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가 생각하는 아들노릇(조금수정요)

ㅇㅇ2024.07.19
조회15,489
시가와 연끊은지(남편도요) 십년이 넘었는데...
나의 시모는 아직도 아들이랑 싸운단다.
작년 7월 위독하다고 하기에 만나러간 본인의 큰아들한테 며늘(나)을 데려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욕을 했다고...
십몇년만에 만난 애틋함도 없이 싸우고 왔다는 말.
그 말도 일년을 안하다가 얼마 전 다른 대화도중 들었다.

나는 사과받지못한 상태로 돌아가실까봐 분한데...
시모는 나를 안데려갔다고 병실에서 욕지거리를 했다고 한다.
그게 십몇년만에 만난 아들과 할 얘기인가.

아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꼬셔서 결혼까지 한 남의 딸을 종년앵벌이기쁨조로 온 시가의 가족들이 공동사용해야 하는데...특히 시모 본인이 주로 사용해야하는데 아들놈이 혼자 사용하니 화가 나는걸까?
.......
시모가 생각하는 아들노릇은 남의 딸을 데려다가 노동력,심력,경제력을 완전히 끝까지 착취하게 시가에 던져주는 것인가.


......
얼마전 의식있을 때 보려면 조만간 다녀가라는 시동생의 엱락에 같이 내려(시가가 지방)갔다.
나는 숙소에 있고 아침에 혼자 보러 갔는데...
세시간만에 씩씩대며 왔다.
또 싸웠다고 한다.
주제는 역시 나...왜 안데려왔냐고.

이해할수도 없고 이해하려는 의지도 없는데 좀 씁쓸하다.

남자들은 시가에서 당한 부당한 일에 두고두고 화내는 여자들을 뒤끝있다고 하는것 같다.
잘못을 한 장본인의 진정한 사과가 없는데...
어떻게 잊고 어떻게 용서를 하나.

한번 쯤 가서 얼굴을 보여줄까 하다가도...
그런 주제로 싸웠다 하니 이가 갈려서 안간다.

내 얼굴 보고 뭐하려고 그 난리지랄인지..,
그렇게 날 사용하고 싶고 보고싶어 사무치면 잘 좀 꼬셔보던가.
나한테 바라는 것(경제적이든 노동력이든 비유마춤이든)이 그렇게 많으면 납짝 엎드려서 얻어내 보던가.
내 가족도 날 열받게 할때 많지만 적어도 필요한게 있으면 불쌍한척, 미안한 척은 한다.
머리들이 나쁜건가.

시가랑 연끊고 나니 싸울일이 팍 줄어서..,
아직도 이혼을 하거나 남의편을 죽이지는 않았다.
남자랑 결혼해서 사는 거 참 어렵다.