도 심란하고 우리가 예전처럼 가깝지 않게 느껴지는데 왜 그런지 이대로 같이 살아도 되는지 모르겠대요 또 어릴때 만나서 그런지 서로가 좀 애기같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저희가 아직도 대학생 커플로 느껴지고 독립해서 잘 지낼수있을지 걱정된대요최근에 여행을 갔다왔는데 안맞는 점들을 더 발견하긴 했어요... 딱히 싸우진 않았지만 조금 냉랭했었네요 물론 재밌기도 했지만요사실 긴시간을 만났지만 서로 가족도 제대로 인사해본적이 없어요 특별히 기회를 만들지도 않았고 아무래도 불편한지라 서로 회피했었던것 같아요 이것도 하나의 문제인것 같아요그걸 떠나서 남자친구의 마음이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도 9년을 만났으면 서로를 잘 아는 편이고 어느정도 확신이 들어야되는데 이제와서 모르겠다고하니.. 제가 좀 충격을 받아서 정말 많이 생각한 후에 남자친구에게 잘 생각해보고 몇개월 후에도 똑같은 마음이면 우리 다른길을 가는것도 생각해보자 했는데 헤어지는건 생각하지 않고있다네요 아예 고려를 안하려는것 같았어요 서로 더 가까워 지게 노력해보자고 하는데 뭘 노력하자는건지 모르겠어요...남자친구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 나보다 몇살 더 많았으면 달라졌을까 생각도 들고 남자의 심리를 모르겠네요.. 소위 말하는 가장의 무게를 견딜 준비가 안된건가... 근데 둘이서 헤쳐나갈 일인데 뭐가 두려운건지... 뭣보다 헤어지지는 않을거면서 결혼은 망설여지면 대체 자기가 그리는 미래는 뭔지 진짜 알수가 없네요 참고로 남자친구는 아이를 원하는 편인것 같아요 낳으면 꼭 2명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었어요 비슷한 사례가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